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박스 너 대책 없는 놈이구나

...... 2001.09.15 19:24 조회 수 : 343

버릇없는 놈.
하는 모양새가 위태 해 보이길래 선배로서 사심 없는 우려의 마음을 담아 보내주었건만, 뭐?, 죽을래? 라고.
그래도 네 무례하기 짝이 없는 글에서 다른 허위와 가식으로 가득한 넷상의 글들과는 다른 일말의 과격한 진실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아 신선하게 받아들이려고 했었는데, 그저 나이 어린 치기와 객기, 자기 도취에 불과 했던 거구나.
왜 정성일 선생님께서 나는 매니아란 말과 자처 하는 자들 모두를 가장 싫어한다고 하셨는지 생각 해 보아라.
넌 대체 그분의 글과 영화를 통해서 뭘 배운거냐?
네놈이 이 게시판에서 파탄적인 글난동을 피우며 유아독존을 자처 하고 있는 동안, 독립예술제의 한 인디스트는 좋은 사람이 되자, 그리고 좋은 관객이 되자는 인생의 신조를 나눠주며 묵묵하게 밤샘 일을 하고 있다.
보이 미츠 걸에서 겨우 소통과 사랑의 불가능성 밖에 보질 못한거냐?
아니, 그 조차도 알렉스 처럼 똥폼 잡을 수 있을만 한, 그럴듯한 자기 연출적 상황만 취한거냐?
너에게 있어 아직까지 영화란 거울에 불과 하다.
왜곡되고 이지러진 것도 모르고 잘난줄 아는 네 모습을 비춰주는 거울 말이다.




댓글 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 응원하거나 혹은 저주하거나... 김성준 2001.09.30 293
88 ^^ Re: 응원하거나 혹은 저주하거나... ??? 2001.09.30 281
87 나쁜 피에서 알렉스의 목이 클로즈 업 되는 걸 보구 Kovacs 2001.09.26 338
86 영화 나쁜 피에 대해서... Kovacs 2001.09.26 391
85 코박스 이 녀석 한번만 더 설치면 가만 안둔다 싫든좋든영화선배 2001.09.26 384
» 코박스 너 대책 없는 놈이구나 ...... 2001.09.15 343
83 타이코프스키의 향수를 보고...질문임당^^ 김정우 2001.09.14 284
82 웃기는 이야기 코박스 2001.09.11 387
81 한 달간의 공지 운영자 2001.09.01 296
80 무례를 일으켜서 죄송하지만 제 깨달음은 이렇습니다. 코박스 2001.08.27 434
79 이 싸이트를 없애자 코박스 2001.08.24 527
78 Re: 네. 김해경. 2001.08.27 455
77 How To Read... 손님 2001.08.21 264
76 역사공부가될만한 보기쉬운영화가있으면 추천바랍니다. 지니 2001.08.18 247
75 서편제에.. 대해.. 서편제에...대해알고썩쉬운영화가있으면 2001.08.10 301
74 서편제... tjvuswp 2001.08.10 380
73 bmwflims. . 2001.08.08 251
72 아메리칸 뷰티에 나오는 범인이 동성연애자 입니까? 조진화 2001.08.08 414
71 Re: 제가 보기론 아들에 대한 이해로 보여지는 것같아요. 지니 2001.08.18 265
70 Re: 정신못차리는 답글....... mizhara 2001.08.15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