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또한 평론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이고
어쩌다 보니 언론홍보 과와 영화과 모두를 다녔던 사람입니다.
(이유는 묻지 마십쇼.. 물으실 분도 없겠지만... ㅡㅡ;;)
일단 과는 별로 중요하지않습니다.
영화 평론가가 되는 길에 대하여 정의는 내릴 수 없겠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이 공부해야한다는 것이죠.
님께서 말씀하셨듯. 유학도 선택입니다.
하지만 가는 것이 안가는 것보단 장점이 더 많긴 하겠죠.
궂이 평론가가 되는데 도움이 될만한 과를 찾으신다면 저도 철학과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화과를 다녀본 제 소견으로는
(앞서 말한 분의 말씀처럼 영화과라고 해서 정말 머리 빈 깡통들만 오는 곳은 아닙니다. 무지막지한 언어 폭력을 쓰셨군요. 잘 알지 않는 것에 대해 아무렇게나 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영화과는 이론 보다는 실제 연출에 대해서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 자체가 그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기 때문이죠.
물론 교수들 중에는 유명한 평론가가 있긴 하지만 이론 수업은 사실 스스로 더 열심히 해야 하기 때문에 100퍼센트 영화과 가서 이론수업만 듣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도움도 많이 됩니다.
영화에 대해서 많이 접할 수 있고, 영화찍는 것이 수업이기 때문에 즐겁죠.
기본적인 세계 국내 영화사같은 이론을 배울 수 있어서 좋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신방과는 노 입니다.
평론가가 되기 위한 과는 아니기 때문이죠. 일단 영화와 깊이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소신있는 결정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