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경향신문』2011.10.24.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현자의 눈이 필요한 ‘네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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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현자의 눈이 필요한 ‘네 번’ (기사링크)
입력 : 2011-10-23 20:15:18

염소와 수학자 피타고라스 사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물론 아무 관계도 없다. 하지만 우주의 이치는 때로 오묘한 것이고, 예술의 재치는 가끔 기발한 것이어서 서로 다른 위치에 세워진 점 사이에 선을 그으면 하나와 둘, 둘과 셋, 그리고 셋과 넷 사이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관계를 창조해낼 수 있을지 모른다. 우주의 원. 예술의 곡선. 그 사이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하는 세상의 능력. 미켈란젤로 프라마르티노의 <네 번>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자연의 익살을 보여준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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