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11 (2017-06-27 ~ 2017-07-04)
[스페셜] ④ 단호하고 단단하게 – 박예영 (글 정지혜 사진 백종헌 2017-06-26) (기사링크)
-연기의 시작은.
=건국대학교 영화과(09학번)에 입학하면서. 연기를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무작정 원서를 냈고 운 좋게 합격했다.
-데뷔의 순간은.
=단편 <월동준비>. 이 영화로 제1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4회 대구단편영화제 등 영화제라는 곳에 처음 가봤다.
(중략)
정성일 감독 · 영화평론가의 추천사
“박예영은 기이한 배우다. 영화에서 박예영은 종종 비스듬히, 다소 설명하기 힘든 각도로, 생각지 못했던 타이밍에, 상대방을 바라본다. 영화는 시선의 예술이기 때문에 그때마다 무언가 화면 전체가 기울어진다는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일종의 괴력.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그건 박예영만이 그런 기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그게 연출이라고 생각했는데 서로 다른 연출자의 영화들 속에서 항상 그런 힘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서 기이하다고 중얼거렸다. 그 힘을 좀더 자주 보고 싶다. 아마 이 배우는 점점 더 힘이 세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