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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9월 18일 : 베를린에서 에른스트 루빗치와 폴라 네그리의 프랑스 대혁명 사극 〈마담 뒤바리〉가 ‘우레같은’ 박수갈채를 받다 (원문링크)
교과서는 언제나 역사를 재구성한 다음 요약한다. 독일 무성영화에 대한 오해는 영화사의 ‘매뉴얼’화에 관한 사례이다. 그때 영화사의 섬광은 사라지고 오류추론이 시작될 것이다. 독일 무성영화에 대한 대부분의 해설은 과도할 정도로 표현주의 영화에 기울어져 있고, 그런 다음 하나의 경향에 모든 영화를 수렴시키면서 현실의 반영이라는 도식을 끌어들인다.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의 저서 〈칼리가리에서 히틀러까지, 독일영화의 심리사〉가 너무 훌륭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지만 크라카우어도 그렇게 단순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물론 독일 무성영화의 위대한 전통이 표현주의 영화(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경향이 바이마르 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다른 하나는 사극영화(Kostüfilme)의 대중적인 성공이 있었다.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이 개봉했던 1919년부터 쏟아져나온 영화는 사극이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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