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2016.04.(29호)에 “파리 그리고 두 영화” 라는 컬럼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movie and the city
파리 그리고 두 영화
이미 여러 편의 영화가 떠올랐을 것이다. 나는 여기서 약간 방향을 틀어볼 생각이다. 우선 프랑스 영화는 모두 제외했다. 그런 다음 파리를 방문한 영화만을 떠올려보았다. 이번에는 다소 예외적으로 두 편의 영화를 골랐다.
먼저 파리를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분을 위한 영화로, 혹은 이미 다녀온 파리를 떠올리기에 우디 앨런의 <미드나잇 인 파리>만한 영화가 없다. 내가 한 이야기가 아니라 이 영화를 소개한(믿을 만한 안목을 지닌) 문화주간지 <텔레라마>의 조언이다. 그저 재치 만점이라고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우디 앨런의 영화는 파리에 여행 온 미국인 커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