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서울영상미디어센터』 2016.08.11. 데뷔감독 & 멘토 8인의 특강

[ 서울영상미디어센터 > 커뮤니티 > 공지&뉴스 ]

영화진흥위원회 주최로 8/2~8/25 매주 화,목에 “<데뷔감독 & 멘토 8인의 특강 (4)>”이 진행되며 정성일 감독 겸 평론가는 8/11(목)에 수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참여신청서를 통해 강의 참여 자격을 심사하여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됩니다. (공지 안내 링크)

카테고리: news

[기사] 『교보문고』 2016.07.06. 명사 10인의 “내가 사랑하는 미스터리” – 기리노 나쓰오 〈아웃〉, 오노 후유미 〈시귀〉

[ 교보문고 > 이벤트 ]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특집기획 ‘명사 10인의 “내가 사랑하는 미스터리”‘ 에서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과 오노 후유미의 ‘시귀’를 추천하였습니다. (특집기획 페이지 링크)

“이 소설들은 분량 때문이 아니라 그 강도 때문에 종종 심호흡이 필요하다. 누가 묻는다면 이 소설의 장르를 ‘심호흡의 소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카테고리: news

[기사] 『ASIANA』 2016.07. 프란시스 하 그리고 뉴욕

아시아나항공에서 월간으로 배포되는 기내지인 “ASIANA culture, style, view” 7월호에는 “프란시스 하 그리고 뉴욕”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기내지는 아래 링크의 설명을 통해 Android, iOS 모바일 기기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flyasiana.com/CW/ko/common/pageContent.do?pageId=PC_00002140


movie and the city
프란시스 하 그리고 뉴욕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썼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자마자 머릿속의 영화 데이터베이스 팝업 창이 열리면서 수백 편의 영화 제목이 떠올랐다. 뉴욕을 무대로 한 영화만으로도 (미국) 영화 역사책을 쓸 수 있을 정도다. 게다가 뉴욕 반대편에 있는 할리우드에서는 기회가 닿을 때마다 뉴욕에 우주선과 테러리스트를 보내 때려 부수고 이제는 심지어 그것도 부족해서 괴수와 로봇까지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 글이 쉽지 않겠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아마 지금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면서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는 오랜 기간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내가 뉴욕에 관한 영화를 그분들보다 많이 보았을 수는 있지만 뉴욕에 대해서 더 많이 알 수는 없다. 누군가 살고 있는 곳을 몇 번 다녀와서 아는 척하는 건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후략)

카테고리: news

[기사] 『영화천국』 2016.07.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1890년 11월 3일 – 에티엔느-쥘 마레와 크로노포토그래피

[ 한국영상자료원 > 웹진 영화천국 ]

2016.07.01 Vol.50 안내페이지 링크
해당호 PDF 보기
해당글 읽기

약간의 머리말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나는 「영화천국」 48호(2016년 3/4월호)에 ‘영화사의 순간들’이라는 글을 썼다. 이미 쓴 것처럼 그 글은 아카데미 안에서 영화의 역사를 다룰 때 사용하는 방법론과 아무 상관이 없으며, 단지 역사적 사실과 기록들만을 공유했을 따름이다. 그 글은 ‘시네필 입문 가이드’라는 특집 일부였으며, 나는 오랫동안 역사(Histoire)란 이름 아래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서로 다른 이야기들(les histoires)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이제는 시네필 자리에서 다시 써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제목도 영화사(映畵史)가 아니라 영화사의 순간들, 이라고 했다. 이것은 ‘순간들’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 나는 자기가 본 영화의 경험을 가지고 완전하게 ‘사적인 관점에서’ 영화의 역사를 다시 쓰기 시작할 때 그 사람의 시네필 역사가 시작된다고 믿는다. 새로운 방점들. 새로운 구두점. 새로운 해석. 혹은 의도적인 무시. 물론 공식적인 역사의 서술은 아카데미에 맡겨놓으면 된다. (후략)

카테고리: news

[기사] 『HEYDAY』 2016.07.26호. 외설과 예술 사이 〈아가씨〉

[ > 라이프 > 매거진 > 취미생활 발전소 > 이번 호 모아보기 ]

외설과 예술 사이 <아가씨> 이 영화 볼까? 말까? (기사 링크)

유명한 우스갯소리 중 하나. 세계 영화제에는 두 개의 영화제가 있다. 하나는 칸 영화제이고 다른 하나는 안(Non) 칸 영화제이다. 매년 칸 영화제 경쟁에 한국 영화가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는 월드컵 16강 진출만큼이나 관심이 가는 문제다.

올해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초청받았다. <올드보이>와 <박쥐>에 이어 세 번째인데, 사실 많은 사람이 박찬욱 감독이 <스토커>로 할리우드에서 참혹한 실패를 경험했기 때문에 약간 슬럼프에 빠져 고전할 것이라고 생각한 면이 없지 않았다. 이 때문에 예상을 깬 성과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2년간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한국 영화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슬슬 칸 영화제가 한국 영화에 관심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이 돌던 참이었다. (후략)

+. 2016.06.25호. 소문난 잔치, 영화 <곡성>

카테고리: news

[DVD] 2016.07.08. 양주남 〈종각〉(1958) – 소책자 내 “〈鐘閣〉, 혹은 〈또 하나의 새벽을 그리며〉” 작품론 포함

[ 한국영상자료원 > 영화사연구 > DVD/블루레이 ]

종각 (양주남, 1958, 싱글팩)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컬렉션
제작사: 블루키노
제작년도: 2016

[ 내용안내 ]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해당 DVD 안내 링크)
우리에게는 잊혀진 장인 양주남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인 <종각>은 아름다운 종을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친 종쟁이 석숭과 그를 사랑한 세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단정하고 우아한 영화이다. 개봉당시 각종 지면에서 “인간 탐구의 진지한 의욕”, “여러 의미에서 한국의 영화계와 영화 팬을 위하여 하나의 청신호가 되면서 한국영화가 취해야 할 하나의 자세를 표시”, “인간 탐구의 참된 의욕을 밑받침한 음영 짙은 낭만이 감득되어 좋다”, “백해무익한 흥행물이 횡행하고 있는 한국영화계에 한국영화가 지향해야 할 하나의 길을 제시한 의욕적인 작품”으로 호평 받은 이 영화는 그 후 이상하게도 호명되지 못한 채 우리에게 잊혀 왔다. 삼십 대 초반의 허장강이 청년, 장년, 노년층의 석숭을, 이십 대 후반의 문정숙이 석숭을 사랑하는 옥분, 과부, 영실을 연기하는 <종각>은 이 두 인물이 겪어 내는 삶을 최소한의 대사로 들려준다. 신상옥, 김기영, 유현목과 다른 위치에 선 “어쩌면 한국영화에서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었던” 양주남 감독의 이 영화는 반세기가 지난 현재 우리들을 다시 부르고 있다.

이번 DVD는 양주남 감독의 이해를 돋기 위해 1998년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제작한 감독 다큐멘터리 <잊혀진 장인 양주남>과 김종원 영화평론가의 감독 소개글, <종각>을 지지하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작품론을 소책자에 담았다.

[ DVD 정보 ]
o 본편자막: 한국어, 영어, 일어
o 화면비: 4:3 풀 스크린
o 오디오: 돌비 디지털 모노
o 러닝타임: 96분
o Special Features
– 감독 다큐멘터리 <잊혀진 장인 양주남> (1998, 변영주)
– 이미지 자료 모음
o 소책자(국/영문)
– 「한국영화 기술 2세대 이끈 양주남 감독: 경성촬영소 시대에서 ‘종각’ 전후까지」 (김종원), 「<鐘閣>, 혹은 <또 하나의 새벽을 그리며>」 (정성일)
o 출시일: 2016년 7월 8일

카테고리: news

[대화] 『한국영상자료원』 2016.07.31. 프랑수아 트뤼포 〈두 명의 영국 여인과 유럽 대륙〉 상영 후 대담

[ 한국영상자료원 > 시네마테크KOFA > 프로그램 ]

영화를 사랑하는 두세 가지… 그리고 그 너머: 프랑수아 트뤼포 특별전 (해당 프로그램 안내 링크)
기간 : 2016.07.12.(화) ~ 07.31.(일)
장소 : 시네마테크KOFA 1관
소개 : 영화를 사랑하는 두세 가지… 그리고 그 너머: 프랑수아 트뤼포 특별전

“영화를 사랑하는 첫 단계는 두 번 영화를 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영화에 관한 평을 쓰는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그 이상은 없다.”

프랑스 누벨바그 시네마의 기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이 남긴 이 유명한 말은 세상의 모든 영화광들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 더욱이 이 말에는 스스로 영화광에서 출발하여 영화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마침내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인생 이야기가 압축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감독 자신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된다.

7월 시네마테크KOFA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영화를 지나치게 사랑한 나머지 영화를 위해 살았던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영화 이야기를 준비했다. 그의 장편 데뷔작이자 프랑스 누벨바그의 서막을 올린 기념비적 작품인 <400번의 구타>를 비롯하여 젊은 감성을 울리는 <쥴 앤 짐>, 프랑스식 재치 넘치는 장르 변형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를 쏴라> 그리고 장 피에르 레오와 함께 엮어낸 앙투안 드와넬 시리즈 등을 한 자리에 모았다. 영화사상 최대의 영화광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이 선사하는 영화에 대한 짜릿한 전율을 함께 느껴보자.

기간: 2016년 7월 12일(화) ~ 7월 31일(일)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후원: 주한프랑스대사관, Institute Français
*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인증사업

주요행사_ 대담
. 2016년 7월 23일(토) 14:00 <비련의 신부> 상영 후
대담자: 조혜영(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
. 2016년 7월 31일(일) 14:00 <두 명의 영국 여인과 유럽 대륙> 상영 후
대담자: 정성일(영화평론가, 영화감독)

카테고리: news

[기사] 『미스테리아』 2016.06.25.7호. 정성일, 〈곡성〉의 ‘오작동’을 관찰하다

격월로 발행하는 미스터리 전문 매거진 「미스테리아」 7호 에서는 ‘정성일, 〈곡성〉의 ‘오작동’을 관찰하다’ 라는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알라딘 링크)

(전략) 《미스테리아》 창간 1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사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여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거나 혹은 미처 떠날 여건이 되지 않더라도 휴가 기분을 색다르게 만끽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80일간의 미스터리 세계일주’ 특집이 마련됐다. 일본과 미국, 영국부터 시작하여 보츠와나, 콜롬비아,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26개국에서 출현한, 혹은 그곳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미스터리 소설들을 소개한다. 자신이 속한 시공간에서 벌어진 범죄의 연원을 따라가다보면 그 사회 전체를 들여다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스터리 소설은 종종 뛰어난 지리부도이거나 여행 안내책자가 된다. 이 세계여행의 경유지 중 한 곳인 홍콩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음, 형사』와 『13.67』의 작가 찬호께이의 특별한 서면 인터뷰에서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또 다른 특집 기사는 영화감독이자 평론가 정성일이 쓴 <곡성>에 관한 긴 설명문이다. 이것은 ‘평론’이 아니며, 범죄물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영화와 그에 열광하는 관객들의 반응을 돌이켜보는 글이다. 영화에서 그려지는 현실,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의 동선의 목적, 행위에 따른 책임과 결과, 인물을 사용하는 방식에 대한 윤리에 대한 질문은 지금 우리를 둘러싼 현실 세계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후략)

카테고리: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