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시사IN』2010.12.31.172호. [문화] “시대 불행 마주할 관객 믿어”


제172호/2010년 12월 31일 (원문 링크)

“시대의 불행 마주하려는 관객 믿는다”
마침내 감독 정성일(오른쪽)의 ‘첫 영화’ 가 개봉된다. ‘2시간78분’ 동안 그는 쉼없이 사랑을 그리고, 정치를 속삭인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정성일 마니아를 자처하는 양효실씨(왼쪽)가 그를 만났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청춘’의 필독서이다. 그 ‘미친 사랑’에서 우리는 비극도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그러나 상상력이 풍부했던 열두 살 소년에게 이 비극은 너무 빨리, 그리고 잔인하게 기억 속에 남았다. 그 소년은 이후에도 수많은 책을 읽었고, 혹은 영화 보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시대를 통과하고 치열하게 세월을 지나왔다. 

그 소년은 영화평론가 정성일(50)이다. 그 이름을 모르기란 어렵다. 그의 글을 한 번도 읽어보지 못한, 혹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그 ‘악명’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 분명하다. 그가 영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2007년 이래 많은 이가 그의 감독 데뷔를 별렀다. 마침내 그는 보란 듯이 자신의 첫 영화 <카페 느와르>를 ‘낳았다’. (후략)

[기사]『무비위크』2010.12.27.459호. [인터뷰] 조원희 감독이 ‘카페 느와르’ 정성일 감독을 만나다


2010.12.27.459호. [인터뷰] 조원희 감독이 ‘카페 느와르’ 정성일 감독을 만나다 (기사링크1기사링크2)

조원희 감독(이하 조원희) 저한테 <카페 느와르>는 찰리 카우프만이 <어댑테이션>(2002)을 쓴 이후로 가장 자전적인 영화였어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백야>를 영화화했다지만, 오히려 선생님이 선생님 자신을 각색했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괴테와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은 자기 자신을 각색하신 거라고요. 

정성일 감독(이하 정성일) 그런 느낌이 들었다면 저는 정말 고맙죠. 찍을 때는 잘 몰랐어요. 근데 편집실에서는 모든 감독들이 반성하잖아요.(웃음) 현장에서 “하느님, 제가 이런 장면을 찍었습니까” 하던 장면들을 편집기사가 보고 당황해도, 배우조차 좋아하는 장면을 내가 잘라도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주관성이 바로 그 영화의 감독을 말하니까요. 아무리 대중성을 지향해도 어떤 영화가 갖는 특별함은 그걸 만든 사람의 주관적인 애티튜드나 취향에서 묻어나오는 게 아닐까 생각해요. (후략)

[기사]『경향신문』2010.12.22. “수많은 예술 도둑질한 영화, 이제 문학과 우정 나눠야죠”

[문화 > 영화] 입력 : 2010-12-22 20:34:16 [기사링크]
“수많은 예술 도둑질한 영화, 이제 문학과 우정 나눠야죠”
글 백승찬·사진 이석우 기자

‘카페 느와르’로 장편영화 감독 데뷔 평론가 정성일
한국에서 누구보다 많이 영화를 사랑하고 보고 글을 쓴 평론가 정성일. 그가 지천명에 접어들어 내놓은 장편 데뷔작 <카페 느와르>는 놀랍게도 책을 위한 헌사다. 이 영화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도입부엔 ‘세계소년소녀 교양문학전집’이라는 부제가 나오고, 등장 인물들은 해외문학 번역서에서 뽑아낸 듯한 문어체 대사를 읊는다. (후략)

[기사]『연합뉴스』2010.12.19. “영화평은 남 위해 사는 것..이젠 날 위해 살때”

[ 뉴스 > 연예 > 영화 ] 2010/12/19 12:30 송고
“영화평은 남 위해 사는 것..이젠 날 위해 살때”
‘카페 느와르’ 연출한 영화평론가 출신 정성일 감독 (기사링크)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영화평을 쓴다는 건 결국 남을 위해 사는 겁니다. 이제는 날 위해 살 때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영화팬들에게 친숙해진 인물이다. 다른 사람의 영화를 비평하던 그가 자신이 직접 만든 첫 영화 ‘카페 느와르'(30일 개봉)를 관객 앞에 내놓는다. (후략)

[대화]〈카페느와르〉12/29(아트하우스모모:씨네토크), 12/30(CGV 압구정:시네마톡)

아트하우스모모 – 카페느와르 ]
(아트하우스모모 홈페이지 새소식 공지글)
– 일시 : 12/29(수) 18시 영화 종료 후
– 진행 : 남다은 평론가
+. 2011.01.04. 씨네아트 홈페이지 행사스케치

CGV 압구정 – 카페느와르 ]
(CGV무비꼴라쥬 공식네이버카페 톡(Talk)프로그램 공지글)
– 일시 : 12/30(목) 19시 영화 종료 후
– 진행 : 이동진 평론가
– 초대 : 정성일 감독
+ 2011.01.02. CGV 무비꼴라쥬 공식블로그 GV 후기 링크
+ 2011.01.02. 포커스신문 GV 후기 기사

+. 제17회 포커스신문-CGV무비꼴라쥬 (이벤트 페이지 링크)
– ‘정성일 감독에게 궁금한 점’을 올리는 독자 가운데 25명을
선정해 1인당 2장의 티켓을 증정합니다.
– 상영 일시 및 장소 : 12월 30일 오후7시 CGV압구정 4관
– 응모기간 : 12월 28일까지
– 당첨자 발표 : 12월 29일

카페느와르 개봉 및 관련 소식 (포스터, 예고편, 뮤직비디오 : 12/2 수정)

영화평론가/영화감독 정성일 twitter ]
2010.11.20. 05:49:34 부끄럽지만 용기를내서 최선을 다해서 하는 말. 나의 첫번째 연출작 <카페느와르>가 12월 30일에 개봉한다.

루바토대표 안정일 twitter ]
2010.11.28. 06:41:40 정원영 5집 뮤직비디오 편집 마쳤습니다.예.술.영.화 “카페느와르”에 붙였습니다.편집은 간편했으나,무려 3시간 50분 분량의 철학적인 그림을 보고 골라내고 스토리를 짜내는데 1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금주내에 감상하실 수있어요!!RT
2010.11.28. 06:46:37 정원영5집이 12월2일 출시됩니다. 타이틀곡 “겨울”의 뮤직비디오는 신하균,정유미,김혜나,요조가 출연하는 정성일감독의 “카페느와르” 영화와 함께합니다.영화 12월30일 개봉예정이랍니다. 두둥.RT!

TVdaily내달 30일 개봉 확정 ‘카페 느와르’, 메인 포스터 공개 ] (2010. 11.30(화) 09:32)

예고편 ] (2010.11.30. 10:30. 보도자료 옮겨놓은 블로그))

정원영 5집. ‘겨울’ 뮤직비디오 ]

[영화제] 제9회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카페 느와르」초청

『카페 느와르』안내 링크

Café Noir
Original Title: Ka-pe Nu-wa-ru
Country: South Korea, (2009)
Director: Jung Sung-il
Cast: Shin Ha-kyun, Kim Hye-na
Length: 03h: 17m

I walk and walk the streets of Seoul. The buildings torn down. Erected anew. Simulacra in the name of ‘restoration’. False history. Fake modernity. Political gestures unfurled in front of them, like a live theater. The season of politics here is winter. Ihad to make this film during a cold winter. The wind blows from the right. The riot police lined up in the streets. Random interrogation of pedestrians. Protests approaching suicides. Some were burned to death during a demonstration. The former president killed himself. I wanted to capture that Seoul, gagged and bound. Was it Jean-Luc Godard who said, make your cinema political, instead of making a political film? I, along with my camera, my crew and cast, wandered around in Seoul. The movie’s „dead time” is the real time of Korea, the time in which our despair dwells. Goethe, Frankfurt 1774. Dostoevsky, St. Petersburg 1848. Seoul, 2009. Dead times. No more deaths. (Jung Sung-il)

Awards & Festivals: Venice 2009, Pusan 2009, Hong Kong 2009, Rotterdam 2010
This movie runs within the festival at the following locations:
Monday 31.05.2010 Arta Cinema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