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프리츠랑 회고전 – 연속특강: 프리츠 랑, 그 영원한 매혹에 관하여 (5월 10,11일)


프리츠랑 회고전
주최: 시네마테크 부산
후원: 독일 문화원
장소: 시네마테크 부산 (해운대 요트경기장 내)
요금: 일반 4,000원 / 회원 3,000원
문의: 051-742-5377, cinema.piff.org

프리츠 랑 회고전 FRITZ LANG RETROSPECTIVE
2008.5.9~25.(월요일 휴관)

독일이 낳은 최고의 감독 프리츠 랑은 그 어떤 감독보다 빨리, 완벽하게 자신만의 스타일 성립했습니다. 영화예술이 태동하던 1920년대부터 그의 유작이 발표된 1960년대까지, 프리츠 랑은 초기 독일의 표현주의 경향의 대중영화부터 할리우드식 필름 누아르와 멜로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시초를 세우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했습니다. 오는5월, 시네마테크 부산에 만나게 될 프리츠 랑 회고전에서는 그의 초기 무성영화 대표작인 <운명>과 <마부제 박사> <니벨룽겐의 노래> <메트로폴리스>를 비롯하여, 나치를 피해 건너간 미국에서 만든 첫 유성영화 과 브레히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잘 알려진 <사형집행인 또한 죽는다>, 장 르누아르의 <암캐>에서 영감을 얻은 <진홍의 거리> 및 유작 <마부제 박사의 천개의 눈>까지 총 19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상영 기간 중 5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영화 평론가 정성일 씨를 초빙하여, 프리츠 랑의 영화세계에 대한 강의를 마련하였습니다. 프리츠 랑의 독일 및 미국 시절 영화를 총망라하여 필름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회고전은 20세기 영화사 최고의 위대한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연속 특강:
프리츠 랑, 그 영원한 매혹에 관하여

5월 10일 : ‘독일 시대의 랑’ (오후 7시 상영 직후)
5월 11일 : ‘할리우드 시대의 랑’ (오후 7시 <빅 히트> 상영 직후)

이번 프리츠 랑 회고전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특강이 마련됩니다. 특히 이번 강연은 무성영화 시대에 시작해 1960년대까지 이어지는 프리츠 랑의 거대한 성취를 돌아보기 위해, ‘독일 시대의 랑'(10일 오후 7시 상영 직후)과 ‘할리우드 시대의 랑'(11일 오후 7시 <빅 히트> 상영 직후)으로 나누어 이틀 연속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영화사에 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방대한 지식, 철학과 인접 예술에 관한 풍부한 교양, 무엇보다 영화에 대한 불타는 사랑으로 가득한 정성일씨의 뜨거운 강의는 프리츠 랑 뿐만 아니라 영화 그 자체에 대한 여러분의 시야를 비약적으로 넓혀줄 것입니다. 이 귀한 강연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강연은 프리츠 랑 회고전 상영작 가운데 한편이라도 본 사람은 누구나 티켓 확인 후 참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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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토드 맥고완/실라 컨클 엮음, 김상호 옮김『라캉과 영화 이론』, 인간사랑, 2008.04.


출판사 제공 책소개 ]

70년대의 소규모의 문화 혁명을 촉발시킨 라캉 정신분석과 영화 이론간의 상호 친밀성은 최고 수준의 본 논문집에서 다시 등장한다. 최근의 걸작 영화에 집중하는 이 책에 수록된 논문들은 라캉의 후기 저작으로부터의 작업을 통해서 우리시대의 문화의 심장에 청진기를 들이대서 그에 대한 놀라운 진단을 제시한다. 재미있고 정보를 주는 강력 추천작이다.

<라캉과 영화 이론(원제: 라캉과 동시대의 영화)>은 미국의 소장 학자들이 21세기의 영화와 철학의 영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라캉과 지젝의 관점에서 최근의 할리우드 영화를 분석한 논문을 모은 책이다. 슬라보예 지젝 자신도 저자로서 참여하고 있으며 저자들은 명시적으로 또는 묵시적으로 지젝의 이론에 기대고 있다. 

이 책은 영화 관람을 거울단계의 체험으로 간주하는 기존의 라캉식의 영화이론이 아닌 지젝이 강조해 온 후기 라캉의 관점에서 실제적 대면으로서의 영화 관람을 중시한다. 저자들은 현재의 질서를 변혁할 동인을 영화에서 찾고 있다. 물론 지젝에 관심을 가지는 한국의 독자들은 지젝의 기존의 저작들에서 이러한 시도를 벌써 많이 접해 왔으므로 이러한 접근이 오히려 친숙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화 관람을 상상적 체험으로 간주하는 과거의 라캉주의 영화이론이 많은 비판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에 대한 수용을 다룬다는 점에서 문학과 다른 영화 고유의 매체적 특성을 반영하였음에 반해, 이 책에서 영화를 다루는 방식은 영화의 텍스트에만 집중한 나머지 영화를 문학과 동일한 방식으로만 다룬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또한 지젝의 글은 그의 최근 다른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다른 책의 내용을 짜깁기 한 것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수록된 논문들은 매우 독창적이며 단순한 지젝의 이론의 반복이 아닌 라캉과 지젝이 아직 말하지 않은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지젝의 책의 제목을 패러디한다면 <우리가 항상 라캉에게 궁금했지만 지젝에게 감히 물어보지 못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인터넷 서점 link (가나다순)]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인터파크

+. 정성일씨의 추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추천사 전문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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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스틸 라이프 SE (영화평론가 정성일 음성해설) 2월 19일 출시예정


제목 : 스틸 라이프 SE (Still Life SE)
출시일 : 2008-02-19 
제작사 : 태원(스펙트럼) 
관람등급 : 전체 이용가 
화면비율 : 1.8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스틸라이프) 4:3 레터박스 (동) 
자막 : 한국어, 영어, 중국어 
더빙 : 중국어 
사운드포맷 : 돌비디지털 5.1 서라운드, 돌비디지털 2.0 서라운드 
상영시간 : 108분 
디스크수 : 1disc 

    Special Features
    1. 영화평론가 정성일 음성해설
    2. 부가영상 (약 70분): 다큐멘터리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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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씨네21』636호. [편집장이 독자에게] 2008년 개편을 준비하며

(전략)…P.S. 예고한 대로 메신저토크는 격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필자의 사정상 진중권의 이매진을 2주간 쉬게 됐고 전영객잔도 한주를 거르게 됐다. 허문영 평론가의 홍상수 현장 특집이 전영객잔을 대신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다. 허문영의 홍상수 현장 특집에 이어 다음주에는 정성일의 장률 현장 특집을 내보낼 예정이다. 새해, 많은 분들이 기다린 정성일 평론가가 다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 권은주, 김민경 두 기자가 떠나고 새 편집기자로 만화잡지와 과학잡지를 두루 거친 김경우씨를 뽑았다. 권은주, 김민경 두 기자에게 그동안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한다. [ 원문보기(lin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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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2008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2008.01.09. 수라 – 정성일 GV

[동영상] ‘친구들의 선택’ – 영화평론가 정성일
출처: 서울아트시네마 네이버 카페

[ 2008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Web Daily ]
2008/01/10 13:09 정성일 평론가가 선택한 마츠모토 토시오의 <수라>

[수라, 修羅 (1971)] 정성일 평론가 GV 의 전문 정리
by 유사쿠(bohemiholic) 
http://cafe.naver.com/seoulartcinema/1368

[ GV 동영상 ]
출처 : 서울아트시네마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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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2008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예매 시작

2008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수라> (1971)
1971ㅣ134minㅣ일본ㅣColor/B&W (修羅 /Pandemonium(Shura)) 
1월 9일 수요일 오후7시. 상영 전 영화소개 (정성일) GV

    [ 맥스무비(link), 티켓링크(link) ]

+. 추가정보 (출처: 네오이마주와 영화 깊게 읽기 blog 中)
(전략)  백건영: 다른 감독이나 평론가들이 추천한 작품들 중 틀지 못한 작품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김성욱: 정성일 평론가는 몬테 헬만 영화를 추천했는데, 올해 부천영화제에서 회고전을 했던 적이 있어서요. 몬테 헬만으로 했어도 괜찮았을 거라는 생각도 해요.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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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2008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라인업 발표

서울아트시네마 카페 2007.12.26 23:12 ]
프로그램 노트 – 2008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열립니다

연합뉴스 2007/12/26 18:06 (기사 링크) ]

(전략)… 상영작은 김영진 평론가가 고른 ‘꿈'(배창호), 김지운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마틴 스코세이지), 김태용 감독의 ‘우묵배미의 사랑'(장선우), 배우 김혜수와 최동훈 감독의 ‘글로리아'(존 카사베츠), 류승범의 ‘아이다호'(구스 반 산트), 박찬욱 감독의 ‘순응자 II'(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오승욱 감독의 ‘최후의 증인'(이두용), 이명세 감독의 ‘로마'(페데리코 펠리니), 임순례 감독의 ‘집시의 시간'(에미르 쿠스트리차), 장준환 감독의 ‘애니홀'(우디 앨런), 정성일 평론가의 ‘수라'(마쓰모토 도시오), 홍상수 감독의 ‘라탈랑트'(장 비고)다. …(후략)

IMDB 정보 ]
마쓰모토 도시오. ‘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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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듀나,『용의 이』, 북스피어, 2007.12. – 정성일 추천사

[책표지 글]
저는 이 네 편의 소설이 정말 한 자리에서 읽을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만일 저에게 이 네 편의 소설을 하나로 묶는 말을 허락한다면 ‘세계 몰락’프로젝트라고 부르고 싶어요. 이번에는 세 편의 소설이 모두 세계를 멸망시키는 데 정말 전력을 다하고 있군요. 그게 안 된다면 내가 없어져 버리기를 간절하게 소망합니다(<천국의 왕>).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마지막에 <용의 이>를 읽으면서 왜 듀나는 차라리 세계는 그냥 몰락해 버리는 편이 나은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일까, 라는 그/그녀(들)의 기대의 지평에 약간 스산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이 귀여운 소녀가 꿈꾸는 세계 전멸의 기대. 아니 차라리 우주의 몰락이라고 부를까요. 
– 정성일(영화평론가)

[인터넷 서점 link (가나다순)]
리브로알라딘인터파크

+. 정성일씨의 추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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