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영화천국』 2018.01.-02. 김기영 다시 읽기 – 이 불구성, 이 기형성

KMDb > 영화글 > 영화천국vol.59 : 2017.12.28. > 원문 웹링크 / PDF 링크(112mb)

김기영 다시 읽기 – 이 불구성, 이 기형성 (원문링크)

어처구니없는 말이지만 내가 김기영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은 초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중학교 입학을 기다리던 그해 겨울 동네 극장에서였다. 그것도 자발적으로 보러 간 게 아니라 친구의 꼬임에 빠져서 보러 갔다. 친구 말에 의하면 “엄청나게 야하다”는 것이었다.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친구 말이 맞았다. 그런데 그게 ‘너무 엄청나서’ 둘 다 쇼크 상태에 빠져서 서로 아무 말도 안 하고 스산하고 어두운 저녁 길을 몽유병자처럼 허우적거리면서 돌아왔다. 나는 그때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이 영화를 설명할 말을 알지 못했다. 그 영화가 (포스터에 쓰인 대로 옮기자면) <蟲女>(1972)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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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영화천국』 2018.01.-02.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1906년 12월 26일 – 최초의 장편 극영화 〈켈리 강도단 스토리〉가 상영되다

KMDb > 영화글 > 영화천국vol.59 : 2017.12.28. / PDF 링크(112mb) ]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1906년 12월 26일
최초의 장편 극영화 〈켈리 강도단 스토리〉가 상영되다 (원문링크)

부주의하게 영화사 책을 읽은 독자들은 최초의 장편 극영화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데이비드 W. 그리피스의 <국가의 탄생>(1915)이라고 대답한다. 미안하지만 그건 정답이 아니다. 첫 번째 장편 극영화는 그보다 훨씬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놀랍게도 첫 번째 장편 극영화가 상영된 곳은 뉴욕이나 LA, 혹은 파리가 아니라 호주의 멜버른이다. 1906년 12월 26일, 멜버른의 애서니움 홀(Athenaeum Hall)에서 <켈리 강도단 스토리 The Story of the Kelly Gang>(찰리 테이트)가 상영되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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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CGV춘천』 2018.03.03. 짐 자무쉬 〈패터슨〉 상영 후 시네마톡

2018 신규 CGV아트하우스관 오픈 기획으로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기획전이 3/1~3/7 동안 열립니다. 3/3(토) 14:00 춘천CGV에서는 짐 자무쉬 감독의 〈패터슨〉 상영 후 시네마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CGV 이벤트 안내 페이지 링크)

+. Twitter로 ‘밤의 등대‘님이 제보해주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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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DOR』 2018.01.2호. Taipei (Film) Story – 대만영화 읽기, 혹은 영화로 대만 읽기

한 도시를 선정하여 발행하는 큐레이션 잡지 DOR 2호에서는 ‘Taipei (Film) Story – 대만영화 읽기, 혹은 영화로 대만 읽기’라는 제목의 글이 수록되었습니다.

DOR 홈페이지 / 구매 페이지 / 예스24 / 알라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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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ASIANA』 2018.02. 피터 팬, 아버지 되다 – 스티븐 스필버그

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2018.2월호에는 “피터 팬, 아버지 되다 – 스티븐 스필버그”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피터 팬, 아버지 되다 – 스티븐 스필버그

한 영화의 필모그래피를 정리하는 순간 그 자체가 영화의 역사가 되는 이름이 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위대한 이름 중 하나일 것이다. 스필버그의 영화를 정리하는 순간, 베트남전이 막 끝나가던 1970년대에서 시작해(〈죠스〉 〈미지와의 조우〉 〈레이더스〉 3부작과 〈이티〉), 중동전을 지나친 다음(〈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21세기를 여는 9.11 테러를 통과해서(〈A.I.〉 〈우주전쟁〉 〈마이너리티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의 시대에 이르는(〈링컨〉 〈포스트〉) 할리우드 영화사를 설명하는 기분이 든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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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FILO』 2018.03.창간호. 왕빙의 〈팡슈잉〉에 관하여

현재 텀블벅을 통해 후원중인 “영화잡지 〈FILO〉의 시작: 영화와 언어와 사랑의 탐색지” 프로젝트에는 정성일 평론가가 고정 필진으로 참여합니다. 3월에 발간될 창간호에는 “왕빙의 〈팡슈잉〉에 관하여” 라는 제목으로 기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FILO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텀블벅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f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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