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일씨가 쓰신 영화평중에서 태극기 휘날리며와 실미도에 관해 쓰신것이 있는데 몇번을 읽어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영화를 보면서 현실과 과거는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고(혹은 스스로 그렇게 만들고), 그 안에서 역사가 무서워 벌벌 떨면서 그 결과인 현실을 못 본 척한다. 그것이 이 영화들을 보면서 자꾸만 비극에 매달리고, 거기서 눈물 흘리며 저 알 수 없는 대상에게 화를 내고 희생자들을 위해 우는 까닭이다.



  기만적 카타르시스, 혹은 우리 시대의 엽기적 승화. 그러나 역사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는 이 영화들을 보면서 대중은 사실상 자꾸만 잊으려고 한다. 자기 자신의 자아를. 그렇게 해서 현실의 나를 괄호 치려는 것이다. ""

이부분인데요.
태극기나 실미도를 보면서 현실이라는 시대상황을 잊으려 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현실속의 나, 즉 자기자신을 잊으려 한다는 건가요
별차이 없을듯 하지만 그래도 차이는 있다고 생각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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