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다큐멘터리 피칭 포럼』2013.11.07. 최종 프로젝트 “진경산수, 임권택” 선정


12/6~12/7 동안 진행예정인 “제1회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 은 
45편 서류심사 → 16편 면접 대상 → 8편을 본편 대상에 선정하였고,
그 중 “진경산수, 임권택 정성일 감독의 기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럼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docsforum
– 11/13~11/26. 1차 응원 
– 11/27~12/7. 2차 응원 
– 12/9. 최고의 인기작 발표 및 경품당첨자발표 
+ 12/7. 진경산수, 임권택 작품은 KT&G 상상마당 씨네랩의 후반제작지원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관련 페이스북 링크)


“진경산수, 임권택” 작품 안내 페이지 (링크
왜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글쓰기를 중단하고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을 찍으러 갔을까, 혹은 당신이 영화의 비밀에 대해서 항상 궁금했지만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방법에 대한 필사의 탐구.
프로젝트 정보 
감독 : 정성일 | 프로듀서 : 박영언
제작진행상황 : 프로덕션 진행 중 

시놉시스 
영화 평론가 정성일은 임권택 감독에 관한 전작 인터뷰를 18년에 걸쳐 완전 개정판을 포함하여 두 번이나 작업했다. 또한 <취화선> 영화 현장 취재를 위하여 총 167회 촬영 중 96회차를 곁에서 함께 먹고 잠자면서 기록하였다. 그리고 마침내 결론에 도달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창작의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 과정을 담는 것이 오로지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2년 전부터 일상생활을 찍어나가면서 새로운 영화 현장이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아마도 거기에는 임권택이라는 한 감독의 방법론을 넘어서서 한국영화의 화두는 무엇인가에 대한 맹렬한 탐구의 방법이 함께 담길 것이다. 만일 할 수만 있다면 여기서 결국 한국문화란 무엇인가, (임권택 감독의 표현을 빌리면) “한국적이란 결국 무엇인가”에 대한 대답이 거기에 담길 것이다. 벌써 2년 전 막 겨울이 시작되는 날 임권택 감독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린 다음 말씀드렸다. “감독님, 저는 감독님의 영화 창작의 비밀을 훔치러 왔습니다” 감독님은 껄껄 웃으신 다음 대답했다. “다 가져가시오, 나는 문을 열어놓았소” <진경산수, 임권택>(가제)은 여기서 시작되었으며, 또한 여기서 끝날 것이다. 지금 102번째 영화 <화장>의 촬영이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기획의도 
생애 102번째 영화 <화장>을 준비하는 임권택 감독. 지난 50여년간 101편의 영화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의 연출의 비밀은 무엇일까? 무심한 듯 일상을 살아내는 임권택 감독의 모습과 그가 현장에서 연출하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임권택’이라는 대가 곁에 마법처럼 다가올 창작의 순간을 담아내는 것이야말로 그 비밀의 문턱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글로는 담아낼 수 없는 연출의 과정을 영화로 찍기로 한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 영화사에 관한 기록일 뿐 아니라, 한국적인 것을 평생에 걸쳐 추구해 온 예술가의 방법에 대한 기록이자 한국적인 것이 2013년 지금, 어떻게 다시 새롭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기록이 될 것이다. 

감독의 변 
임권택 감독님을 인터뷰하기 위해 처음 뵌 것은 1987년 11월 둘째 주 화요일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이 감독을 설명할 수 있다면 한국영화의 비밀을 알 것만 같았습니다. 인터뷰는 끝났지만 이 사람은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산이었습니다. 101편에 이르는 영화를 통해서 그는 오로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예술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마침내 한국적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대답을 끌어냈습니다. 저는 이 사람을 시행착오의 대가라고 부르고 싶어집니다. 저는 그런 다음 필사적으로 이 사람을 인터뷰하고, 영화에 대한 평을 쓰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아직 저는 대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방법으로 이 대가가 찍는 영화의 현장을 방문해서 그 곁에서 먹고 자면서 그의 방법을 찍을 것입니다. 영화의 비밀을 영화가 찾아줄 지도 모릅니다. 이 영화는 저에게 필사적인 영화가 될 것입니다.


2013.11.20. 관련보도기사 

[ 제1회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 2013 (관련정보) ] 
– 9/25. 제작지원공모 시작 (인천영상위원회 공지사항 링크
– 10/28~11/1. 1차 서류심사 
– 11/1. 결과발표 (공지사항 링크
– 11/4~11/7. 2차 면접심사 
– 11/7. 결과발표 (공지사항 링크

1. 행사 및 공모 특징 
 1. 다큐멘터리 전문가 및 영화/방송 산업 관계자를 위한 다큐멘터리 전문 행사 
 2. 민간 단체/회사, 공공 기관, 정부기관이 협력하여 총 1억 3천만원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금과 제작을 위한 현물을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행사 
 3. 영화계와 방송계가 함께 참여하여 우수한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지원하고 실제
투자의 가능성과 기회를 만들어가는 비즈니스 중심의 다큐멘터리 전문 행사 
 4. 다큐멘터리 전문가, 투자심사역, 지원기관의 커미셔너로 이루어진 9명의 투자
심사단이 피칭 후 현장에서 피칭자와 직접 질의, 응답, 토론 
 5. 프로젝트의 우수성에 따라 2개 이상의 지원 기관으로부터 복수 펀딩을 받을 수
있고 다큐관련 회사 및 제작/투자사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전문행사 

 2. 공모 자격 조건 
 – 극장 개봉 및 TV 방영을 목표로 하는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 
 –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대중적인 흡입력이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 기획 
 – 기획 단계~제작진행 70% 이하 단계의 현재 기획,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기획 
 – 기성 감독/PD 및 신인 감독/PD 모두 지원 가능 
 – 타 기관 제작지원작 지원 가능 (지원금 명시) 
 – 타 기관 및 영화제의 공개 피칭작 지원 가능 (참여 피칭 행사 명시) 
 – 제작사 지원 가능, 감독 또는 프로듀서 독립 프로젝트 지원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