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KMDb』2015.02.16. 월하의 검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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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의 검 A Sword Under the Moon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2-16 (기사링크)

사태가 대단히 복잡하지 않은가. 상징적인 것은 직접적인 것이고, 현전은 부재이며, 지연되지 않은 것이 지연되며, 희열은 죽음의 위협이다. 더구나 이런 체계, 대리보충의 이 이상한 경제에 추가되어야 할 특징이 하나 더 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이미 판독할 수 있었다. 무시무시한 위협인 대리보충은 또한 최초의 가장 확실한 보호라는 점이다. 그 위협 자체에 대해서 말이다. 이 때문에 대리보충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이 말은 내가 아니라 데리다가 「그라마톨로지」의 제2부 두 번째 장 ‘이 위험한 대리보충…’에서 루소의 「참회록」을 설명하며 꺼내 든 것이다. 너무 유명한 문장이라 모두들 이미 잘 알고 있을지 모른다. 나는 구태여 대리보충(la supplement)에 대해서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지 않겠다. 다만 아주 제한적으로 이상하게도 우리를 막아서면서 환원 불가능하게 버티어선 그 흔적을 설명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그 자리는 결정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인가, 저것인가. 결정의 망설임. 그 흔적이 무언가 더해진 잉여의 덧셈에 따라 보충된 것인지(le supplement) 아니면 다른 무언가와 바꿔치기 당한 다음 대리하는 것인지(la suppleance) 그저 하염없이 멈춰 서 있을 수밖에 없는 장소. 물론 루소를 경유하여 데리다가 말하려는 것은 예술과 자연 사이의 대차대조표이다. 나는 거기서 물러나서 단지 이 텍스트 안에서 활동하는 저 텍스트가 왜 항상 환대받지 못하는지를 물어보고 싶다. 왜 스스로 충만하지 못한 채 그 틈새 사이에서 출몰하는 저것은 여기서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저 안의 외침. 바깥이라는 안. 안에 있는 바깥. 무엇이 부족함을 대신하고 그런 다음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일까.(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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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한국영상자료원』2015.02.01.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 <경주> 관객과의 대화

[ 한국영상자료원 > 프로그램 ]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 (공지링크)

장소 : 시네마테크KOFA 1관

기간 : 2015.01.23.(금) ~ 02.01.(일)

소개 :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를 발표합니다.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 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학과 교수, 영화 관련지 기자 10분이 참여하였습니다. 김봉석, 맹수진, 모은영, 이상용, 이영진, 이용철, 정성일, 조영각, 조혜정, 허문영 선정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시네마테크KOFA가 주목한 2014년 한국영화 (가나다 순)

<경주> (장률, 2013)

<군도: 민란의 시대> (윤종빈, 2014)

<끝까지 간다> (김성훈, 2013)

<논픽션 다이어리> (정윤석, 2013)

<도희야> (정주리, 2013)

<10분> (이용승, 2013)

<야간비행> (이송희일, 2014)

<자유의 언덕> (홍상수, 2014)

<철의 꿈> (박경근, 2013)

<한공주> (이수진, 2013)

* 공정성을 위해 선정위원 10인의 영화리스트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관객과의 대화 

1월 23일(금) 19시 <철의 꿈> 박경근 감독, 맹수진 평론가

1월 24일(토) 16시 <10분> 이용승 감독, 남동철 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 

1월 25일(일) 14시 <군도-민란의 시대> 윤종빈 감독, 이용철 평론가

1월 25일(일) 18시 <끝까지 간다> 김성훈 감독, 이용철 평론가

1월 28일(수) 19시 <도희야> 정주리 감독, 조영각 서독제 위원장

1월 30일(금) 19시 <논픽션 다이어리> 정윤석 감독, 조영각 서독제 위원장

1월 31일(토) 16시 <야간비행> 이송희일 감독, 이재준 배우, 정지연 평론가 

2월 1일(일) 16시 <경주> 장률 감독, 정성일 평론가

+. 2015.05.26. 한국영상자료원 Youtube 공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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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KMDb』2015.01.06. 영화, 연화(속) (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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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 Yeonhwa, 연화(속) Yeonhwa 2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5-01-06 (기사링크)

정리에 관한 의문. 목록을 따라가다가 <연화>에 이르면 이 영화는 <연화>와 <연화(속)> 두 편으로 나뉘어 분류되어 있다. 물론 한 편의 영화를 두 편으로 나누는 것은 신기한 일은 아니다. 클로드 란츠만의 <쇼아>는 전체 10시간 13분 상영시간을 각각의 토픽에 따라 네 편으로 나누었으며, 왕빙의 <철서구>는 9시간 11분에 각각 제목을 다시 달고 세 편으로 나누었다. 고다르는 좀 더 섬세하게 나누었다. <영화사(들)>은 4시간 24분을 네 개로 나눈 다음 다시 각 분류 안에서 장(chapitre)을 A와 B로 나누었다. 구태여 예를 떠올린다면 미조구치 겐지가 1941년에 만든 <겐로쿠 추신구라(元祿 忠信藏)>일 것이다. 4시간 1분에 이르는 이야기를 겐지는 그냥 간단하게 ‘第 一篇’과 ‘第 二篇’으로 나누었다. 하지만 이 두 편은 경우가 다르다. 분류와 달리 <蓮花>라는 제목으로 1975년 3월 8일 국제극장에서 개봉하였고, 그때 신문광고전단에 따르면 ‘邦畵史上 初有의 3時間 40分 上映!’이라고 되어있다. 그 아래 ‘第 1部 離別篇’ ‘第 2部 復讐篇’으로 친절하게 이 영화가 두 편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되어있지만 현재 남아있는 필름에는 두 편을 나누는 그 어떤 간(間)자막(inter_title)이나 별다른 표시가 없다. 또한 두 편 사이는 16년을 건너뛰고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第 2部 復讐篇’이 시작될 때 별다른 자막이나 소개가 없으며 앞의 이야기에 대한 간단하게 요약된 줄거리의 소개도 없다. 무엇보다 어디에도 <연화 (속)>이라는 제목을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상영시간을 고려해볼 때 그 당시 상영된 할리우드 영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벤허>,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볼 수 있었던 휴식시간(intermission)도 없다. 만일 <연화>가 신문 전단처럼 두 편으로 나누지 않고 상영회차를 하나의 단위로 하여 한 번에 전체를 상영했다면 임권택의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한국영화사에서 가장 긴 상영시간을 가진 영화일 것이다.(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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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씨네21』2015.01.13.988호. [feature] 정성일, 허문영에게 묻다

NO.988 2015.01.13~01.20

[feature] “정성일, 허문영에게 묻다” 특집으로 “허문영의 <보이지 않는 영화>를 두고 우리에게 질문이 필요한 까닭” 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아직 온라인에 기사가 업데이트 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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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CGV』2015.01.14.〈내일을 위한 시간〉시네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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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네이버 공식카페 공지글

2015-1월 둘째주 톡(talk) 프로그램 일정

http://cafe.naver.com/loveindian/15582 (카페가입필요)

1/14(수) 오후7:30 <내일을 위한 시간> 시네마톡을 정성일 평론가가 진행합니다.

+. 2015.01.25. CGV아트하우스 공식카페. 시네마톡 [내일을 위한 시간] with 정성일 평론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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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서울아트시네마』2015.02.07. [1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상영 후 시네토크

[ 서울아트시네마 > Archives >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

1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프로그램 안내 링크)


– 일시 : 2015.1.15 – 2015.2.15

– 주최 :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후원 :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주한프랑스문화원

– 티켓 : 일반 8,000원, 단체/청소년/노인/장애인 6,000원, 관객회원 5,000원

– 문의 : 02-741-9782

– 웹    : www.cinematheque.seoul.kr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의 대표적 영화축제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어느 때보다 의미가 깊은 이번 영화제는 2015년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 열리며, 18명의 친구들이 선택한 영화를 포함해 모두 23편의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찰리 채플린의 <시티 라이트> 연주상영과 함께 시작하는 이번 “10주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시네마테크를 사랑하는 친구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중략)

▣ 2015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의 선택작 

15. 영화평론가 정성일의 선택 <리바이어던> / 루시엔 카스탱-테일러, 베레나 파라벨,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 왕빙

▣ 특별행사 

2. 시네토크 

•정성일 시네토크 2월 7일(토) 4시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상영 후

+.2015.01.13. [네이버 > 영화 > 매거진 > 스페셜리포트 > 네이버영화 10주년을 맞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탄] (링크)

+. 2015.01.28. [리뷰]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 나는 그때 거기에 있었다 (서울아트시네마 공식블로그)

+. 2015.02.03. 2/7 16:00 <광기가..> 상영에 관한 정성일 평론가의 제안 (서울아트시네마 공지사항)

+. 2015.02.06. [리뷰] <리바이어던> – 뤼미에르의 순간 (서울아트시네마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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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씨네21』2014.12.23.985호. 2014 해외영화 베스트5


NO.985 2014.12.23~12.30

<씨네21>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올해의 영화, 올해의 영화인’을 선정했다. 2014년 당신과 함께한 영화들, 어쩌면 당신이 놓쳤을지도 모를 영화들이 여기에 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빈칸을 메우길 바라는 마음에서 <씨네21>이 부치는 선물이다.

+. 정성일 영화평론가는 2014 해외영화 베스트5 로 

1위(언더 더 스킨), 2위(보이후드), 3위(투 더 원더), 4위(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5위(천주정) 을 꼽았습니다. (기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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