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목 감독의 〈춘몽〉(1965) 코멘터리가 한국영상자료원 YouTube채널 ‘한국고전영화’의 ‘KOFA코멘터리극장’에 공개되었습니다. (YouTube링크)

[ YouTube 영상 안내 글 ]
일곱 번째로 공개되는 ‘KOFA 코멘터리극장’은 유현목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1965년작 “춘몽”을 선정했습니다. “춘몽”은 한국 상업영화의 지형에서 드물게 탄생한 실험적 예술영화로, 영화사적 의미가 매우 큽니다.
영화비평가 정성일은 “춘몽”을 단지 독일 표현주의나 초현실주의적 형식의 실험으로만 보지 말고, 러시아 변증법적 몽타주를 통해 제시되는 암호를 새롭게 읽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그는 몽타주 공식인 A + B = C에서, 유현목 감독이 +B 속에 감추어 둔 의미에 주목하며, 현실의 부조리함을 폭로한 “오발탄”과 “춘몽”이 긴밀히 맞닿아 있음을 지적합니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이번 코멘터리를 통해 한국 고전영화를 새롭게 발견하고 흥미롭게 감상하길 바랍니다. 더불어 여러분의 새로운 해석과 의견이 한국영화 담론을 한층 풍부하게 만들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KOFA 코멘터리 극장은 한국고전영화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하며, 당시 영화감독이 고민했던 지점을 현재 시점에서 다시 보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2025년, KOFA 코멘터리극장은 이만희 감독의 <원점>과 <물레방아>…
게시: 한국영상자료원 2025년 11월 15일 토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