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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주공아파트의 소중한 기억을 나누어주신 587분께 감사드립니다. @dorati


2018-11-12 15:32. @baby_flower_bud on Instagram / 동일 프로필 1개 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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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어딘가요...... 물어보는 이가 있으면 둔촌아파트요 라고 한다. 아파트 뒷마당 넘어는 논과 과수원이라 겨울이면 울퉁불퉁 언 논두렁에서 스케이트를 탔고 봄이면 올챙이를 잡기도 여름이면 아무도 없는 뒷마당에서 두손을 벌리고 가만 눈 감고 있다 뜨면 손등에 팔꿈치에 잠자리들이 소복히 앉아있던 곳. 봄여름엔 동산에서 야생화와 개나리를 따다 왕관을 만들어 신나서 내려오기도 했던 곳.지금도 가끔 생각나 살며시 웃음 나오는 곳... 갈 수 없다 하니 더 가고싶고 사라져 볼 수 없다하니 아리다. 눈감으면 선하기만 한데..... 흙 냄새와 참 맑던 햇볕. 쌩쌩 자전거 페달을 밟던 작은 소녀가 #둔촌아파트 #고향이라불러도되겠니 #이젠기억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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