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KMDb』 2019.06.18. [세계영화사의 순간들] 1915년 11월 13일 : 루이 푀이야드의 연쇄극 〈흡혈귀 강도단〉의 첫 번째 영화 〈잘려진 머리〉가 파리에서 개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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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11월 13일 : 루이 푀이야드의 연쇄극 〈흡혈귀 강도단〉의 첫 번째 영화 〈잘려진 머리〉가 파리에서 개봉하다 (원문링크)

그리피스가 도착하긴 했지만 영화는 아직 짧은 단편영화의 상영시간 길이로 만들어지고 있었고 그게 성공하면 그걸 마치 연속극처럼 이어가는 연쇄극(Serial films)의 형식을 산업은 선호하고 있었고 대중들도 사랑했다. 그건 마치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가 영원히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보였다. 극장에는 세 가지 형식의 프로그램 모델이 공존하게 되었다. 여러 편의 서로 상관없는 단편영화들을 묶은 프로그램. 성공적인 연쇄극 영화를 중심으로 다른 단편영화들을 함께 상영하는 동시상영의 프로그램. 그리고 한 편의 장편영화. 상영시간이라는 문제는 영화사에서 생각보다 꽤 까다로운 주제이다. 그것은 산업의 문제이며, 미학의 문제이며, 영화라는 제도에 관한 학습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사법은 상영시간에 관여하지 않았다. 프랑스 고몽영화사는 이 형식이 시장에서의 좀 더 안정적인 성공을 보장한다고 생각했다. 루이 푀이야드는 이때 영화에 도착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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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CGV명동역』 2019.06.29. 스티븐 소더버그 〈체 게바라 1부,2부〉 상영 후 라이브러리톡

CGV명동역에서 6/29(토) 14:00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와 〈체 게바라: 2부 게릴라〉 연속상영 후 라이브러리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Twitter로 ‘밤의 등대‘님이 제보해주신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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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겨레』 2019.06.04.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⑪바보선언 – 난장판 같은 ‘현실서울’ 휘젓는 ‘돈키호테와 산초’ 마당극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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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같은 ‘현실서울’ 휘젓는 ‘돈키호테와 산초’ 마당극 한판 (기사 원문 링크)

이장호의 〈바보선언〉 첫 장면은 영화감독 이장호가 자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화감독이 죽어버리면 그다음 영화는 어떻게 되나요? 난장판이 될 것이다. 〈바보선언〉은 난장판의 영화다. 난장판이 왜 필요해진 것인가요? 두가지 대답. 첫번째. 1980년 5월 ‘이후’ 남도에서 흉흉한 소문이 풍문처럼 전해져왔다. 누군가는 비디오로 보았다고 했고, 누군가는 유언비어라고 했다. 전두환이 대통령이 되었다. 사람들은 평화롭게 주말이면 프로야구를 응원하러 몰려갔다. 그리고 1988년에 서울에서 올림픽을 한다고 모두들 기뻐했다. 세상은 난장판이었다. 〈바보선언〉은 실험적인 영화가 아니라 (마술적인) 리얼리즘의 영화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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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한겨레』 2019.05.30.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⑨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 세 명의 스님들이 던지는 화두, 수행하듯 담아낸 ‘돈오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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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스님들이 던지는 화두, 수행하듯 담아낸 ‘돈오의 풍경’ (기사 원문 링크)

어느 날 갑자기 문득 나타났다. 배용균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은 1989년에 그렇게 한국영화사의 사건이 되었다. 배용균은 충무로와 어떤 관계도 맺지 않았으며, 영화에 대한 대부분의 기술을 책으로 배웠으며(그는 미술을 공부했다), 시나리오를 혼자 쓴 다음, 소수의 스태프와 아마추어 배우들을 이끌고 몇해를 대구 근처의 절과 산속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했으며, 누구와도 의논하지 않고 거의 프레임 단위의 편집을 한 다음, 영화를 완성해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대를 받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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