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마리끌레르영화제』 2016.03.15. 스테반 라일리 감독의 〈리슨 투 미 말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3/10(목)~3/16(수) 동안 진행되는 “2016 마리끌레르 영화제” 에서 3/15(화) 13:40 에 상영하는 스테반 라일리 감독의 <리슨 투 미 말론>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마리끌레르영화제 > SCHEDULE > 15일 링크 ]

리슨 투 미 말론
Listen to Me Marlon
3월 13일 일요일 오후 1시 40분 | 3월 15일 화요일 오후 1시 40분
※ 관객과의 대화 예정 (15일) – 게스트: 영화 감독, 영화평론가 정성일
생존하는 배우 가운데 말론 브란도만큼 전설과 비극이 엇갈리는 연기자도 없다. 그는 이름만으로도 영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는 몇 안 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director 스테반 라일리
actors 말론 브란도
run time1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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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영화의전당』 2016.04.09. ‘포커스 온 자크 베케르’ 특별강연

[ 영화의 전당 > 영화 > 상영예정프로그램 ]

세계영화사의 위대한 유산, 월드시네마 XIII (프로그램 안내 링크)
2016-03-18(금) ~ 2016-04-21(목)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만나는 ‘월드시네마’의 열세 번째 여정이 시작됩니다. 거장들의 걸작은 물론, 숨어 있던 수작들 그리고 반드시 짚어 보아야 할 낯선 걸작들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는 올해도 변함없이 진귀한 영화 체험의 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포커스 온 자크 베케르’에서는 프랑스적인 리얼리즘 영화를 개척한 자크 베케르를 재조명하며,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자크 베케르의 세계를 좀 더 깊이 파헤쳐 볼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시네도슨트’ 등 다채로운 해설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작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입니다.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풍성한 영화의 성찬을 마음껏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ㆍ장소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ㆍ요금 | 일반 6,000원 / 유료회원, 경로, 청소년 4,000원 ㆍ주최 | (재)영화의전당 ㆍ후원 | 주한프랑스문화원 ㆍ상영문의 | 051-780-6000(대표), 051-780-6080(상영문의)

상영작품
세계영화사의 빛나는 걸작들을 만나는 ‘월드시네마’의 열세 번째 여정이 시작됩니다. 거장들의 걸작은 물론, 숨어 있던 수작들 그리고 반드시 짚어 보아야 할 낯선 걸작들을 소개하는 ‘월드시네마’는 올해도 변함없이 진귀한 영화 체험의 장을 펼칠 예정입니다. 또한, ‘포커스 온 자크 베케르’에서는 프랑스적인 리얼리즘 영화를 개척한 자크 베케르를 재조명하며,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자크 베케르의 세계를 좀 더 깊이 파헤쳐 볼 시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함께 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시네도슨트’ 등 다채로운 해설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작품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입니다. 다양한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풍성한 영화의 성찬을 마음껏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 포커스 온 자크 베케르 – 영화평론가 정성일 특별강연
강연 : 정성일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일정 : 4월 9일(토) 14:00 <황금투구> 상영 후

○ 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떠나는 ‘세계영화사 오디세이’
강연자 : 김이석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강소원 (영화평론가)
일정(상영 후 해설) :
– 3/26(토)(강소원 평론가) 14:00 <공포분자> / 17:00 <거미집의 성>
– 3/27(일)(김이석 교수) 13:30 <라임라이트> / 17:00 <직업> / 20:00 <녹색 머리의 소년>
– 4/2(토)(강소원 평론가) 13:00 <동쪽 저 멀리> / 17:00 <쇼와잔협전: 죽어 주셔야 되겠습니다> / 20:00 <도시의 거리>
– 4/3(일)(김이석 교수) 14:00 <아시크 케립> / 17:00 <택시 블루스>

○ 시네도슨트 영화해설
해설 : 박인호 (영화평론가)
일정 : 상영시간표 참고

+. 2016.05.17.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에 강연 내용이 게재되었습니다.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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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KMDb』2016.03.10. 신궁 (1979)

KMDb > 영화글 > 임권택x102 ]

신궁 Divine Bow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6-03-10 (기사링크)

몹시 개인적인 이야기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나는 <신궁>을 보러 간 날을 기억한다. 날짜는 떠오르지 않지만 그날의 날씨는 어제처럼 생생하다. 바람이 몹시 차갑고 메마른 하늘. 알 수 없게 스산한 공기. 애매하게 늦은 겨울 저녁. 그해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박정희는 서울 종로구 중앙정보부 안가(安家)에서 경호실장 차지철을 대동하고 술을 마시다가 중앙정보부 부장 김재규의 총에 맞아 죽었다. 갑자기 모든 학교는 휴교를 했고 처음에는 모두들 그 의미를 잘 알지 못했다. 우리들은 다방에서 만나 한가하게 음악도 듣고 줄곧 담배를 피우며 시간을 죽이다가 헤어졌다. 통행금지가 있었고 이듬해 정치의 봄이 올 때까지 서울은 조용했다. 갑자기 서둘러 시작된 겨울방학을 보내던 어느 날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고 미아 삼거리에 있던 대지극장에 가서 <신궁>을 보았다. 나는 그해 봄에 ‘林權澤’을 발견했다. <족보>를 본 다음부터 이 이름의 ‘監督’ 영화를 모두 보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내 결심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때는 아직 비디오나 DVD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셈에 포함시켜 주시기 바란다. 영상자료원은 영화진흥공사 산하 기구였으며 단지 필름을 ‘보관’만 했고 (지금과 달리) 어떤 영화도 상영하지 않았다. 텔레비전 명화극장에서는 할리우드 영화만을 방영했다. <신궁>은 내가 <족보> 다음에 본 임권택의 ‘두 번째’ 영화였다. 그래서 <신궁>이 개봉했다는 소식에 조금 흥분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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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영화천국』 2016.03.04. 영화천국.48호. 대담: 정성일, 구회영을 만나다

내일(3/4) 발간되는 ‘영화천국’ 48호 특집 중 ‘영화 여행을 시작하는 시네필을 위한 안내서’의 대담코너에 실린 정성일과 구회영(김홍준)의 게재분이 웹으로 먼저 전문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kmdb.or.kr/story/237/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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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SYcomad』 2016.03.01. 지아장커 〈산하고인〉 추천 동영상

3/10 개봉예정인 지아장커 감독의 <산하고인>을 추천하는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 <산하고인>을 말하다! 추천영상 공개!#산하고인 #지아장커 #영화평론가 #정성일 #추천영상 #3월10일개봉지아장커의 <산하고인> 논란에서 확신을 넘어 새로운 경지!관객들은 지아장커 영화 중 가장 놀라운 장면 맞이하게 될 것!

Posted by SYcomad on 2016년 2월 2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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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씨네큐브』 2016.03.08. 라슬로 네메스 〈사울의 아들〉 상영 후 씨네토크

『씨네큐브』 에서 3/8(화) 저녁 7:40 에 라슬로 네메스 감독의 <사울의 아들> 상영 후 씨네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2016.03.11. 영화사 비트윈 에프앤아이 공식페이스북에 녹취록이 게재되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notes/영화사-비트윈-에프앤아이/사울의-아들-정성일-씨네토크/167591967600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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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2016학년도 1학기 – 비판 리뷰 3

[ 강의계획서 ]

  • 교과목명 : 비판 리뷰 3
  • 강의시간 : 3/2~6/21. 매주 월요일 6-9교시 연극원 영상원(본관),세미나실(L342)
  • 개설학과 : 영상이론
  • 교과목의 개요 :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학생과 함께 연구과제에 대해서 토의하고 그에 관하여 논문 설계및 레퍼런스를 함께 읽으면서 일대 일 면담의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될 것임
  • 강의방법 : 일대 일 면담의 형식으로 학생이 준비한 논문을 읽고 그에 관해 매주 평가하며 관련 참고문헌 및 논문을 제시하거나 관련 영화를 보면서 필요에 따라 특정장면을 분석하게 될 것임
  • 교재 및 참고문헌 : 1. 주교재 : 수강 학생의 졸업 논문, 2. 부교재: 졸업 논문에 관련된 참고문헌및 논문, 혹은 영화
  • 수강학생 참고사항 : 이 수업은 졸업논문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것이므로 기 비평리뷰 2를 수강한 학생에 한해 신청할 수 있음, 새로 신청하는 학생은 담당 강사의 면담을 요청할 것. 또한 다른 선생으로부터 논문을 지도받던 학생이 새로 신청을 하는 경우는 반드시 기존 지도 교수로 부터 허락을 인정받은 서류를 제출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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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GQ』 2016.03. 신인물론 – 유아인

창간 15주년 특집으로 『GQ』 2016.3월호에서는 유아인,황정민,나영석,유희열,지드래곤 5명에 대해 ‘신인물론’이라는 특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 유아인에 대한 글을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작성하였습니다.

+. 2016.02.29. GQ 홈페이지에 전문이 게재되었습니다. (원문링크)

<GQ KOREA>가 창간 15주년을 맞았습니다. . . 열다섯 살 소년이라면 한창 사춘기겠지만, <GQ KOREA>는 질풍노도의 방황 대신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페이지로 15주년 기념호를 꽉 채웠습니다. ‘대세’라 불리는 다섯 개의 이름 유아인, 황정민, 나영석, 유희열, 지드래곤을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해부한 신인물론, 주거를 중심으로 살핀 서울에서 혼자 사는 남자 100인의 적나라한 라이프스타일, 유도선수와 레슬링선수, 아이돌 스타와 개그맨, 타투이스트와 발레리나 등 각기 다른 몸을 만든 12인이 밝히는 ‘나는 어떻게 내 몸을 만들었는가?’,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름 크리스탈과의 직격 인터뷰, 사진가 라이언 맥긴리, <판타스틱 맨> 디렉터 조디 반스, 패션 디자이너 마틴 로즈, 건축가 프랑소와 알라드, 패션 저널리스트 알렉산더 퓨리처럼 지금 세계의 패션 신에서 가장 뜨거운 사람들과의 진중하고도 시시콜콜한 인터뷰를 탑재했습니다. 아울러 놀랍도록 새로워진 브랜드 FILA의 테니스공, 스포츠 양말, 손목 밴드, 헤드밴드 4종으로 구성한 스페셜 에디션을 벼르고 별러 선물로 드립니다. #GQKOREA

GQ KOREA(@gq_korea)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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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오오극장』 2016.02.27. 언젠가 극장은 시네필의 천국이 될 것이다

[ 오오극장 > 기획전 ]

2016.02.18. 정성일 평론가 강연 안내 (공지 링크)

예고한 대로 정성일 영화평론가 강연이 오오극장에서 열립니다:)

영화평론가 정성일 초청 강연회 ‘언젠가 극장은 시네필의 천국이 될 것이다”’
2월 27일 (토)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영화전문지 ‘로드쇼’, ‘키노’, ‘정은임의 FM영화음악’의 지면과 전파를 타고 들려오던 그의 목소리는 거부할 수 없는 영화로의 전도였다. 이어서 ‘전주국제영화제’, ‘시네마디지털서울’을 통해 그가 넓혀낸 세계는 씨네필들을 끊임없이 양산했다. 나는 늙고, 꿈을 잃었지만 그는 ‘까페 뤼미에르’. ‘천당의 밤과 안개’를 직접 연출하며 아직 영화로 꿈을 꾼다.

1주년을 맞이하여 오오극장은 다시, 정중하게 영화평론가 정성일님을 모십니다. 그의 꿈과 우리의 꿈은 어딘가에서, 어디에서나 맞닿아있기에.

강연참석방법:

1. 오오극장 프렌드 쉽 멤버에게 우선 참석 기회를 드립니다. 참석자 모집 기간 동안 (2월/25목 자정) 프렌드 쉽 멤버에 가입하신 분들에게도 우선 참석 기회를 드립니다. 이참에 오오극장 프렌드쉽 가입하세요:)

가입비: 3만원

혜택
가입일로부터 1년 간 영화관람 시 동반일인 포함 1,000원 할인
오오극장 기획전 무료입장 또는 특별할인
삼삼다방 음료 및 제품에 대한 포함 동반일인 할인
오오극장 아카이브 (DVD, 영화서적) 무료 대여

가입방법: 극장 카운터에서 3만원 결제 후 가입
아니면 계좌이체 (504-10-223835-3 대구은행 예금주:대구경북영화영상협동조합)
3만원 입금 후 극장에 연락 하셔서 (053-629-4424) 입금 확인 후 가입

2. 프렌드 쉽 멤버가 아닌 분들은 선착순 메일로만 접수합니다. (오늘 부터 ~ 2월 25일 목요일 자정 까지)
55cinema@daum.net 이메일로 성함 및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55극장은 55석의 극장입니다만. 이번 행사는 영화상영이 아니기에 70명 정도의 인원을 극장 안에 입장 시킬 예정입니다. 참석통보는 금요일 아침에 일괄 메일로 전달 할 예정입니다.

3. 전화문의 053-629-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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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KMDb』2016.02.17. 요화 장희빈 (1980)

KMDb > 영화글 > 임권택x102 ]

요화 장희빈 Femme Fatale, Jang Hee-bin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6-02-16 (기사링크)

“나는 그렇게 일찍 ‘입봉’할 생각이 없었어요. 이게 내가 먹고사는 유일한 방법인데 조감독을 하면 그냥 그럭저럭 지낼 수가 있잖아요. 그때만 해도 내가 충무로에서는 꽤 똘똘한 조감독이어서 사람들이 권택이, 권택이 그러면서 나를 찾았으니까요. 그런데 감독 한번 해서 망하면 그걸 누가 다시 연출부로 데려다 쓰냐구요. 그때도 영화 한 편 찍고 사라진 사람들을 많이 봤으니까요. 나는 정창화 감독만 모시고 했잖아요. 여기저기 다니는 게 나한테 맞지도 않고. 그런데 <장희빈>을 찍을 때였어요. 그걸 창경궁에서 찍고 있는데 일정이 촉박해서 심지어 연출부들이 그때 막 궁궐 안에서 잠을 자면서까지 영화를 찍었어요. 장면을 찍는데 참, 이건 내가 잘못한 건데, 거기서 나와야 할 일정이 다 되어서 이제 떠나야 할 판국인데, 창경궁 바깥으로 일단 나가면 세트를 세울 수도 없고 도리가 없잖아요. 그런데 그날 분량을 다 못 찍고 해가 저물어가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정창화 감독이 막 찍기 시작하는 거야. 동선도 안 맞고, 시선도 틀리고, 그래서 내가 이건 잘못된 겁니다, 라고 말을 했는데, 거기 배우들도 있고, 스태프들도 있고, 사실 정창화 감독도 다 알면서도 그러는 건데, 그래서 속에 불이 나고 있는데, 거기다가 다 알고 있을 법한 조감독이란 놈이 그러니까 다 있는 앞에서 나한테 갑자기 화를 내는 거예요. 그때는 내가 맞는 데 망신을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면 그만두겠다, 이러고 나온 거지, 그런데 내가 다른 감독 밑에서 해본 적도 없고 머리가 컸다고 생각하니까 다른 감독들도 나를 안 부르는 거야, 그때 조감독 하던 나를 유심히 바라보던 제작자가 그러지 말고 그냥 ‘입봉’을 해라, 해서 감독이 된 거예요” (「임권택, 임권택을 말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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