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2016.03.(28호)에 “<현기증>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라는 컬럼이 게재되었습니다.
고정컬럼명은 movie and the city 이며, 지난 게재분의 제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6.02. ‘밀레니엄맘보’ 그리고 유바리
– 2016.01. ‘율리시즈의 시선’ 그리고 새해
– 2015.12.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그리고 아비뇽
– 2015.11. ‘만춘’ 그리고 교토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 제보해주신 노윤형님께 감사드립니다.
movie and the city
현기증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아마 샌프란시스코를 잘 설명할 수 있는 이는, 그저 당신 주변을 살펴보기만 해도 열 명이 넘을 것이다. 나는 고작해야 이 도시를 두 번 방문한 게 전부다. 하지만 대신 이렇게는 말할 수 있다. 나는 누구보다 이곳이 무대로 나오는 영화를 많이 보았노라고. 그러면 당신은 코웃음 치며 즉각 반문할 것이다. 어떻게 거기에서 직접 본 것과 영화에서 본 것을 비교할 수 있단 말인가. 내 말이 그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정반대로 그 말을 맞받아쳐보고 싶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