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사 ]
만일 당신이 기르는 개와 파시즘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게 된다면 어떤 기분이 될까? 내가 아직까지 이 소설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세계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카메라로, 필립 갸렐의 대사로, 구로사와 기요시의 미세한 긴장감을 품고, 알렉산더 소쿠로프의 흑백영화처럼 진행시키는 이야기. 종종 이야기가 슬로 모션이 될 때 더 숨 막히는 기나긴 대화의 순간들. 누구보다도 봉준호가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준다면 정말 고맙겠다.
— 정성일(영화평론가)
[『시리우스』출간 소식 (오멜라스 공식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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