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발간한 씨네21 1236호에 “2019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베스트 5″가 게재되었습니다. (씨네21 원문링크)
- 외국영화 베스트 5 (정성일)
- 1위 : 라스트 미션
- 2위 : 애드 아스트라
- 3위 :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 4위 : 그녀들을 도와줘
- 5위 : 레토

지난주 발간한 씨네21 1236호에 “2019년 씨네21이 선정한 올해의 외국영화 베스트 5″가 게재되었습니다. (씨네21 원문링크)
CGV명동역에서 1/4(토) 16:30 줄리언 슈나벨 감독의 〈고흐, 영원의 문에서〉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Twitter로 ‘밤의 등대‘님이 제보해주신 자료입니다.
[ 한겨레 > 문화 > 영화.애니 ]
정성일 평론가 “제 러브레터, 임권택 감독님께 보냅니다” (기사원문링크)
정성일 평론가는 ‘임권택 전문가’다. 30년 넘게 임 감독에 대해 말하고 써왔다. 〈한국영화연구1: 임권택〉(1987)을 시작으로 여러 책을 썼고,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에 ‘임권택X102’ 꼭지를 7년째 연재중이다. 급기야 다큐멘터리영화까지 찍었다. 직접 연출한 〈녹차의 중력〉을 지난달 28일 개봉한 데 이어, 그 후속작이면서도 별도 영화인 〈백두 번째 구름〉을 26일 개봉한다. 왜 이토록 파고드는 걸까? (후략)
[ 한겨레 > 문화 > 영화 애니 > 기사 원문링크 ]
(전략) 정성일 평론가는 “<기생충>이 한국영화의 미래를 밝힌 것만은 사실이다. 다만, 한국영화사에서 이 작품이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지는 앞으로 100년이 어떻게 될지에 달렸다. <기생충>을 정점으로 내리막길로 갈지, <기생충>을 계기로 활짝 피어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 <기생충>은 그런 질문을 하는 영화”라고 짚었다. (후략)
CGV명동역에서 12/17(화) 19:30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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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Db > 영화사 >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
1915년 3월 21일 : 할리우드, 남부 캘리포니아 사막 위에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튜디오가 세워지다. (원문링크)
할리우드가 언제 태어났는가. 라는 질문은 간단한데 이걸 설명하는 건 영화사를 연구하는 학자들마다 견해가 서로 다르다. 그건 할리우드가 단순하게 지명이 아니라 복잡하게 서로 성격이 다른 자본이 난마처럼 얽혀있는 산업이며, 동시에 하나의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할리우드는 그저 호명을 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여기에 스튜디오가 세워지고 실제로 물적인 자본과 인력이 동원되어 세워진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할리우드의 탄생에 관한 학설을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한 권의 책이 될 수 있다. 나는 여기서 영화사의 순간을 건드리려는 것이지 산업의 역사를 쓰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마침내 할리우드가 나타났군요, 라고 말해보고 싶어지는 날. 그러므로 내가 기술하는 순간은 할리우드가 자본의 성격을 물적 형태로 드러낸 그 어느 날이다. 당신이 정치경제학의 관점을 갖고 다른 날을 더 중요하게 여길 수도 있다. 혹은 다른 어느 날이 문화적 사건으로서의 탄생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나는 그 견해를 존중한다. 그걸 염두에 두고 읽어주기 바란다. (후략)
37년만에 창고서 건진 걸작, 텅 빈 풍광과 바람이 빚은 모더니즘 (기사 원문링크)
[한겨레-CJ문화재단 공동기획] 99)휴일 감독 이만희 (1968)
단 한마디로 위대한 걸작. 이 영화를 달리 뭐라고 할 수 있을까. 이만희의 <휴일>은 한국영화사에 존재한 적이 없었다. 1968년에 만들어진 다음 창고에 갔고 어떤 기록에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런 다음 세기가 바뀌었고 2005년 한국영상자료원 수장고에서 문득 발견되었다. 이 기적 같은 기쁨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휴일>은 걸작들이 그러하듯 이야기랄 것이 없다. 그저 어느 추운 겨울날 일요일, 돈이 없어 다방에 가서 커피 한잔 마시지 못하는 연인 허욱과 지연이 만나 서울 시내를 하릴없이 거니는 게 전부다. (후략)
12/24(화) 19:00 박석영 감독의 〈바람의 언덕〉 상영 이후 새벽1시까지 진행예정인 GV에 초대하는 글이 인디스페이스 공식블로그에 게재되었습니다. (게시글 링크)
정성일 평론가가 관객에게 보내는 <바람의 언덕> 크리스마스 초대장
안녕하십니까. 정성일입니다.
당신과 함께 영화 <바람의 언덕>를 보고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에 초대의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는 심정으로, 이 글을 씁니다. 영화 <바람의 언덕>은 박석영 감독이 연출하고, 장선, 정은경, 김태희, 김준배 배우가 출연한 작품입니다.
당신보다 먼저 영화를 보았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당신을 위해서 줄거리를 말하는 결례는 하지 않겠습니다) 지난 가을 부산 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한 작품입니다. (후략)
CGV명동역에서 12/15(일) 14:00 임흥순 감독의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상영 후 임흥순 감독과 함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