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경향신문』2012.07.30.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최동훈 감독표 종합선물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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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최동훈 감독표 종합선물 ‘도둑들’ (기사링크)
입력 : 2012-07-29 21:17:28ㅣ수정 : 2012-07-30 00:24:32

(스포일러가 잔뜩 있습니다. 저는 이미 경고했습니다.) 지금 막 도둑질에 성공한 ‘뽀빠이’(이정재)는 경찰에 꼬리를 밟히면서 네 명의 동료 ‘씹던 껌’(김해숙), ‘예니 콜’(전지현), ‘잠파노’(김수현), 그리고 지금 막 출감한 ‘팹시’(김혜수)와 함께 마카오에 간다. 거기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마카오 박’(김윤석)을 만나 홍콩의 ‘도둑떼’ 첸(임달화), 앤드류(오달수), (위장 잠입한 경찰) 줄리, 조니와 합류한다. 그들은 카지노에서 300억달러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쳐서 ‘손등의 나비문신만 보아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홍콩의 위험한 장물아비 웨이 홍에게 팔 생각이다. 물론 잘될 리가 없다.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절반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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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7.02.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시치미 뚝 떼고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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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시치미 뚝 떼고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기사링크)
입력 : 2012-07-01 21:21:15ㅣ수정 : 2012-07-01 21:21:15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연대기 중의 하나. 1962년 8월 ‘마블 코믹스’에서 편집장 스탠 리의 주도로 연재를 시작한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벌써 20년도 넘게 떠돌던 할리우드 뉴스였다. 처음에 거명된 사람은 제임스 캐머런이었다. <터미네이터 2>를 만든 다음 특수효과를 동원해서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에 <스파이더맨>은 멋진 아이디어처럼 보였다. 그때는 아직 영화사에서 디지털 특수효과가 막 시작되던 시기였다는 사실을 환기해주기 바란다. 놀라운 것은 그때 <스파이더맨>은 제임스 캐머런이 3D로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제임스 캐머런은 곧 기획을 포기하고 <트루 라이즈>를 만든 다음 <스파이더맨>을 완전히 버렸다. 그 다음은 리들리 스캇과 폴 베호벤이 거명됐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잘 되지 않았다. 스튜디오 사이에서 시나리오 판권을 둘러싼 긴 법정소송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이 기획은 할리우드에서 일종의 저주 받은 통과의례처럼 떠돌았다. 20세기는 거기서 끝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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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상하이국제영화제』15회. 2012.06.16.~06.24. Asian New Talent Award 심사위원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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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y Member ]
Sung-ill Chung
Korean Film Critic/Director
Born in Seoul, Korea. A well-known film critic, between 1989 and 1999 was editor in chief of two main monthly film journals ROAD SHOW and KINO. He co-ordinated the master class workshop with HOU HSIAO HSIEN at Pusan Intl. Film Festival in 2005 and JIA ZHANKE at Korean Film Academy of Film Arts twice in 2000 and 2007.
Among his books are IM KWON-TAEK BY IM KWON-TAEK (2003), KIM KI-DUCK:SAVAGE OR SCAPEGOAT (This book is also translated in Chinese)(2003), KOREAN CINEMA:FROM ORIGINS TO RENAISSANCE (This book is also translated in Chinese)(2006),TOMORROW THE WORLD WILL BE A CINEMA (2010) and PASSIONATE AND DESPERATE: A STUDY ON 21ST CENTURY KOREAN FILMS(2010).
He made his debut film CAFE NOIR in 2009 and the film was selected in Venice Film Festival Critic’s week (2009), Rotterdam Film festival (2010), and more than 14 oth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He is also a program director in Cinema Digital Seoul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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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비꼴라쥬 시네마톡 :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짜 영화 이야기』, 씨네21북스, 2012.05.28

2010.12.30. 에 있었던 ‘제17회 Focus-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카페 느와르)’ 의 정리가 수록된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짜 영화 이야기
김영진,남인영,송지환,신지혜,심영섭 공저 | 씨네21북스
– 3장. 스페셜톡 #30. 카페 느와르 (허문영, 정성일, 김혜나, 정인선)

[포커스신문사 | 글 곽명동 기자ㆍ사진 이효균 기자 2011-01-02 21:25:21]
http://www.focus.co.kr/content.asp?aid=9f4af390572f482b9266e3799f4be03f

[당시 현장을 정리한 블로거글]
http://sunnye89.blog.me/70099981824

온라인 서점 링크 ]
알라딘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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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6.04.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배설의 갱뱅 ‘돈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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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배설의 갱뱅 ‘돈의 맛’ (기사링크)
입력 : 2012-06-03 21:33:41ㅣ수정 : 2012-06-03 21:33:41

작년 새해가 막 시작되었을 때 임상수를 만났다. 다음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자 “<하녀(下女)>를 찍었으니 이제 <하남(下男)>을 찍어야지요. 아, 물론 그대로 제목을 할 생각은 없고”라고 대답했다. 일 년 반이 지나서 ‘다음’ 영화 <돈의 맛>을 보게 됐다. <돈의 맛>이 정확하게 <하녀>의 속편은 아니지만 두 편의 영화는 느슨하게 이어져 있다. 영화 속에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하녀>의) 어린 딸 나미가 어른이 되어서(<돈의 맛>) “집안에서 불에 타 죽은 하녀”를 기억해낸다. 혹은 ‘下男’ 주영작이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폭행을 당할 때 홈 시사실의 커다란 스크린에는 김기영의 <하녀>가 상영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임상수가 김기영의 <하녀>에 존경을 바치거나 혹은 조롱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에는 김기영의 1960년 ‘이후’ 부르주아들의 아들딸들이, 그들의 손자손녀들이 괴물로 자라나서 지금 날뛰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죽어나가는 아들딸들이, 손자손녀들이 그들 발 아래서 다시 한 번 비굴하게 모욕당한다. 끔찍하게,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끔찍하게,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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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영화천국』2012.05-06.Vol.25. 화면을 적시는 19세기적인 눈물의 순간-D.W. 그리피스

영화천국 > 2012.04.30.Vol.25 [웹링크], [PDF], [개별기사]

화면을 적시는 19세기적인 눈물의 순간-D.W. 그리피스
시네마테크 KOFA 5월 기획전 ‘발굴, 복원, 그리고 초기 영화로의 초대’② (정성일/ 영화평론가)

이를테면 시네필들 사이에는 이상할 정도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보지 않은 영화의 감독 명단이 있다. 그 대표적인 이름은 데이비드 W 그리피스다. 사람들 대부분은 ‘세계영화사’에 대한 교양을 쌓기 위해서 <국민탄생>과 <인톨러런스>를 본 다음 (아마도 약간 질린 상태로) 더 이상 찾아보지 않는다. 그리피스라는 이름은 과도할 정도로 고전적 편집 이론과 연결지어져 있고, 할리우드 영화문법의 아버지로 설명된 다음 끝난다. 마치 죽어야 할 아버지처럼. 하지만 정말 그래도 괜찮은 것일까? 왜냐하면 그리피스의 영화를 보는 재미는 정작 ‘그 다음’이기 때문이다. 그걸 알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린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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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영화의 전당』2012.05.30. 프랑수아 트뤼포 전작전 – ‘전투적 영화광으로 산다는 것’

영화의 전당 > 영화 > 언론보도 > 보도기사링크 ]
부산국제영화제 > 뉴스 > 해당 기사(가장 자세히 나옴) ]

(전략) 프랑수아 트뤼포에 대한 좀 더 깊이 있고 흥미로운 접근을 원하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해설프로그램 또한 마련되어 있다. 5월 19일 <훔친 키스> 상영 후 김성욱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이, 5월 30일 <신나는 일요일>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특별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이에 더해 상영작 10편에 대한 박인호 영화평론가의 친절한 영화해설 시간까지 놓치지 않는다면, 관객들은 프랑수아 트뤼포의 세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후략)

특별해설프로그램
‘프랑수아 트뤼포 전작전’에서는 김성욱과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함께 무엇보다도 영화를 사랑했던 시네필에서 누벨바그를 이끈 세계적 거장이 된 트뤼포의 작품세계에 대해 보다 깊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 – 영화평론가 정성일 강연 ‘전투적 영화광으로 산다는 것’
* 일정 : 5/30(수) 19:30 <신나는 일요일> 상영 후
* 관람료 : 일반 관람료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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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5.07.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전쟁 다큐 ‘아르마딜로’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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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전쟁 다큐 ‘아르마딜로’가 묻는다 (기사링크)
입력 : 2012-05-06 21:15:02ㅣ수정 : 2012-05-06 21:15:02

1895년 12월28일 영화가 발명된 다음 언제나 전쟁이 벌어지는 곳에는 영화가 있었다. 아마도 이전의 어떤 다른 예술도 하지 않았던 역할을 영화가 하기 시작했다. 영화가 전쟁을 방문했고, 전쟁은 영화를 전시했다. 그 둘은 다소 비스듬하게 서로에게 기대어서 닮아갔다. 미디어 학자인 폴 비릴리오는 총과 카메라의 유사함에 대해서 지적했다. 둘 모두 목표물을 정한 다음 그 목표물을 자기의 초점 거리 안으로 끌어당겨서 그것을 ‘붙잡는’다. 전쟁은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이며, 영화는 목표물을 보여주는 것이다. 차이는 전쟁이 실용적이라면 영화는 미학적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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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2012.05.04.『아트하우스모모』아르마딜로 시네마톡 – 정성일 영화평론가

네이버 아르마딜로 공식블로그 > 공지글 ]

5월 4일 (금) 아트하우스 모모 저녁 8시, 정성일 평론가님의 시네마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고 영화 <아르마딜로>에 대한 깊은 이야기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트하우스모모 홈페이지 > 새소식 > 2012.04.27.공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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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2012.04.23. 영화 평론가 정성일이 말하는 “아르마딜로”

영화 평론가 정성일이 말하는 <아르마딜로> (기사링크)
2012-04-23 09:40:23


아프간 최전방기지 아르마딜로에서 덴마크의 젊은 파병 병사들이 6개월간 겪은 전쟁의 실체와 인간적 고뇌를 리얼하게 담아낸 웰메이드 다큐 <아르마딜로>(감독: 야누스 메츠 페터슨/ 수입·배급: ㈜AT9FILM/ 공동제공: ㈜인디플러그)가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언론과 관객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의 저명한 정성일 영화 평론가가 강력 추천하는 영상이 YES 24를 통해 최초공개 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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