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2016 모모 영화학교] <응답하라 누벨바그: 여전히 새로운 물결> 강의 일정 및 개요 (공지사항 링크)
(주)영화사 백두대간과 이화인문과학원의 공동주최로 진행되는 2016 모모 영화학교 <응답하라 누벨바그: 여전히 새로운 물결>의 주요 일정이 공개되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사의 가장 혁신적 분기점인 누벨바그의 시작부터 끝,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그 영향력에 대하여 3월 17일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8주 동안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략)
강의 일정 및 개요
- 4강. 프랑수아 트뤼포. 시네필의 초상 (+. 4/12. 아트하우스모모 영화학교 공식블로그 강의리뷰 링크)
- 일시: 4월 7일(목) 저녁 8시
- 강사: 정성일 영화감독/평론가
- 십대시절 열렬한 시네필로 시작하여 앙드레 바쟁과의 만남 이후 카이에 뒤 시네마의 영화평론가로 ‘프랑스 영화의 묘지기’ 라는 악명을 날린 트뤼포는 첫번째 영화 <400번의 구타>로 그 유명한 시네필의 3단계를 성취하였다. 그런 다음 그 자신의 자서전인 앙토완느 드와넬 연작을 중심으로 한편으로는 영화사에 대한 오마주로, 다른 한편으로는 문학적 전통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의 영화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였다. 트뤼포를 생각하는 순간은 자신이 시네필로서 살아가는 시간을 바라보는 자리이기도 할 것이다.
- 5강. 장-뤽 고다르, 혹은 새로운 영화사(들) (+. 4/16. 아트하우스모모 영화학교 공식블로그 강의리뷰 링크)
- 일시: 4월 14일(목) 저녁 8시
- 강사: 정성일 영화감독/평론가
- 고다르는 단 한 번도 머문 적이 없었다. <네 멋대로 해라>로 새로운 영화문법을 발명했고 1960년대 내내 전통적인 영화에 대한 존경을 품고 그 자체를 해체하였다. 1968년 5월 이후 지가 베르토프 그룹을 결성한 다음 마르크스-마오이즘 극좌영화를 만들었던 고다르는 1979년 다시 돌아왔지만 한편으로 그는 더 멀리 나아갔다. 시네에세이라고 불러야 할 이후의 작업에서 고다르는 영화의 존재론 자체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였다. 아직도 고다르의 전진은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