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제4회 Cindi ‘버터플라이’ 부문 예심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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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올해 버터플라이에 온 영화들은 하나의 경향으로 모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경향이었습니다. 이것은 다양성의 긍정적인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많은 영화들이 다소 변주된 형태의 장르영화의 태도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고립으로부터 벗어나 관객과의 더 많은 대화를 향한 몸짓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들이 장르의 규칙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유머나 패러디, 혹은 메시지인지 아니면 장르의 규칙에 대한 미숙함에서 오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았습니다. 그 만큼 이 영화들의 많은 부분이 아직은 미완성이라는 뜻입니다. 그 미완성이 단지 영화를 연출한 감독의 몫인지 아니면 제작환경에서 오는 한계인지에 대해서는 그들 자신이 자신의 다음 영화를 통해서 증명하는 도리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inDi 영화제는 버터플라이에 온 15명의 모든 감독들의 다음 영화를 보고 싶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영화세계를 어떻게 진화시켜나갈 것인가? 진심으로 CinDi 영화제에 온 모든 영화를 환영합니다. 

심사를 한 모든 분을 대신하여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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