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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일 선배가 말지 4월호에 <경계도시>에 대해서 쓰셨더군요. 저희가 기획하는 상영에 대한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경계도시>를 지지하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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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 부부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이 영화는 경계에 서있는 그의 초상을 담으면서 이 땅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일상'의 폭력을 드러내고 있다. 실상 경계 위에 서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며, 일상이 되어버린 분단 앞에서 우리는 그 상흔을 보지못한다. 바로 그 자리에 <경계도시>가 있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살기 위하여' <경계도시> 를 옹호하며, 이번 <경계도시> 기획상영은 그러한 옹호의 실천이다.
우리는 함께 <경계도시>를 보아야한다. 우리의 삶을 억압하는 폭력적인 기제 앞에서, 우리는 그것을 고발하고 그것과 맞서 싸워야한다. 무엇보다 우리는, 이 영화를 지지하는 관객들을 만나고싶다. 그들과 함께 <경계도시>에 섰을 때, 우리는 조금 더 '살 만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경계도시>에 서다
http://cafe.daum.net/indisider +
<경계도시>에 함께 서있는 분들께 부탁합니다. 이 공지사항을 자신의 주변에 알려주세요. 온라인 상의 모임과 홈페이지에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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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살기 위하여' - <경계도시> 첫 기획상영
기획: Geschehen
일시: 2003년 4월 5일(토요일)
1회: 3시
2회: 6시
(영화가 끝나면 '감독과의 대화(GV)' 가 이어집니다)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구 안기부) 본관 시사실(335호)
티켓: 5000원
(4월 1일부터 예매가 시작됩니다. 당일 현매는 불가능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하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