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CGV압구정』 2016.12.13. 박석영 〈스틸 플라워〉 스페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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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빛낸 한국독립영화 (이벤트링크)

CGV아트하우스에서는 2016년 한 해를 빛낸 한국독립영화를 선정하여 2016년 헌정관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독립영화의 성장을 응원하는 뜻으로 후원합니다.

해당 프로그램 중  박석영 감독이 참여하고 정성일 평론가가 진행하는 <스틸 플라워> 특별상영X스페셜톡이 CGV압구정 12/13(화) 19시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2016.12.21. 지난 12/13 에 있었던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 스페셜톡 녹취록이 CGV아트하우스 네이버 공식카페에 게재되었습니다. 글을 보기 위해선 카페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http://cafe.naver.com/loveindian/1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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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KMDb』 2016.12.02. 루이14세의 죽음 (알베르 세라,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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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14세의 죽음 (알베르 세라,2016) [원문기사링크]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6-12-02

올해는 내게 충만한 한 해였다. 좋은 영화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만일 연도를 가리지 않고 뽑아도 괜찮다면 가장 좋은 영화는 피터 와킨스의 <레산; 여행>이었다. 이 전설적인 영화를 풍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마침내 리스본 다큐영화제에서 피터 와킨스의 회고전을 하면서 볼 수 있었다. 사사로운 리스트가 요구하는 명단에로 한정한다면 폴 버호벤의 <엘르>가 압도적이었다. 이자벨 위페르는 여기서 그녀가 보여줄 수 있는 거의 최상의 연기를 보여준다. 폴 버호벤은 이 희생자를 괴물처럼 다룬다. 약간 방향을 달리해서 올해의 괴작은 마렌 아데의 <토니 에드만>이다. 시종일관 웃기지만 무언가 이 새로운 이름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인물을 찌그러트리면서 거의 괴력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연출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아마 이 영화에 대해서는 긴 글을 쓴 자리가 있을 것이다. 켈리 레이차즈는 기복이 심하지만 이번에는 걸작을 찍었다. 마찬가지로 짐 자무쉬는 자신이 존경한다고 늘 말하던 오즈 야스지로와 허우 샤오시엔으로 이어지는 어떤 선(線)을 따라가는 것만 같은 영화를 만들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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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ASIANA』 2016.12. 도쿄, 그곳에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12월호에는 “도쿄, 그곳에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movie and the city
도쿄, 그곳에서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
: 낯선 곳에서 외롭게 연말연시를 보낼 당신에게 건네는 따스한 기적

먼저 고백을 해야겠다.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예쁜 이야기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도시를 선택해달라는 것이 편집부의 부탁이었다. 조건반사적으로 떠오른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였다. “하지만 이것만은 소개하고 싶지 않아”라고 중얼거렸다. 나에게는 이 영화에 관한 나쁜 기억이 있다. 물론 시침 뚝 떼고 쓸 수는 있다. 하지만 글 어딘가에 스며들 나쁜 기운에 당신의 크리스마스 기분을 망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졌다. 이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 이유는 만일 당신이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혹시라도 내가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놓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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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뉴스타겟』 2016.12.01. 정성일 작가, “시시한 영화를 보는 것은 시시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문화] 정성일 작가, “시시한 영화를 보는 것은 시시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2016.12.01.17:33) [기사링크]

11월 30일 국립중앙도서관은 <2016년 제4회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저자와의 만남은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를 초청해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홍선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저자와의 대화 외에도 ‘카바레’, ‘시네마천국’, ‘오페라의 유령’ 등 주옥같은 영화 속 음악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일은 로드쇼 편집차장, 키노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영화 카페느와르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또한,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필사의 탐독’ 등 많은 책을 저술한 저자이기도 하다. 정성일 작가는 행사에 앞서 뉴스타겟과의 인터뷰를 통해 간략한 소감을 전했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책 소개

저는 영화가 남아야지 비평이 남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평은 시기성을 타는 것이기 대문에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새로운 비평이 쓰여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쪽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의 에디터가 이제까지 제가 쓴 비평을 모아 책을 내기를 오랜 시간 권해 결국 책을 내게 됐습니다. 이 책은 저의 비평록을 모은 첫 번째 책이기도 하고, 비평을 쓰기 시작한 지 25년 만에 나온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에 모은 글은 성격이 다른 내용들도 섞여있습니다. 또한, ‘필사의 탐독’이라는 한국 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비평을 쓴 책과 커플링이 되어 나왔기 때문에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들은 에세이에 훨씬 더 가깝게 쓰여졌습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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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마포평생학습관』 2016.12.10.-12.11. 〈내일을 위한 시간〉, 〈크로닉〉 상영 후 특강. ‘네 이웃은 누구입니까 : 이웃의 정치학’

서울특별시 주최,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 ‘2016 서울시 좋은영화 상영회’ 프로그램 중 12/10(토)-12/11(일) 이틀간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장소 : 마포평생학습관
– 12/10(토) 오후7시. <내일을 위한 시간> 상영 후 ‘네 이웃은 누구입니까? : 이웃의 정치학1’
– 11/11(일) 오후7시. <크로닉> 상영 후 ‘네 이웃은 누구입니까? : 이웃의 정치학2’

http://blog.naver.com/kobaff/22087054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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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ray] 2016.12.06. 유현목 〈오발탄〉 (정성일, 허문영 영화평론가 코멘터리)

한국영화사의 최고 걸작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 복원 버전, 블루레이로 출시되다.

[알라딘 예약주문 링크]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은 한국영화사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혀 온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을 블루레이로 출시한다. 특별히 이번 <오발탄> 블루레이는 한국영상자료원이 2년 넘게 영화 전편에 걸쳐 있는 영문자막을 지우고 원본에 최대한 가깝게 디지털 복원한 버전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오발탄>은 오리지널 네거티브 필름이 유실된 채 오랫동안 제7회 샌프란시스코 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영문자막 프린트에서 복사된 프린트로 상영되어 왔다. 화면의 절반을 가린 영문 자막, 녹물로 인한 얼룩과 어두운 화면 톤으로 그 동안 제대로 된 <오발탄>을 감상할 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지난 7년간 15편의 고전영화를 복원하면서 쌓은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VFX 인력자원으로 세계 어느 필름 아카이브에서도 하지 못했던 전편 영문자막 제거라는 놀라운 결과물을 이번 <오발탄> 복원 버전을 통해 보여주었다.

“카메라로 분단의 현실을 진술하고 극복하려 한 유현목의 시대정신과 강렬한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걸작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산 증인인 유현목 감독의 대표작 <오발탄>은 한 실향민 가족을 통해 전후의 상처 입은 한국사회상을 장렬하게 보여 준다. “가자, 가자”를 외치는 노모, 만삭이 된 영양실조의 아내, 실업자 퇴역군인 남동생, 양공주가 된 여동생을 책임져야 하는 장남 철호는 당시 출구가 없던 궁핍한 한국사회의 절망을 그대로 안고 있다. 앓던 사랑니 두 개를 동시에 빼고 피를 흘리면서 택시에 탄 그는 어디로 가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한 채 미친 어머니처럼 “가자”를 외칠 뿐이다. 주인공 철호의 좌절과 고뇌 그리고 당시 한국사회의 빈곤과 혼란은 유현목 감독의 빼어난 연출과 몽타주, 표현주의 영향 하의 미장센, 할리우드 갱스터 장르의 관습 등 다양한 기법으로 힘있게 영상화되어 “한국 리얼리즘의 절정을 이루는 영화”로 호평 받았다.

이번 복원 버전 블루레이 음성해설은 국내 최고의 영화평론가 정성일, 허문영이 맡아 꼼꼼한 텍스트 분석과 비평으로 왜 이 영화가 현재에도 유효한지 들려준다. 소책자에는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김종원, 김경욱 영화평론가의 유현목 감독과 <오발탄>에 대한 작품론과 더불어 <오발탄> 블루레이 출시를 기념한 일본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사토 타다오의 글이 실려 있다. 부가 영상으로는 유현목 감독의 실험 단편 <손>과 복원 전후 비교 영상이 준비되었다.

스페셜 피쳐
– 음성해설 Commentary : 정성일(영화평론가&감독),허문영(영화평론가)
자막 : 한국어, 영어
– 복원전후 영상 Digital Restoration : Before/After (2분)
– 단편영화 손 HAND (1967) (1분)
자막 : 한국어, 영어
– 이미지 자료 모음 Image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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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메가박스 코엑스』 2016.11.28. 폴 맥기건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시사회 상영 후 GV

폴 맥기건 감독의 2004년작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재개봉하는 가운데 11/28(월) 오후7시2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시사회가 있습니다.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관련 시사회를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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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KMDb』 2016.11.22. 2016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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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2. 2016 사사로운 영화리스트 (링크)

2016년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는 17명의 영화평론가, 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전문기자에 의해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전 세계 기준 영화제, 일반 첫 상영작 및 동기간 국내 영화제, 일반 첫 상영작이 그 대상이 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소개된 TV물도 가능하며, 복원작의 경우 그 복원작이 해당 기간 내에 첫 소개 되었다면 그또한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기준 속에서 17명의 선정위원들은 자신만의 ‘개인적인’ 영화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사사로운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많은 득표를 받은 영화들 중 일부는 12월 중 시네마테크KOFA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각 선정위원들은 리스트 중 한 편의 영화에 대해서 글을 쓰게 됩니다. 그 글은 일주일에 두 편씩, 2017년 초까지 천천히 연재하겠습니다.

* 모든 선정위원의 리스트는 무순 혹은 가나다순입니다.

  • 정성일(영화평론가) * 이 목록에는 한국영화를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 타앙-경계의 사람들 / Ta’ang / 왕 빙 / 2016
    • 상하이 청춘 / Ku Qian / 왕 빙 / 2016
    • 루이14세의 죽음 / La mort de Louis XIV / 알베르 세라 / 2016
    • 아쿠아리우스 / Aquarius / 클레버 멘도사 필루 / 2016
    • 토니 에드만 / Toni Erdmann / 마렌 아데 / 2016
    • 서튼 위민 / Certain Women / 켈리 레이차트 / 2016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 Sully / 클린트 이스트우드 / 2016
    • 노 홈 무비 / No Home Movie / 샹탈 아커만 / 2015
    • 패터슨 / Paterson / 짐 자무쉬 / 2016
    • 엘르 / Elle / 폴 버호벤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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