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2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있었던 관객과의 대화에 이어 CGV명동역에서 6/18(토) 오후7:30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의 〈프랑코포니아〉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CGV아트하우스 공식 네이버 카페 공지글 : 2016-6월 셋째주 톡(talk) 프로그램 일정 (링크접근시 카페 회원가입 필요)
지난 6/12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있었던 관객과의 대화에 이어 CGV명동역에서 6/18(토) 오후7:30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의 〈프랑코포니아〉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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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를 쫓아라 Chase the Woman
글:정성일(영화평론가) / 2016-06-10 (기사링크)
1969년 1월 27일 한 남자가 어린 조카와 함께 여권을 위조해서 홍콩을 거쳐 캄보디아를 경유한 다음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여기서 미리 대기 중이었던 중앙정보국 직원들에게 체포되었고 서울로 송환되었다. 당시 베트남은 전쟁 중이었고 한국은 이 나라에 파병 중이었기 때문에 모든 절차는 양국 간의 협력하에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이 남자의 이름은 이수근. 북한 조선중앙통신사 부사장이었던 그는 1967년 3월 22일 판문점에서 극적으로 남한으로 귀순하였고 이 사건은 냉전 관계였던 남북한의 긴장 속에서 남한 체제의 우위에 대한 전리품처럼 보도되었다. 이수근은 귀순한 다음 중앙정보국 판단관 대우를 받으면서 반공강연과 북한체제 비판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하였다. 북한에 아내가 있었지만 새로 결혼을 했고 이 귀순은 대대적인 언론보도와 함께 거의 영웅적인 사건이 되었다. 하지만 이수근은 북한에 두고 온 아내의 조카 배경옥과 남한에서 탈출할 결심을 했고 하노이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중앙정보국은 이수근이 이중간첩이었으며 남한에 위장 귀순한 다음 고급정보를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출국 시도를 했다고 발표했다. 1969년 5월 10일 이수근은 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죄로 사형을 선고받았고 이 과정에서 이수근의 출국을 돕거나 관련된 자들은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수근은 판결에 대해 항소했지만 형이 확정되었고 그로부터 2개월만인 1969년 7월 2일 사형을 집행했다. 또한 이수근과 동행한 조카 배경옥은 무기징역을 언도 받았고 이에 항소하여 20년형으로 감형되었다. 한국사회는 간첩이라는 단어 앞에서 창백해졌다.(후략)
[ 한국영상자료원 > 시네마테크KOFA > 프로그램 ]
기간 : 2016.06.19.(일) 14:00
장소 : 시네마테크KOFA 2관
소개 : 한국고전영화컬렉션 <종각> DVD 발매 특별상영 및 강의 (프로그램 안내 링크)
우리에게는 ‘잊혀진 장인’ 양주남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아름다운 종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친 종쟁이 석숭과 그를 사랑한 세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우아한 영화 <종각- 또 하나의 새벽을 그리며>의 DVD 발매를 기념하여 특별 상영을 준비하였다. 이 영화를 지지하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심도 깊은 강의를 통해 “어쩌면 한국영화에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었던” 이상하게도 알려지지 않은 양주남 감독의 단정한 영화세계를 짚어보고자 한다.
일시: 2016년 6월 19일 오후 2시
장소: 시네마테크KOFA 2관
강의: 2016년 6월 19일 <종각> 상영 후
강연자: 정성일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 뮌헨영화제 홈페이지 > PROGRAMS > SECTIONS > LIGHTS! CAMERA! ACTION! > NIGHT AND FOG IN ZONA ]
6/23~7/2 에 열리는 뮌헨영화제(FILMFEST MÜNCHEN) 에서 LIGHTS! CAMERA! ACTION! 부문에 ‘천당의 밤과 안개’ 가 초청되었습니다.
(부문소개 링크), (『천당의 밤과 안개』 작품소개 링크)
[ 상영시간 ]
– Saturday, 6/25/2016, 4:30 PM (235 Min.) HFF Kino 2
– Monday, 6/27/2016, 3:00 PM (235 Min.) Münchner Freiheit 3
– 각 상영시간 뒤 Q&A 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통신(5)_ <천당의 밤과 안개>가 6월 23일에 시작하는 뮌헨영화제에 초대받았습니다. https://t.co/FX0gsqAHYB 더 많이 만날 것입니다.
— 정성일/Jung Sung-il (@cafenoir_me) 2016년 6월 6일
Correspondence(6)_ NIGHT AND FOG IN ZONA is invited by Munchen Film Festival (23 June to 2 July) https://t.co/FX0gsqAHYB Thanks!
— 정성일/Jung Sung-il (@cafenoir_me) 2016년 6월 6일
+. ‘정성일 아카이브’ 내 ‘천당의 밤과 안개 (Night and Fog in Zona, 2015)’ 시간순 안내 페이지
LIGHTS! CAMERA! ACTION! Mit dem epischen NIGHT AND FOG IN ZONA + Q&A mit Regisseur Sung-il Jung 15h #ffmuc16 pic.twitter.com/FxiNpGKAoo
— Filmfest München (@filmfestmunich) 2016년 6월 27일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6/15~6/20 동안 진행예정인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서거20주년 기념 특별전 중 6/15(수) 오후7시30분 ‘살인에 관한 짧은 필름’ 상영 후 정성일 평론가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6/12(일) 오후2시 알렉산더 소쿠로프 감독의 <프랑코포니아> 시사회 후 정성일 평론가의 GV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래 주한프랑스대사관 페이스북에서는 해당 시사회의 초대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6월호에는 “노팅힐 그리고 런던”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movie and the city
노팅힐 그리고 런던
처음 영국에 도착한 나에게 길 안내를 하던 런던 친구는 오늘 비가 몇 번이나 올지 맥주 내기를 하자 했고 고작 세 번이라고 말한 내가 내기에 졌다. 사람들은 마치 강호의 협객처럼 등에 칼 대신 우산을 메고 다녔고 비가 내리면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우산을 펼쳐 들었다. 처음에는 내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천만의 말씀. 이제는 이 도시에 갈 때 가방에 맨 먼저 우산을 챙겨 넣는다. 그러므로 런던을 무대로 한 영화 <노팅힐>의 그 시종일관 화창한 날씨는 ‘뻥’이다. (후략)
2016.05.24. [제7회 러시아.유라시아 영화제] 타르코프스키의 밤 with 정성일 감독/평론가 개최 (공지링크)
카메라로 사로잡은 시간을 통해 끊임없이 진실을 탐구한 위대한 영화 예술가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서거 30주기 전작전을 기념하여 그의 일생과 작품 세계를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정성일 감독/평론가와 함께 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을 예고하는 이번 행사는 희귀한 영화 서적들을 포함한 예술도서들의 천국, 북카페 파오에서 진행됩니다.
일시: 6월 3일 (금) 저녁 10시 ( ~12시 )
장소: 북카페 파오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34 신흥빌딩 3층 )
*3일 저녁 <잠입자> 를 관람하실 경우 상영이 끝난 후 모모 매표소 앞에서 모여 북카페 파오로 함께 이동, 혹은 영화 관람을 하지 않으실 경우 시간에 맞춰 북카페 파오로 직접 찾아오시면 됩니다.
참가비: 만원 ( 음료 1잔 제공 )
정원: 선착순 50명
*신청방법
1)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 (신청서 작성하러 가기)
2) 입금 계좌에 참가비를 입금
참가비 입금 계좌: 신한은행 140-007-836943, 예금주: (주)영화사 백두대간
*입금 순서대로 선착순 마감되오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등록완료자 명단 보러가기)
평생을 영화 예술에 순교한 타르코프스키 감독을 추억하는 특별한 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CGV > 이벤트&컬처 > 이벤트 > 임권택 & 안성기 WEEK ]
『서면CGV』 5/25(수) 19:00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상영 후 임권택 감독과 정성일 평론가의 시네마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명동역CGV』 5/11(수) 19:30 매그너스 본 혼 감독의 <히어 애프터> 상영 후 씨네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히어 애프터> 5/11(수) 19:30 개봉전야, CGV 명동역 씨네 라이브러리톡 확정! “조금씩, 천천히, 조용히, 우물 속에 들어간 것처럼 젖어들어갈 것이다_정성일 영화 평론가” (*예매 오픈전) pic.twitter.com/V0frXm0AG4
— ATNINE FILM (@at9film) May 3, 2016
북유럽 아트필름 <히어 애프터>, 정성일 영화 평론가와 함께 하는 개봉전야, 라이브러리톡이 지금 시작됩니다! 함께하지 못한 분들도 트위터로 현장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 pic.twitter.com/uYPeIjIHcr
— ATNINE FILM (@at9film) 2016년 5월 11일
"누구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평온하게 전개되는 것 같다. 하지만 조금만 더 유심히 살펴본다면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나열하고 있음을 알게될 것이다"<히어 애프터>정성일 평론가 pic.twitter.com/hanwSDjoIc
— ATNINE FILM (@at9film) May 11, 2016
"<히어 애프터>는 <하얀 리본>과 <더 헌트>같이 집단과 개인의 얘기를 다루곤 있지만, 그 궤를 달리한다. 오늘 이 영화를 관람하고 돌아가면서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떠올리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정성일 평론가 pic.twitter.com/ud43CYgdEm
— ATNINE FILM (@at9film) May 11, 2016
"이런 주제를 그린 보통의 영화의 경우, 마를로 돌아온 범죄자 욘의 심리를 그려내거나 정신분석학적으로 접근하려 노력한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런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인다."<히어 애프터>정성일 평론가 pic.twitter.com/yepIQXISsO
— ATNINE FILM (@at9film) May 11, 2016
"히어 애프터는 실제 스웨덴의 청소년 범죄를 모티브로 한다. 그런 경우 대게 주인공을 이해하려 하며 그 입장을 보여주려하지만, 이 작품은 다르다. 카메라는 계속멀리서 단지 지켜보고 상황만 던져준다"정성일평론가 pic.twitter.com/WSSkhF3mvi
— ATNINE FILM (@at9film) May 11, 2016
"이 영화에서 표면을 뚫고 욘의 심리를 알기 위해선 구조를 봐야한다. 특히, 새로 전학온 마린과 아버지가 데리고온 할아버지의 씬이 계속 평행하게 붙어있는 것을 읽어내는 것이 핵심이다"<히어 애프터>정성일평론가 pic.twitter.com/PoG7PO4ILl
— ATNINE FILM (@at9film) May 11,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