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쩐 정영음에서 정성일님이 얘기한 상상을
초월하는 3개의 호러영화를 전부 구해봤습니다.
첫번째가 토드 브라우닝 감독의 프릭스였고
두번째가 엘토포
세번째가 이레이져 헤드였지요.
제가 먼저 본 순은 데이빗린치감독의 명성으로 찾아본
이레이져 헤드였고 그다음이 엘토포
제일 나중이 프릭스였습니다.
이레이져의 흑백 공포때문에 한동안 밤잠을 서린적이 있었습니다. 전 이영화를 혼자서 봤고 지금생각해보면
무섭고 끔찍하기 보단 참 독특한 영화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번째로 본 엘토포.. 개인적으로는 무척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뭐랄까 서부총잡이라는 주인공 설정부터 계속 이어지는 모험. 문제의 마을에 들르기까지
정말 물흐르듯이 시간이 가더군요. 2막부터는 정말 비극이었고.. 어떤면에선 감동도 받았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이자.. 가장 무서웠던..
아마 제가 여태본 영화중 가장 무서운 영화로 기억
될듯 합니다. 프릭스..
말씀하신데로 마지막 한스와 그의 동료들이 클레오파트라와 헤라클레스를 징벌하는 폭풍의 밤은 정말
사묻치게 기억날정도로 무서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클레오 파트라의 최후는.. 정말 제머리
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으정도로 충격을 먹었습니다.
무서웠지만 저 3개의 영화이후 영화보는 폭이 좀더
넓어진듯도 합니다. 숨어있는 고전들에 눈에
가게 되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