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정성일의 영화순정고백담 (첫 번째 이야기) [맥스무비=정성일(영화평론가/영화감독)] 짧은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면 어떤 글을 써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러므로 나는 영화에 관한 지루한 평을 반복할 생각은 없다. 그건 이미 너무 충분하(거나 거의 관심이 없)다. 그 대신 여기서는 영화에 관한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생각이다. 사랑? 그렇다. 나는 이미 이 지면에서 오래 전에 몇 명의 필자들과 함께 내가 영화를 사랑하는 방법, 이라는 질문 아래 “나는 사랑하고 있을까? 그래, 기다리고 있으니까!” (2006년 8월 31일)를 쓴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글에 대해서 오해했다. 나는 시네필의 문화에 대해서 담론을 함께 논의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네필과 (괴테의) 베르테르의 정신적 상태를 연결시킨 다음 그것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였다. (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