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러 컴퓨터에서 제 홈페이지를 들여다보며
느끼는 것이지만, 각각의 컴퓨터 마다 너무나도
다른 화면들을 보여준다는 것에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색깔에 대해서는 모니터나 그 노화의 정도,
그래픽 카드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제가 현재 이 홈페이지를 만들고 수정하고 있는 화면에서는
'marcel'님께서 겪으실 고통을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지금으로서의 제 심정입니다.
물론 저도 'marcel'님이 겪었을 피곤함이
어떤 것인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 경우에는 모니터의 bright와 contrast를 조절하여 보신다면
지금의 고통을 타개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익숙해져버린 모니터 설정을 고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면서도... 죄송합니다.)
제가 이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시 여겼던 것은
가독성이었기에, 바탕화면이 밝고 글씨가 어두우면 오래도록 글을
읽기에 피곤하다는 것을 생각해 나름대로는 고심한 글씨색이었습니다.
더구나 글씨색이 #C0C0C0 보다 밝아지면 오히려 제 컴퓨터에서는
더욱 글읽기가 피곤해지기에 gray로 설정하였지만
역시 이것조차 장애요인으로 발생하는군요.
아마도 제 홈페이지는 영원히 베타버전이 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이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marcel'님에게는 죄송합니다.
PS. 글씨의 밝기를 수정한다는 것이 각각의 화면들의 색값을
따로따로 지정한다는 것임을 아는 홈페이지 관리자분들은
그 어려움을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marcel'님께서 지적하신 이 문제에 관련된 사항이
앞으로도 많은 항의를 받게 된다면, 저 역시 어쩔 수 없겠죠?^^
marcel wrote:
> 먼저 감사드립니다.
>
> 게시판에다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우연히 정성일님 글이 집약된 홈페이지 얘기를 듣고 찾아왔는데,
> 화면은 검은색, 글은 잿빛에 가까운 흰색이어서
> 눈이 너무 피곤해서 글을 읽을 수가 없네요.
>
> 저만의 불편 사항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기왕 이렇게 멋진, 귀한 홈페이지를 만드신 김에
> 저같은 독자(?)를 위해 약간의 배려를 해주시면 어떨지요?..
>
> 홈페이지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을텐데,
> 자료 모으는 것도 만만찮은 작업이었을 거구요,
> 이런 건의로 마음상하지 않으셨기를 바랍니다.
>
> 몇 개의 글을 보다가 올립니다...
>
>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