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우 샤오시엔 마스터클래스에 대해서.
[boardI]에 철호님께서 통보해주신 2005.08.27에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있었던 마스터클래스의 녹음본은 현재 철호님의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습니다. 이 강의는 일정의 금액을 지불하고 진행된 클래스였기
때문에 일단 업데이트가 보류되어 있습니다.
내년에 있을 다음 업데이트시에 이 곳에 올려진 모든 글들의 저작권에
대해 저작권자측에 동의를 구할 계획이 있으므로 업데이트까지는
이 페이지에서는 들으시기 힘들 것 같습니다. 철호님의 홈페이지를
이 글을 통해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므로,
[boardI]에 올려진 이전의 글들 가운데 링크된 파일의 경로를
살펴보시면 철호님의 홈페이지를 찾아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2. '시간순 배열' 에 대해서.
저 역시 '시간순 배열' 이 이곳에 있는 그 어느 방식의
정렬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성일 선생님 본인도
인터뷰에서 그 쓰여진 시점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문화과학』2000.봄호.21호. 대담- 정성일과의 인터뷰 중에서
http://my.dreamwiz.com/dorati/etc/munwha21.htm=========================================================
당시 쓴 글들은 시간을 쫓아간 글들이었죠.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제가 영화를 매개로 하여 만나는 방식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가 버린 지금 어떤 울림을 이루는지, 그러니까
그 글이 쓰여진 시대를 놓침으로써 다른 시간 속에 그 글들이
놓여지게 될 때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나는 비평은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술작품은
끊임없이 시간을 버티면서 존재함으로써 원래의 컨텍스트 밖에
놓이더라도 다시 스스로의 컨텍스트를 생산해내겠지만,
비평은 다른 컨텍스트와 다른 시간대에 놓이게 될 때,
그것이 만들어내는 함의, 생산성, 층위 등 그리고
그것이 작품과 함께 만들어 내는 배열관계 같은 것이
어떨지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시간을 버티어내는 저술들도
존재하겠지만, 글쎄요 제가 그런 글쓰기를 해냈다고는
생각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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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곳에 있는 모든 글들이 '시간순 배열' 에 모두 게재되어
있는지는 장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실수로 놓쳤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브레송 회고전' 의 글이란, 회고전이 아니라 2003년에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엮어 출판한 로베르 브레송에 관한 책을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http://my.dreamwiz.com/dorati3/etc/bresson.htm)
이런 단행본으로 출간된 책에 게재된 글들은 대부분 '시간순
정렬' 에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연속간행물과 달리
단행본에 실리게 되는 글들이 그 글의 출간시기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제가 만들고 있는 '시간순 배열' 에 어느 시점에 위치해야
할지도 모호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단행본에 게재된 글들은 '2. 일반기고, 대담, 인터뷰' 에서
직접 찾아보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노바디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정선생님 이번 마스타클래스 녹음본
: 제홈에 올려놨습니다
: 링크 쓰시면 되겠습니다.
:
: 이번 영화제의 사부님 글은
: 제가 조만간 타이핑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라는 글을 보았는데요, 이 녹음본은 어디서 들을 수 있는지요.
:
: 그리고 이 마스터 클래스가 허우샤오시엔 마스터클래스를 얘기하는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