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란츠만의 『쇼아』에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해제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링크 : 예스24 / 교보문고 / 알라딘)
그러면 질문할 것이다. 왜 클로드 란츠만은 증언의 아카이브에 만족하지 않고 영화로 만들었는가. 아마 이 질문이 핵심일 것이다. 〈쇼아〉는 증언을 모으는 데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증언의 행위를 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증언과 증언의 행위 사이에는 간극이 있다는 것을 놓치면 안 된다. 증언은 기록의 전달이 아니다. 그것은 사건을 통과하고, 상황을 경험하고, 재난 속에서 돌아온 사람이 가진 트라우마의 담론이다.
정성일 평론가 해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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