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씨네21』2015.06.16.1009호.〈무뢰한〉오승욱 감독과 정성일 평론가의 7시간 대담

No.1009 2015-06-16~2015-06-23 (목차보기 link)

[feature] <무뢰한> 오승욱 감독과 정성일 평론가의 7시간 대담 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news

[기사]『KMDb』2015.06.05. 상록수 (1978)

[ KMDb > 영화글 > 임권택x102 ]

상록수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6-05 (기사링크)

(첫 번째 쪽) 가을 학기가 되자 oo일보사에서 주최하는 학생 계몽운동에 참가하였던 대원들이 돌아왔다. 오늘 저녁은 각처에서 모여든 대원들을 위로하는 다과회가 그 신문사 누상에서 열린 것이다. 오륙백 명이나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에는 전 조선의 방방곡곡으로 흩어져서 땀 흘려가며 활동한 남녀대원들로 빈틈없이 들어찼다. 폭양에 그을린 그들의 시커먼 얼굴! 큰 박덩이만큼씩 한 전등이 드문드문하게 달린 천장에서 내리비치는 불빛이 휘황할수록, 흰 벽을 등지고 앉은 그네들의 얼굴은 한층 검어 보였다. 만호장안의 별처럼 깔린 등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도록 사방의 유리창을 활짝 열어젖혔건만, 건장한 청년들의 코와 몸에서 풍기는 운김이 우거진 콩밭 속에 들어간 것만치나 후끈후끈 끼친다. 정각이 되자, P학당의 취주악대는 코넷, 트럼본 같은 번쩍거리는 악기를 들고 연단 앞줄에 가 벌려 선다. 지휘자가 손을 내젓는 대로 힘차게 연주하는 것은 유명한 독일 사람의 작곡인 ‘쌍두취행진곡(雙頭鷲行進曲)’이다. 그 활발하고 장쾌한 멜로디는 여러 사람의 심장까지 울리면서 장내의 공기를 진동시킨다. 악대의 연주가 끝난 다음에 사회자인 이 신문사의 편집국장이 안경을 번득이며 점잖은 걸음걸이로 단 위에 나타났다. (…) 라고 심훈이 1935년에 쓴 장편소설 <상록수>는 시작한다. (후략)

카테고리: news

[대화]『인디스페이스』2015.06.13.〈한여름의 판타지아〉인디토크(GV)

[ 인디스페이스 공식블로그 > Now Playing/상영시간표 ]

2015.06.02. 공지글 링크

2015.06.11~06.17 인디스페이스 시간표 

<한여름의 판타지아> 장건재 | 97분 | 전체관람가

Event & Info.

<한여름의 판타지아> 인디토크(GV)

● 일시 : 6월 13일(토) 14:30

● 참석 : 장건재 감독 | 진행: 정성일 평론가

+ 2015.06.14. 인디스페이스 공식블로그 인디토크(GV) 내용 정리 (link)

카테고리: news

[기사]『KMDb』2015.05.03. 애꾸눈 박 (1970)

KMDb > 영화글 > 임권택x102 ]

애꾸눈 박 One-eyed Park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5-03 (기사링크)

만주. 滿洲. 오늘날 중국의 동북지방, 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내몽고자치구의 동부지역을 포괄해서 가리키는 말. 백두산을 중심으로 압록강 두만강 천여 리에 이르는 이북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네이버 지식대백과). 학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만주는 한국의 역사와 관련지어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가 걸쳐 있던 지역이었으며 또한 말갈족, 선비족, 거란족, 여진족, 몽고족, 만주족이 공존했던 다양한 민족공동체의 지역이었다. 역사적인 복잡한 배경 속에서 중국은 이 지역을 청나라 태종이 황제로 오르면서 1636년 후금이었던 명칭을 만주로 개칭하였고, 그 후 다시 중화민국으로 바뀌면서 만주를 동삼성(東三省)으로 한 번 더 개칭하였다. 학자에 따라서는 여진족을 만주인이라 부르던 것을 이들이 살고 있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설명도 있다. 1677년 이래 이 지역이 청조의 발상지라 하여 봉금(封禁)정책에 따라 이주를 금해서 그 후 거의 사람이 살지 않았으나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따라 이 지역으로 남진하고 수많은 중국인들이 기근과 여러 가지 이유로 몰래 이주하는 빈민들이 늘어났고 조선 북방지역의 한인들도 비슷한 이유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주가 사실상 통제 불가능해지자 1870년 봉금령을 풀고 이민실변정책(移民實邊政策)을 실시하였다. (후략)

카테고리: news

[전시]『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2015.05.01. 영화인 1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책

[ CGV > 이벤트&컬쳐 > 이벤트 > CGV아트하우스 ]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 GRAND OPENING 2015.5.1 (공지사항링크)

영화와 영감을 주고 받은 1만여권의 엄선된 장서들이 숨쉬고 있는 CGV 씨네 라이브러리는 영화관을 라이브러리로 탈바꿈시킨 국내 최초의 영화 전문 도서관입니다.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를 비롯, 영화 아트북과 타 예술 분야 서적까지, 전문적 큐레이션을 통해 선정된 다양한 국내외 장서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톡과 강좌를 통해 영화와 책에 대한 풍성하고 깊이있는 소통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 화 ~ 목 : 11:00 – 19:00

– 금 ~ 일 : 11:00 – 21:00

–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합니다.

(내부 사정에 따라 운영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상

–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영화 티켓 소지자 (관람일로부터 7일간 유효 합니다.)

– CJ ONE & CJ VIP & CGV아트하우스 클럽 회원 (단, 포인트 차감 및 월 이용 횟수 제한 됩니다.)

CGV 씨네 라이브러리 개관 기념 특별 전시 “영화인 1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책”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이창동, 하정우, 이동진, 정성일 등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인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100권을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전시기간 : 2015. 5. 1(금) ~ 6. 30(화)

+. En Film Av 블로그에 올려진 CGV 씨네라이브러리 체험단 후기에 포함된, “영화인 100인이 뽑은 내 인생의 책” 중 정성일 영화평론가가 꼽은 하스미 시게히코의 “오즈 야스지로” 사진을 공유합니다 (http://enfilmav.tistory.com/72)

카테고리: news

[강의]『서울시민건축학교』2015.06.11. 서울이라는 한국영화 남산에서 청계천까지

[ 서울특별시 > 주택·도시계획·부동산·마곡사업 > 뉴스&이벤트 ]


2015.04.17. “2015년 제1기 서울 시민건축학교” 수강생 모집 안내 (공지링크) (모집요강 및 일정 PDF)

– 서울! 도심에서 함께 살기 –

“2015년 제1기 서울 시민건축학교” 수강생 모집

 

※ 건축아카데미가 답사와 실습이 더해진 서울 시민건축학교로 개편되었습니다.

서울시의 건축문화와 도시 공간 구조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2015년 제1기 서울 시민건축학교」를 운영하오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 교육주제 : 서울! 도심에서 함께 살기 (1학기-서울, 도심공간읽기)
  • 신청기간 : 2015. 4. 20(월)~ 4.30(목)(11일간)
  • 강좌기간 : 2015. 5.7(목)~ 7.9(목) (매주 목 19~21시, 12주 10강, 답사 2회)
    ☞ 단, “둘째, 셋째, 넷째 강의”만 5.12(화),5.19(화),5.26(화)실시 ☜
  • 장소 :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
  • 모집인원 : 100명 (자격제한 없음)
  • 신청방법 :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 홈페이지 신청
    ⇨ http://yeyak.seoul.go.kr(양식 첨부)
  • 수강료 : 3만원 [※우리은행 : 1006-201-420421, 예금주:서울특별시]
    (※ 수강 신청후 입금여부에따라 선착순 마감, 입금시 입금자와 수강생 이름 일치)

□ 일정별 강의계획

  • : 6
  • 시간 : 6/11(목) 19:00-21:00
  • 강의 제목 : [예술로 읽는 서울] 사라져가는 풍경, 머무는 장소: 서울이라는 한국영화 남산에서 청계천까지
  • 강사 : 정성일(영화평론가)
  • 장소 :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
  • 세부 강의내용서울이라는 도시가 한국영화 안에서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 풍경을 바라본다.

카테고리: news

[강의]『LOCA』2015.05.11. 한국영화 자동붕괴론에 관한 몹시 위험한 가설

[ LOCA > COURSE > 특강 ]

* 강의 안내 링크

강의명 :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한국영화 자동붕괴론에 관한 몹시 위험한 가설

강사명 : 영화평론가 정성일

교육기간 : 2015-05-11 ~ —

수강시간 : 월요일 (19:30 ~ 21:30)

문의 : 02)6013-8074

가격 : 35,000원

 

몇 년간 지속되어 온 한국영화 투자 회수율 플러스 행진! 한국영화 점유율 50% 시대! 계속되는 한국영화의 활황으로 인해 이미 문화예술계의 투자 자금이 영화계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한국영화 그린 라이트의 시기에 다른 관점으로 영화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으니, 바로 전설의 영화평론가 정성일입니다.  

‘아마 이 이야기는 천만 영화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며 약간의 토론을 함께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한국영화의 미래에 다소 비과적인 전망을 갖고 있으며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약간 불편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특강을 위해 그가 보내온 이메일 문구를 읽자면 문어체 그대로인 특유의 말투가 떠오릅니다. 

 

한국영화에 대한 또다른 담론, 그리고 전설의 영화 평론가 정성일, 그의 견해!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하는 토론의 장이 아카데미 로카에서 열립니다!

 

정성일 영화감독, 영화 평론가 (그리고 가끔 영화제 프로그래머)

저서 <임권택, 임권택을 말하다> <김기덕, 야생, 혹은 속죄양>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영화 <카페 느와르>

  

** 정성일 평론가의 변 – 

한국영화산업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2천만명을 향한 행진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2억명 관객의 시대가 열렸다. 긍정의 낙관주의가 사방에서 노래를 부른다.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그걸 천만 영화를 중심으로 당신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그날 우리 만나자.

카테고리: news

[대화]『한국영상자료원』2015.05.10.〈귀로〉상영 후 강의 진행

[ 한국영상자료원 > 시네마테크KOFA > 프로그램 ]

영화의 시간: 이만희 감독 전작전 (프로그램안내link)

기간 : 2015.04.23.(목) ~ 05.14.(목)

장소 : 시네마테크KOFA

소개

부대행사

  • 4.23(목) 19:00 개막식 + <귀로> 상영
  • 4.25(토) 16:00 <삼포가는 길> 상영 후 대담 | 김홍준(영상원 교수, 감독), 문숙(배우)
  • 5.1(금) 19:30 <잊을 수 없는 연인> 상영 후 강의, “이만희 감독의 유실영화들, <흑맥> <시장>을 중심으로” | 유지형(영화감독) 
  • 5. 2(토) 16:00 <마의 계단> 상영 후 대담 | 임필성(감독), 김형석(영화평론가)
  • 5. 3(일) 14:00 <검은 머리> 상영 후 강의 | 김소영(영상원 교수, 감독)
  • 5. 7(목) 19:30 <휴일> 상영 후 강의 | 허문영(영화평론가)
  • 5. 9(토) 14:00 <물레방아>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 양택조(배우), 백결(시나리오 작가), 김형석(영화평론가)
  • 5. 10(일) 16:00 <귀로> 상영 후 강의 | 정성일(영화평론가, 감독)
  • 5. 14(목) 특별이벤트 : ‘시나리오로 보는 만추: 만추를 읽다’
+ 2015.04.23. 영화의 시간: 이만희 감독 전작전 트레일러

– 감독: 김종관
– 목소리 출연: 김태용, 정성일, 김홍준, 김지운, 이경미, 문소리
  이만희의 만추를 상상하며… 후배 영화인들이 보내는 오마주.

카테고리: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