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부산국제영화제 소식(33)_(2013.08.27) [원문링크]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은 한국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권택 감독이다.
‘한국영화의 개벽 – 거장 임권택의 세계’라는 명칭아래 개최되는 한국영화회고전은 작품 70여편(유실 작품 및 상영불가상태의 필름을 제외한 편수)이 상영되는 임권택 감독의 최대규모 전작전이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대표작인 <만다라>(1981), <씨받이>(1986), <개벽>(1991) 등에 더하여 <망부석>(1963), <황야의 독수리>(1969), <원한의 거리에 눈이 내린다>(1971) 등과 같은 임 감독의 초기 장르영화들도 상영된다. (중략)
세부일정 : 2013년 10월 3일(목) ~ 10월 12일(토)
상영관 :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관
상영작 : <삼국대협>(1972), <짝코>(1980), <안개마을>(1982), <티켓>(1986),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장군의 아들>(1990), <개벽>(1991),
<서편제>(1993), <춘향뎐>(2000)
참여게스트 : 김태용, 류승완, 봉준호, 이윤기, 이창동, 정성일, 정지우, 지아장커, 홍상수
[기사]『VOGUE』2013.09. 봉준호와 김용화의 흥행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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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와 김용화의 흥행열차
Bong Jun Ho & Kim Yong Hwa’s Film
<VOGUE> 2013년 09월호 (기사원문링크)
에디터 피처 에디터 / 이미혜(LEE, MEE HYE )
아트 디자이너 ILLUSTRATION / KIM SO YOUNG
기타 글 / 정성일(영화 평론가·감독)
출처 Vogue website
작년 한 해가 거의 끝나가던 날,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영화계 사람들이 모여 송년회를 가졌다. 영화감독도 있었고, 평론가도 있었고, 기자도 있었고, 영화제 프로그래머도 있었다. 우리는 그 자리를 ‘선수들의 만찬’이라 불렀다. 누군가 문득 질문을 던졌다. “내년에는 어떤 영화가 승리할까요?” 우리는 ‘성공’이라는 말 대신 ‘승리’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자 다른 누군가가 따분하다는 듯이 대답했다. “그거야 봉준호의 <설국열차>와 김용화의 <미스터 고>의 대결이 되겠지요.” 다들 고개를 끄덕거렸다. 옆에서 낄낄거리면서 덧붙였다. “그리고 CJ와 쇼박스의 혈전이 되겠지요.” 아무도 그 자리에서 이창동이나 홍상수, 혹은 김기덕을 거론하지 않았다. 말하자면 대중성의 승리. 할리우드에 간 박찬욱이나 김지운을 그리워하지 않았다. 그때 개봉을 앞둔 류승완의 <베를린>에 대해서도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밤늦도록 두 영화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그런 다음 올여름이 올 때까지 어떤 자리에 가도, 어떤 이야기를 해도 결국은 이 두 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나는 김용화와 봉준호에 대해 좀더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를 느꼈다(미리 경고하건대, 이 글은 스포일러의 지뢰밭이다). (후략)
[대화]『부산국제영화제 BC&F』2013.10.09. “중국영화와 인문주의 스펙트럼”
[ BC&F > 비프 포럼 > 프로그램 ]
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BC&F를 개최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BC&F는 2012년까지 진행되었던 BCF(Busan Cinema Forum)를 BC&F(BIFF Conference & Forum)로 명칭을 바꾸고, 그 규모를 확대시켜 개최합니다.
[ Conference ]
영화를 기반으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각 분야의 발전은 물론 융합학문의 발전도 유도하는 국제전문학술대회로 진행되며 유료행사입니다. 영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학자들이 참가하고, 한국연구재단 등의 기관 특별 세션이 구성됩니다. 전 세계 학자들이 컨퍼런스 위원회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입니다.
[ Forum ]
정책 토론, 영화 현장, 인문학 강좌 등으로 구성되며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되는 행사입니다. 2013년에는 지아장커(영화감독), 디나 이오르다노바(FFRN 회장), 토니 레인즈(영화 평론가) 등의 유명 인사와 여러 기관이 세션을 구성합니다. 정책 등의 내용에 대해 충분한 토론과 재검토 과정을 거쳐서 이뤄낸 결실들을 출판물의 형태로 정리하여 관련연구단체에 공개자료로 등록함으로써 후대의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지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프로그램 : 세션2 – “중국영화와 인문주의 스펙트럼”
시간 : 10/9(수) 14:30~17:00
장소 : 부산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 C
사회 :
김이석(동의대학교 영화학과 교수)
초청발표 :
지아장커(영화감독)
발표자 :
정성일(영화감독, 영화평론가)
김상율(숙명여자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문화비평가)
이왕주(부산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철학자)
토론자 :
강내영(경성대학교 교수)
이호걸(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정한석(씨네 21 기자)
[기사]『맥스무비』2013.08.23. 특별 기고 | 정성일 평론가의〈일대종사〉를 보는 자세에 대하여
[맥스무비 > 뉴스 > 뉴스&기획]
특별 기고 | 정성일 평론가의 <일대종사>를 보는 자세에 대하여 (기사링크)
2013.08.23 16:28 | 편집:정유미 기자 youme@maxmovie.com
(편집자 주) 8월 22일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가 개봉했다. 9년 동안 많은 관객이 왕가위의 영화를 기다렸겠지만 그 누구보다 왕가위의 새 영화를 고대한 사람이 있다. 왕가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왕가위의 영화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정성일 평론가. 그는 ‘왕가위’라는 이름의 영화 예술가가 나타났음을 1990년대 한국에 알렸고, 그의 영화가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을 때에도 왕가위에 대한 애정을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왕가위 감독은 정성일 평론가의 오랜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아찔하게 아름다운 영화 <일대종사>로 돌아왔다. 이 글은 <일대종사>에 개봉을 맞아 정성일 평론가가 왕가위 감독과 관객에게 부치는 또 한 편의 연애 편지다.
나는 잠시 심호흡을 해야만 했다. <일대종사>를 만나야 할 시간. 마치 바람둥이 같은 영화.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당신에게 먼저 고백을 해야겠다. 1988년 11월 그해 겨울이 막 시작하던 날, 아마도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주말에 그저 우연히 <열혈남아>를 보았다. 왕가위는 마치 섬광처럼 나타나서 순식간에 나를 매혹시켰다. 처음엔 그저 스쳐 지나가는 것만 같았다. 나는 붙잡고 싶었다. (후략)
[출연]『상상마당』2013.08.21. 제4회 KT&G 상상마당 어바웃북스 ‘오늘 꺼내본, 어제의 잡지’ – 키노(KINO) 정성일 편집장 인터뷰
[기사]『상상마당 웹진』Vol.17. 2013.05.31. 비평은 쓰레기다 – 〈키노〉편집장 정성일 https://seojae.com/blog/?p=410
위 기사에 있던 인터뷰의 일부를 음성으로 업로드한 동영상입니다.
[기사]『GQ』2013.09. [CRITIQUE] 정성일이〈설국열차〉를 본 후
GQ. 2013년 9월호.
이것은 비평이 아니다
(기사 원문링크)
<설국열차>를 뒤늦게 보았다. 나는 구태여 뒤늦게 보았다, 라고 썼다. 일상적으로 말하면 나는 시사를 놓쳤고 게다가 개봉 첫날은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할 수 있는 한 꽉 찬 극장은 피하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영화를 본 동료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자, 당신께서는 먼저 이 글을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나는 <설국열차>가 아니라 <설국열차>에 관한 비평 담론(들)에 대해서 말하려는 것이다. 모두 이 영화 앞에서 망설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럴지도 모른다. 봉준호는 지금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창조적인 예술가다. 이때 이 창조라는 말은 좀 특이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는 매번 멀리 점핑했고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한국영화는 <플란다스의 개>와 함께 21세기를 시작했다. 물론 그 앞에 많은 이름이 있다. 나는 너무 멀리 거슬러 올라가지 않을 생각이다. (후략)
[기사]『KMDB』2013.08.01. 몽녀 (1968, 임권택)
[ KMDB > 영화지식 > 전문칼럼 > 임권택x101; 정성일, 임권택을 새로 쓰다 ]
몽녀 Lady in Dream (1968, 임권택) (2013-08-01) [기사링크]
(… 전편을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은 돌아가서 인터뷰를 먼저 읽기 바란다. <몽녀>에 관한 글은 전편과 후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글은 후편에 해당한다. 나는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다음 이어서) 1968년 임권택은 입체영화 <몽녀>를 찍었다. 나는 만들었다거나, 연출했다거나, 라고 말하는 대신 찍었다, 라고 썼다. 물론 이 말 사이에 어떤 위계 질서를 세우려는 것은 아니다. 나는 무언가 기술적인 측면에 방점을 찍고 싶다. 무엇보다 먼저 영화를 보기 전에 관객의 절차를 차례로 밟아 볼 생각이다. (후략)
[대화]『CGV압구정』2013.08.13. 톡플러스: 색채가 넘쳐나는 왕가위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In the mood forWong Kai Wai
2013.07.30 01:06 [왕가위 걸작 기획전] 거장의 귀환, 신드롬의 부활 (CGV 무비꼴라쥬 공식카페 공지글 링크(회원가입필요))
<일대종사> 개봉기념 왕가위 걸작 기획전’이 오는 8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CGV압구정과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는 <열혈남아>, <아비정전>, <중경삼림>, <타락천사>,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와 개봉 예정인 <일대종사>까지 총 7편이 8월 8일(목)부터 14일(수)까지 CGV압구정에서, 15일(목)부터 21일(수)까지 CGV신촌아트레온에서 상영된다.
특별 부대행사로 8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에 ‘색채가 넘쳐나는 왕가위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 In the mood forWong Kai Wai’라는 주제 아래 정성일 평론가의 가장 정통하고 열정적인 왕가위 감독론의 톡플러스 강연이 진행된다. 또, 8월 14일(수) 오후 7시 <일대종사> 상영 후에는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하는 ‘이동진의 무비꼴라쥬 라이브톡’이 진행 될 예정이다. 라이브톡은 CGV압구정에서 진행되며 CGV강변, 구로, 상암, 동수원, 소풍, 오리,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서면 등 전국 10개의 무비꼴라쥬 전용관에 동시 생중계된다.
2013.07.30. [무비꼴라쥬] <왕가위 걸작 기획전> 시간표 안내 (CGV 공지사항링크)
톡플러스는 영화 상영 없이 정성일 평론가의 강연으로만 진행됩니다. 가장 정통하고 열정적인 ‘왕가위 감독론’을 만나보세요.
* 톡플러스/라이브톡의 경우 8월 1일 14시경 예매오픈 예정입니다.
* 무비꼴라쥬 공식카페에 GV요약본이 게시되었습니다.
2013.08.19 17:23. 톡플러스 [정성일의 왕가위론] (In the mood for Wong Kar Wai)
[대화]『상상마당』2013.08.15.〈경복〉최시형 감독, 정성일 평론가 GV
[ 상상마당 > 공지사항 ]
2013.07.29. 8.15(목) 15:00 <경복> 최시형 감독, 정성일 평론가 GV (공지사항 링크)
지난 7월 11일 KT&G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단독 개봉 후 마치 동네 친구같은 정겨운 영화로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립X영화 <경복>이 오는 8월 15일 오후 3시 당대의 평론가이자 <카페 느와르>의 감독인 정성일 평론가와 함께 아주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영화 <경복>속 가장 인상 깊은 사운드인 <정은임의 영화음악>을 통해 울려 퍼지던 정성일 평론가의 목소리를 기억하시는 관객분들에게는 특히 인상적인 만남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8월 15일 오후 3시 <경복> 최시형X정성일을 놓치지 마세요!
<경복> 예매하러 가기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