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2009.10.10.본인인터뷰|GV

[10/10. 19:00] 메가박스 M관. 카페 느와르 상영 후 GV
= "정성일(감독), 김혜나(배우), 정유미(배우), 허문영(모더레이터)"

허문영: <카페 느와르> 크래딧 마지막에 도움주신 분 약 50여명 중에 한명인 허문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직접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약간 긴장이 되고 떨립니다. 같은 비평가 선후배, 이에 대한 정체성, 동질감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질문하실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운을 띄우는 의미에서 감독님과 두 배우 분들의 소감을 묻고 싶고, 특히 정성일 감독님께 비평가로서 30년 정도 일을 하셨는데, 영화감독으로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일이었고, 지금 만들고 나서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떠셨는지 말씀하실 수 있을까요?

정성일 : 일단 영화에 참여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대표해서, 어제에 이어서 두 번째 만남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비평가로서, 감독으로서 정체성의 차이라는 것은 거의 못 느낍니다. ‘비평가가 영화에 대해 글을 쓰는 것과 영화연출자가 영화를 만드는 것, 두 가지 사랑 사이의 차이에 무슨 차이가 있지?’라고 물어보는 편입니다. ‘사실 이 자리에 와서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앉아 계시는 여러분까지 포함한다면 이 세가지 사랑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지?’하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영화에 대한 사랑에 한가지 표현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문영 : 줄기차게 영수를 사랑했으나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김혜나 씨입니다.

김혜나 : 안녕하세요. 영수를 죽도록 사랑하는 미연 역할을 맡은 김혜나입니다. <카페 느와르>라는 영화는 제가 2년이나 연기를 했더라구요. 연기를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준 특별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단어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구요. 행복하고 사랑했던 장면들이 여러분께 그대로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영화 재미있게 보셨어요?

관객 : 네. 좋았어요. (박수)

김혜나 :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걱정했어요. 말도 너무 어렵고 평상시에 쓰는 말도 아닌 것 같고 관객 분들 이해 못하면 어떻게 하지 걱정했어요. 사실 촬영할 때 저도 모르는 말이 있긴 해요. 그런데 제가 영화를 봤는데 이렇게 쉬울 수가... 감독님께 “저희 영화 너무 쉬운 것 아니 예요.’ 이러면 안 된다고, 관객 분들이 배신감 느낀다고 우리 영화 어려워야 한다고 했어요. 오늘 재미있게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돌아가셔서 개봉하게 되면 주위 분들께 재미있다 좀 길긴 한데 “괜찮다. 재미있다. 꼭 봐라.”라고 꼭 꼭 입소문 부탁 드릴게요.

허문영 : 정유미씨. 첫 GV 때 너무 떨어서 한마디도 대답을 못하셨는데 사석에서는 엄청나게 떠드는 사람이에요.

정유미 : 오늘은 어제보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제보다 여기가 더 크네요. 정성일 감독님의 첫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구요. 오셨으니까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

허문영 : 시간을 아껴서 여러분의 질문을 받아서 감독님과 배우 분들의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관객 : 아까 말씀하셨듯이 영화 대사가 평소 우리가 쓰는 말이 아니라 고전적이고 인위적인 말투인데 일부러 그렇게 하신 이유가 있으신지 듣고 싶습니다.

정성일 : 저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시면 이 영화의 대사가 하나도 이상하다고 하지 않습니다 . 제가 평소에 이러하게 얘기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농담처럼 이렇게 문어체 네이티브 스피커가 있을 수 있는가 했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이 영화 속의 대사들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뿐 아니라 제가 마지막 인용을 했다고 밝혀놓은 책으로부터 가셔온 대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카페 느와르>에 나온 배우들의 몸으로, 목소리로 열정과 영혼을 담아서 그것이 살아 움직이는 대사처럼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 책들을 읽을 때마다 그 문장들이 살아서 말해져서 제 귀로 듣고 싶고 싶었습니다. 그것을 현장에서 제일 먼저 헤드폰으로 들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정유미 : 정말 그렇게 말씀 하세요. 좀 전에 얘기하실 때 ‘제 이야기를...’ 시나리오에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의도적으로 하라고 하신 건 아니지만, 글이 띄어져 있거나, 문장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마침표가 있거나... 지금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해요.

관객 : 홍상수 감독님 영화 중 <잘 알지도 못하면서>라는 영화에 인상적인 장면 중 영화 감독에게 “왜 이런 영화를 만드셨습니까?”라고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저도 똑같이 이 질문을 드리고 싶고, 배우 분들께 똑같은 시나리오를 비평가 정성일이라는 이름이 없이 <카페 느와르>라는 시나리오만 받아보았을 때 출연을 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정성일 : 이 영화는 지난해 12월 7일 날 첫 촬영을 시작해서 올해 4월 8일 날 촬영을 끝냈고, 맨 마지막 장면만 5월 26일 날 찍었습니다. ‘왜 이 영화를 찍으셨습니까?’라는 말은 저에게 ‘12월 7일부터 4월 8일까지 뭐하셨습니까?’라는 질문과 똑같습니다. 살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만들면서 힘들 때마다 본 영화가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기꺼이 존경을 마쳤습니다. 왜냐면 제가 제일 힘들었던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입니다. 그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힘을 받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영화를 찍는다는 것은 곧 산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혜나 :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역할도 정확히 정해지지도 않았고 어떠한 감독이 한다는 전제도 없이 뚝 건네진 시나리오를 읽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읽다가 정말 정자세로 책상에 쭉 앉아서 읽게 되더라고요. 비평가 정성일의 글을 읽긴 했지만 어떠한 성향인지 전혀 알지 못했고 감독님의 원래 팬도 아니었고... 사실 평론가 분들이 무서웠거든요.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냥 끌렸어요. 어떠한 역할을 하게 되건 이 작품을 꼭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감독님을 만났었는데 제가 상상했던 분과 전혀 다르더라구요. 감독이 아니었어도 시나리오만 보고도 제가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감독님을 만나고 나서 작품을 더 하고 싶어졌어요. 정유미 : 예. 저는 비평가 정성일이라고 해서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은 아니고요. 어제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배우들과 함께 ’누메르’라는 잡지 아세요? 서점에 가면 10월호에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이 있는데 그걸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독님 인터뷰도 있고 배우들이 같이 촬영했어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객 : 영화를 200분이라는 가까운 시간인데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봤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알면 알수록 잘 보이는 것 같거든요. 감독님이 이 영화를 보기 전 혹은 보고 나서 이것은 ‘꼭 알았으면 좋겠다’ 하는 점이 뭔지 궁금하구요. 평론가 정성일과 감독 정성일 어느 것이 더 싶고, 계속 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것인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성일 :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나 도스토예프스키 ‘백야’에 대해 아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시고서 댁에 돌아가신 다음에 문뜩 감흥이 일어나 두권의 책을 책장에서 뽑아주시면, 즉 꺼내 드신다면 이 영화에 대한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백야’을 뽑아주실 수 있는 힘이 있다면 하는 그것 저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비평가와 감독 중 무엇이 더 힘든가? 당연히 비평가가 훨씬 힘들죠. 영화 비평 쓰는 것이 더 힘들죠. 영화를 같이 찍고 의논하고, 찍을 때에는 현장에선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옆에 있는 배우 분들에게 자꾸 “실제 연기를 보십시오.”라는 말 밖에 부탁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를 때마다 물어보았고 배웠고. 사실 영화를 찍으러 가는 매일매일이 학교를 가는 것 같았습니다. 비평을 쓴다는 것은 다소 거칠게 표현하자면 죽고자 하면 그 자리에서 자살로 끝내야 합니다. 이 일은 혼자서 하는 일입니다. 누구에게 의논을 할 수 없고 누구에게 조언을 구할 수도 없습니다. 시작하면 마감까지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저는 두 가지 일 중에 어느 것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종종 영화평론가였던 영화감독’이라는 표현을 볼 때마다 깜짝 놀라면서 내가 언제 은퇴했지? 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하하하>가 나오면 평을 쓸 것이고 임권택 감독의 신작이 나오면 인터뷰를 위해서 기꺼이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영화를 또 준비할 것입니다. 두 가지 일은 저에게 동일한 일이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의 끝도 놓치지 않을 것이며 어느 사랑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관객 : 저는 하나도 지루하지 않게 잘 보았습니다. 영화 속에서 인용되는 한국 영화들이 있어요. <올드보이>, <행복>, <괴물> 홍상수 감독님 작품들을 인용하신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평상시에 이 영화를 어떻게 보셨는지. 그리고 영화 속 배경이 청계천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신 것 같은데 시각적인 면에서는 아름답게 드려졌습니다. 영화 속 부정적인 의미와 시각적인 이미지하고 상반된 점이 있는데 일부러 의도하신 것인지 궁금합니다

정성일 : 인용한 한국영화 중에는 존경을 바친 영화도 있고, 좋아하는 영화도 있고, 경멸하는 영화도 있습니다. 제가 경멸하는 영화는 검색을 사용하시면 알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청계천 장면에 대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2008년에서 2009년에 넘어가는 시간을 영화 안에 ‘기록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당대를 살았던 우리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사용될 지 모르겠지만, 100년 후에 예전 청계천이 ‘저랬어!’라고 누군가가 보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았던 삶이 비루할지언정 우리의 아이들에게 우리의 아이들의 아이들에게 ‘그렇게 비루하게 살진 않았어.’라고 이 영화 속에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관객 : 앞으로 또 다시 영화를 만드신다면 일정이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성일 : 좀 전에 하신 질문에 대해서 지난 2,30년 동안 많은 감독들에게 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이야기를 하면 보통 그 영화가 잘 안 되더라고요. 일종의 주문, 즉 징크스 같은 것이라고 할까? 다음 작품은 열심히 준비를 해서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이 장소에서 뵙고 싶습니다.

관객 : 첫 번째 질문은 조금 전에도 질문하셨는데 굉장히 많은 영화뿐만 아니라 인물, 장소, 음악, 대사가 하나의 참조로서 인용이 되는 것 같거든요 말씀하신 것은 괴테, 도스토예프스키 정도이지만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라깡 등등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같고, 그 모든 장면이나 대사나 음악이나 인물들을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걸 인용이나 참조를 사용하신 것 같아요. 저는 보면서 시각화된 산문을 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보통 인용이나 참조를 사용할 때 오마주나 패러디 이런 식으로 쓰지만 감독님께서는 평론가적 입장에서 사용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영화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한 참조, 인용을 가지고 한편의 영화를 만드신 의도가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각자 시작하는 다른 방식으로 반대인 것 같습니다. 1부는 고층 건물을 아래에서 위로서 보이면서 시작되거든요. 남산타워나 굉장히 높은 건물. 하지만 2부에 흑백으로 시작되는 화면에는 수평으로 종로3가나 청계천이나 낮은 건물을 보이면서 시작되는데요. 그것도 의도하신 것인지 궁금하고요 처음에는 소녀가 저를 구원하소서 하고 끝이 납니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이 반복이 되는데 그 와중에 소녀는 살기로 결심합니다.. 전반적으로 종교와 사랑에 대한 테마가 중요한 주제인 것 같은데 의도하시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정성일 : 바로 제가 읽고 싶은 글입니다. 그래서 꼭 거기에 대한 좋은 답을 써주셔서 글을 발표하시면 제가 열심히 참조하고 많은 공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허문영 : 감독님에게 ‘해설을 해달라’라는 요구를 하는 순간 좋은 답변을 기대하기 힘드실 겁니다. 특히 이 영화에 대한 해설을 강요하는 질문은 어찌 되었든 성과가 없을 테니까 그 점을 감안하셔서 질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객 : 정성일 감독님께서 롱테이크로 감정을 끊기지 않고 표현을 하셨는데, 이 영화는 큰 기록을 많이 남기실 것 같습니다. 질문은 두 가지 있는대요. 영화는 이상하게 사진에서도 가장 촌스러운 구조인 중앙배치를 하셨습니다. 영화에서 최대한 비해야 할 구도를 계속 밀고 나가신 이유가 궁금하고요. 처음에 정성일 감독님께서 영화를 찍겠다고 하신 2003년도에 첫 영화에 정은임 씨를, (예전 mbc 정은임의 영화음악실 진행을 하던 아나운서) 캐스팅했다고 좋아하셨는데 이 영화가 맞는지 어떤 역할이셨는지 궁금합니다

정성일 : 이렇게 찍고 싶었고요. 그게 젤 큰 이유였었구요. 정은임씨는 저에게 매우 중요한 이름이고 그리운 이름입니다. 정은임씨를 초대하려고 했던 영화는 이 영화는 아니었구요. 정은임씨께 제안을 드렸던 작품은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유감스럽지만 정은임씨와 작별과 함께 그 작품은 안 만들 것 같습니다. 그것이 정은임씨에 대한 저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질문하겠습니다. 영화를 찍으면서 큰 격려를 받았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극장전>을 통해서... 이 영화를 찍을 때 인용하는 것에 대해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홍상수 감독님 어디에 계십니까? 홍상수 감독님이 어떻게 보셨는지 정말 듣고 싶습니다.

홍상수 : 어. 같은 영화감독으로서 정성일 씨의 작품을 봤다는 것에 대해 뿌듯하고 영화 평론가로만 생각했는데 감독으로서도 매우 대단하시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가 오히려 감사 드립니다.

관객 :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구요. 제가 고등학교 때 정은임의 영화음악 FM에서 영화에 대해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 놀란 것이 시나리오가 바뀌신 것인지 좀 더 추가가 된 것인지 궁금하구요. 처음에 생각하신 시나리오가 아니신 것 같더라구요. 또 장 뤽 고다르에 많이 영향을 받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정성일 : 시나리오는 좀 더 바뀐 것이고요 시나리오는 계속 바뀌었구요. 김혜나씨하고 정유미씨하고 이 영화 처음 초대했을 때 시나리오는 지금하고 완전히 딴 판입니다. 고다르는 저에게 너무 과분한 것 같습니다. 우리 시대에 영화를 찍는 감독들 중에서 고다르에게 영향을 받지 않은 감독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얘기를 듣는 저로서는 손발이 오그라들 수 밖에 없습니다. 과분한 비유이시긴 하지만 정말 기분 좋은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문영 : 오늘 정유미씨도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유미 : 제 생각에 감독님 팬 분이 많긴 하겠지만 저희가 같이 와서 괜찮죠? 인사는 잘 할 수 있는데 뭔가 얘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점점 늘고 있으니까요. 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허문영 : 정성일 감독님과 두 배우 분께 박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