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미디액트』2012.10.06~10.14. 당신이 영화에 관해서 알고 싶은 모든 것, 그러나 물어보기 부끄러워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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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론] 당신이 영화에 관해서 알고 싶은 모든 것, 그러나 물어보기 부끄러워했던 것들 (수강신청 페이지 링크)

기간 : 12년 10월 06일(토) ~ 12년 10월 14일(일) : 토,일
시간 : 13:00~18:00 | 5시간 * 4회
정원 : 정원 15 명
장소 : 서울 마포구 상암동 1593 미디액트 대강의실
수강료 : 200,000 원
강사 : 정성일

카테고리: news

[기사]『경향신문』2012.08.27.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공허한 퍼포먼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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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공허한 퍼포먼스 ‘다크나이트 라이즈’ (기사링크)
입력 : 2012-08-26 20:56:53ㅣ수정 : 2012-08-26 20:56:53

한참을 망설인 다음 이 영화를 이야기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왜 망설였을까. 무언가 이 영화는 병들었기 때문이다. 병든 영혼과 가짜 육신 사이의 거래. 그 안에서 어떤 일관성도 보증받지 못한 채 정의의 이름으로 신체적 우울증을 치료하려는 폭력적인 힘의 예찬. 아무리 그래봐야 결국 실패할 것이다. 정의는 무능하고, 도덕주의적 분노는 무력하며, 그 사이에서 스펙터클한 투쟁들은 소란스럽긴 하지만 어둠 속에서 냉소적인 대상이 된다. 나는 니체에 관한 수사학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런은 대안도 없이 21세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파괴된 영웅 서사를 음울하게 노래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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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movieweek』2012.08.20.542호. [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놓쳐선 안 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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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놓쳐선 안 될 영화 (2012-08-20 김현민 기자)
①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9624
② http://www.movieweek.co.kr/article/article.html?aid=29625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시네마디지털 서울영화제(이하 CINDI 영화제)는 한국 감독의 미개봉 신작을 만날 수 있는 브라이트 포커스 부문을 신설했고, 32개국에서 온 영화 77편을 상영한다. 어느 작품 하나 고심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여전히 시간의 제약이 있으며, 네비게이터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전 세계 영화 팬들 그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영화의 새벽’을 목도하고 있는 정성일 프로그램 디렉터가 우리에게 여덟 편의 영화를 추천한다. 알찬 그의 설명을 듣다 보면, 이 영화들을 우리 눈앞에서 놓치는 건 어쩐지 죄악일 것만 같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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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Sight & Sound』2012.08.01. The Greatest Films Poll

영국 영화월간지『Sight & Sound』에서 1992년부터 10년마다 전세계 영화전문가들이 꼽은 10편의 선정작을 모아 발표하는 “위대한 영화(The Greatest Films Poll)”에 정성일 영화평론가도 참여하였습니다. 

The Greatest Films Poll 안내 ]
http://explore.bfi.org.uk/sightandsoundpolls/2012/

Chung Sung-ill ]
Film critic, Cinema_Digital_Seoul Film Festival
Korea
http://explore.bfi.org.uk/sightandsoundpolls/2012/voter/713

argent, L'(1983) _ Robert Bresson
Atalante, L'(1934) _ Jean Vigo
Berlin Alexanderplatz _ Rainer Werner Fassbinder
Chunhyangdyun(2000) _ Im Kwon-taek
Gertrud(1964) _ Carl Theodor Dreyer
Late Spring(1949) _ Ozu Yasujirô
Notorious(1946) _ Alfred Hitchcock
Nouvelle Vague(1990) _ Jean-Luc Godard
Stromboli(1950) _ Roberto Rossellini
Vampires, Les(1915) _ Louis Feuil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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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7.30.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최동훈 감독표 종합선물 ‘도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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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최동훈 감독표 종합선물 ‘도둑들’ (기사링크)
입력 : 2012-07-29 21:17:28ㅣ수정 : 2012-07-30 00:24:32

(스포일러가 잔뜩 있습니다. 저는 이미 경고했습니다.) 지금 막 도둑질에 성공한 ‘뽀빠이’(이정재)는 경찰에 꼬리를 밟히면서 네 명의 동료 ‘씹던 껌’(김해숙), ‘예니 콜’(전지현), ‘잠파노’(김수현), 그리고 지금 막 출감한 ‘팹시’(김혜수)와 함께 마카오에 간다. 거기서 속마음을 알 수 없는 ‘마카오 박’(김윤석)을 만나 홍콩의 ‘도둑떼’ 첸(임달화), 앤드류(오달수), (위장 잠입한 경찰) 줄리, 조니와 합류한다. 그들은 카지노에서 300억달러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쳐서 ‘손등의 나비문신만 보아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홍콩의 위험한 장물아비 웨이 홍에게 팔 생각이다. 물론 잘될 리가 없다. 여기까지가 이야기의 절반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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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7.02.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시치미 뚝 떼고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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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시치미 뚝 떼고 돌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기사링크)
입력 : 2012-07-01 21:21:15ㅣ수정 : 2012-07-01 21:21:15

수많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연대기 중의 하나. 1962년 8월 ‘마블 코믹스’에서 편집장 스탠 리의 주도로 연재를 시작한 <스파이더맨>을 영화로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벌써 20년도 넘게 떠돌던 할리우드 뉴스였다. 처음에 거명된 사람은 제임스 캐머런이었다. <터미네이터 2>를 만든 다음 특수효과를 동원해서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기에 <스파이더맨>은 멋진 아이디어처럼 보였다. 그때는 아직 영화사에서 디지털 특수효과가 막 시작되던 시기였다는 사실을 환기해주기 바란다. 놀라운 것은 그때 <스파이더맨>은 제임스 캐머런이 3D로 준비했던 프로젝트였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제임스 캐머런은 곧 기획을 포기하고 <트루 라이즈>를 만든 다음 <스파이더맨>을 완전히 버렸다. 그 다음은 리들리 스캇과 폴 베호벤이 거명됐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잘 되지 않았다. 스튜디오 사이에서 시나리오 판권을 둘러싼 긴 법정소송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이 기획은 할리우드에서 일종의 저주 받은 통과의례처럼 떠돌았다. 20세기는 거기서 끝났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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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상하이국제영화제』15회. 2012.06.16.~06.24. Asian New Talent Award 심사위원 참가

[Home > Asian New Talent Award Film Competition > International Jury]

Jury Member ]
Sung-ill Chung
Korean Film Critic/Director
Born in Seoul, Korea. A well-known film critic, between 1989 and 1999 was editor in chief of two main monthly film journals ROAD SHOW and KINO. He co-ordinated the master class workshop with HOU HSIAO HSIEN at Pusan Intl. Film Festival in 2005 and JIA ZHANKE at Korean Film Academy of Film Arts twice in 2000 and 2007.
Among his books are IM KWON-TAEK BY IM KWON-TAEK (2003), KIM KI-DUCK:SAVAGE OR SCAPEGOAT (This book is also translated in Chinese)(2003), KOREAN CINEMA:FROM ORIGINS TO RENAISSANCE (This book is also translated in Chinese)(2006),TOMORROW THE WORLD WILL BE A CINEMA (2010) and PASSIONATE AND DESPERATE: A STUDY ON 21ST CENTURY KOREAN FILMS(2010).
He made his debut film CAFE NOIR in 2009 and the film was selected in Venice Film Festival Critic’s week (2009), Rotterdam Film festival (2010), and more than 14 other International Film Festivals.
He is also a program director in Cinema Digital Seoul Film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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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무비꼴라쥬 시네마톡 :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짜 영화 이야기』, 씨네21북스, 2012.05.28

2010.12.30. 에 있었던 ‘제17회 Focus- CGV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카페 느와르)’ 의 정리가 수록된 책이 발간되었습니다.

무비꼴라쥬 시네마톡 : 영화가 끝난 뒤 시작되는 진짜 영화 이야기
김영진,남인영,송지환,신지혜,심영섭 공저 | 씨네21북스
– 3장. 스페셜톡 #30. 카페 느와르 (허문영, 정성일, 김혜나, 정인선)

[포커스신문사 | 글 곽명동 기자ㆍ사진 이효균 기자 2011-01-02 21:25:21]
http://www.focus.co.kr/content.asp?aid=9f4af390572f482b9266e3799f4be03f

[당시 현장을 정리한 블로거글]
http://sunnye89.blog.me/70099981824

온라인 서점 링크 ]
알라딘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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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경향신문』2012.06.04.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배설의 갱뱅 ‘돈의 맛’

[경향신문 > 오피니언 전체 >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정성일의 영화로 세상읽기] 배설의 갱뱅 ‘돈의 맛’ (기사링크)
입력 : 2012-06-03 21:33:41ㅣ수정 : 2012-06-03 21:33:41

작년 새해가 막 시작되었을 때 임상수를 만났다. 다음 영화가 무엇이냐고 묻자 “<하녀(下女)>를 찍었으니 이제 <하남(下男)>을 찍어야지요. 아, 물론 그대로 제목을 할 생각은 없고”라고 대답했다. 일 년 반이 지나서 ‘다음’ 영화 <돈의 맛>을 보게 됐다. <돈의 맛>이 정확하게 <하녀>의 속편은 아니지만 두 편의 영화는 느슨하게 이어져 있다. 영화 속에 동일한 이름을 가진 (<하녀>의) 어린 딸 나미가 어른이 되어서(<돈의 맛>) “집안에서 불에 타 죽은 하녀”를 기억해낸다. 혹은 ‘下男’ 주영작이 머리에 비닐봉지를 뒤집어쓴 채 폭행을 당할 때 홈 시사실의 커다란 스크린에는 김기영의 <하녀>가 상영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임상수가 김기영의 <하녀>에 존경을 바치거나 혹은 조롱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에는 김기영의 1960년 ‘이후’ 부르주아들의 아들딸들이, 그들의 손자손녀들이 괴물로 자라나서 지금 날뛰고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죽어나가는 아들딸들이, 손자손녀들이 그들 발 아래서 다시 한 번 비굴하게 모욕당한다. 끔찍하게,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끔찍하게, 아마 앞으로도 계속해서 그렇게.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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