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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일보. 2008.09.10. (link) ]
‘부일영화상’ 부활
본사 1958년 국내 최초 제정, 73년 중단 35년 만에
18개 부문 선정 다음달 9일 시상식…영상도시 ‘날개’
(전략)… 김종렬 부산일보 사장을 운영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에는 당연직 정순형 부산일보 사업국장을 비롯해 김진해(아시아영화연구소장) 경성대 교수, 안병률 PIFF 부집행위원장, 유정동(PIFF 후원회 운영위원장) 변호사, 구종상(부산영상포럼 대표) 동서대 교수, 주유신(부산영화평론가협회 회원) 영산대 교수, 정흥태 시네코아 대표, 김은영 부산일보 문화부장과 박광수(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감독, 영화배우 고은아, 탤런트 이정길, 영화배우 조재현, 영화평론가 정성일 씨가 위촉됐다. …(후략)
『2008 오늘의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정 영화에 평론들을 덧붙여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낸 것이다. 책의 뒤에는 추천을 받은 감독과 영화를 목록으로 작성하여 부록으로 덧붙였으며, 독자 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추천 위원들의 ‘선정 이유’도 함께 실었다.
+.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추천으로 ‘인랜드 엠파이어 – 자꾸만 데자부에 시달리게 만드는 영화’ 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작가’ 출판사 홈페이지의 책소개 ]
http://www.morebook.co.kr/books/jakga_view/1/6/196
[ 온라인서점 link (가나다순) ]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 목차 ]
<한국 영화>
<외국 영화>
특집 대담 : 유지나(영화평론가) – <밀양>의 이창동 감독에게 듣는다
부록 추천 영화 목록 / 추천위원
책 뒷표지에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추천사가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발췌
나는 이토 준지를 만난 다음부터는 일본 괴담소설을 잘 읽지 않게 되었다. 무얼 읽어도 그냥 아아, 이토 준지면 충분해, 라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분야의 전문가가, 그렇다면 아토다 다카시를 읽어보시지요, 라고 추천하였다.
처음에는 다소 심드렁하게 읽었다. 내가 이 세계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웬만한 일본 괴담(추리?미스터리) 소설은 에도가와 란포로
시작해서 책장으로 두 서가쯤은 읽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폴레옹광』을 손에 쥐고 문득 세 편째 단편을 넘어갈 때 멈칫하는 기분이 들었다. 깨어있는 사람은 나뿐이었고, 8월의 무더위를 끝내려는 듯 한 없이 비가 내리고 있었다. 여기까지만 읽고 그만 두어야만 해, 라고 다짐했지만 나는 여기 담긴 열세 편을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왜냐하면 여기서 그만 읽겠다고 책장을 덮고 고개를 들면 왠지 창문 앞에 누군가 서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아, 제발 끝나면 안돼,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책. 반드시 순서대로 읽으실 것.
조금씩 슬금슬금 몽롱하게 만들면서 예기치 않게, 그렇게만은 결말을 맺지 말아 주었으면 하며 가슴 졸이던 엔딩이 모습을 드러낼 때, 그러면서 그 엔딩이 점점 더 꿈을 꾸는 것처럼 허우적거릴 때, 나는 고개를 들 용기를 잃어버렸다.
다음번에 구로사와 기요시를 만나면 꼭 물어볼 생각이다.
“왜 아토다 다카시의 소설을 아직도 영화로 만들지 않고 계십니까?”
– 정성일 ( 영화평론가 )
㈜청년의사에서 발간한 월간지 CURO에 연재되었던 ‘사자死者와의 대화'(김은주 · 이종혜 진행)를 묶어 발간되었습니다. 2004년 9월호에 게재되었던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알프레드 히치콕 가상인터뷰가 다른 14명의 기고문과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 온라인서점 link (가나다순) ]
교보문고, 리브로, 모닝365,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
[ 차례 ]
1. 나는 내가 아니다!
가학의 원조 vs 욕망의 해방자 / 불문학자 김중현, 사드 후작을 인터뷰하다
희대의 바람둥이 vs 세기의 로맨티스트 / 카사노비스트 김준목, 카사노바를 인터뷰하다
질투에 눈먼 배신자 vs 세상 죄를 짊어진 어린 양 / 종교학자 오강남, 가롯 유다를 인터뷰하다
황음무도한 폭군 vs 이념의 희생양 / 정치학자 신동준, 연산군을 인터뷰하다
권력의 화신 vs 근대화의 기수 / 역사학자 이희근, 흥선대원군을 인터뷰하다
개혁의 선구자 vs 비운의 반역자 / 역사학자 조재곤, 김옥균을 인터뷰하다
분단의 주범 vs 건국의 아버지 / 이한우 기자, 이승만을 인터뷰하다
2. 나는 나다!
동아시아를 평정한 청년 전략가 / 고구려학자 윤명철, 광개토태왕을 인터뷰하다
제국의 운명을 바꾼 작은 별 / 정치학자 원동욱, 덩샤오핑을 인터뷰하다
20세기의 완전한 인간 / 시인 이산하, 체 게바라를 인터뷰하다
시대의 진실을 꿰뚫은 범의 눈 / 작가 배봉기, 박지원을 인터뷰하다
당당하고 오만했던 조선의 해어화 / 역사학자 한규무, 황진이를 인터뷰하다
현대영화에 드리운 드넓은 그림자 / 영화평론가 정성일, 히치콕을 인터뷰하다
70년대 청춘들의 심장에 박힌 별 / 소설가 권정현, 이소룡을 인터뷰하다
난 리얼리스트, ‘인생은 코미디’ / 연출가 전훈, 체호프를 인터뷰하다
사진 : 씨네21 손홍주 (사진부 팀장)
[ 매체 가나다순 ]
*. 쿠키뉴스에서 정성일 집행위원장의 가장 자세한 설명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 한국영상자료원 > 새소식 ]
2008.06.26. [보도]김기영의 대표작 4편을 DVD로!
시대를 앞서간 ‘한국 컬트의 전설’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DVD로 볼 수 있게 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조선희)이 김기영 감독 10주기를 맞아 <김기영 컬렉션>(4 Disk / 박스세트)을 출시한 것.
이번에 출시된 <김기영 컬렉션>에는 감독 특유의 기괴한 상상력이 잘 드러나는 <고려장>(1963), <하녀>와 함께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충녀>(1972), 뒤틀려진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육체의 약속>(1975), 인간의 욕망과 운명에 대한 치열한 통찰을 그린 <이어도>(1977) 등 총 4편의 영화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각각의 영화별로 봉준호, 오승욱 감독과 영화평론가 김영진, 정성일 등의 상세한 코멘터리와 다큐멘터리 부가영상이 포함되어 <김기영 컬렉션>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고려장>은 제7회 부일영화상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정교한 세트 안에서의 완벽한 미장센이 돋보이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적 원형을 엿볼 수 있는 1960년대 대표작이다. 시종일관 들려오는 그로테스크한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기괴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충녀>는 여주인공 명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부르주아 가정의 비극을 그린 영화로 쥐구멍 장면, 알사탕 섹스신 등은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장면으로 평가된다.
뒤틀려진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육체의 약속>은 이만희 감독의 <만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육체의 약속>은 <만추>의 기본구도만 가져왔을 뿐 즉물적 육체성에 호소한 또 하나의 김기영식 영화로 평가된다.
이청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어도>는 주술로 대표되는 전근대의 특징과 자연과학으로 대표되는 근대적 담론이 초현실적인 분위기에 기괴한 매력을 더한다. 김기영의 또 다른 페르소나로 자리 잡았던 배우 이화시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기영 컬렉션>은 2008년 6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 중인 ‘김기영 감독 10주기 기념 전작전’에서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하며 다음달 초부터 한국영화박물관 아트샵, 시내 대형 서점 및 DVD 판매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가는 49,500원이다.
문의 : 영화사연구팀 정종화 (02-3153-2087)
<김기영 컬렉션> 제작정보
<김기영 컬렉션> (4 DISK, 박스세트)
(주)태원엔터테인먼트 / 출시년도 : 2008년 / 49,500원
시대를 앞서간 감독, 김기영. 그의 대표작 4편을 DVD로 만난다!
① <고려장>(1963년)
– 한글, 영어, 일어 자막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흑백
– 돌비 디지털모노 / 110분
※ 작품해설 : 영화평론가 이연호, 영화감독 김대승
② <충녀>(1972년)
– 한글, 영어, 일어 자막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컬러
– 돌비 디지털 모노 / 115분
※ 작품해설 : 영화평론가 김영진, 영화감독 봉준호
③ <육체의 약속>(1975년)
– 한글, 영어, 일어 자막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컬러
– 돌비 디지털 모노 / 105분
※ 작품해설 : 영화평론가 정성일
④ <이어도>(1977년)
– 한글, 영어, 일어 자막 / 2.35:1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컬러
– 돌비 디지털 모노 / 111분
※ 작품해설 : 영화평론가 김영진, 영화감독 오승욱
Special Features
– 다큐멘터리 <감독들, 김기영을 말하다>(김홍준, 48분)
– <김기영이 김기영을 말하다>(35분), <김기영 감독 다큐멘터리>(51분) 수록
– 사진자료 모음
[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학교 강좌 홈페이지 link ]
■ 대 상 :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 일 정 : 7월 1일(화) ∼ 7월 31일(목) 매주 화,목 저녁 7시
■ 강의장소 : 경기대학교 사회교육원(5호선 서대문역)
■ 수 강 료 : 10만원
■ 모집인원 : 100명 정원 (선착순 마감)
■ 입금계좌 : 신한 100-019-186241 / 민언련
■ 신청방법 : 계좌로 입금한 후 전화주세요. (02)392-0181 / 담당활동가 : 이광인
■ 교육내용 및 일정
| 강의 | 날짜 | 강의내용 | 강사 |
|
1강 |
7.1(화) | 우리 사회의 언론환경 | 최민희 (前 민언련 대표, 前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
| 2강 | 7.3(목) | 농민운동, 국회 그리고 언론 | 강기갑 (국회의원) |
| 3강 | 7.8(화) | 인터넷 공론장과 온라인 저널리즘의 방향 | 황용석 (건국대학교 교수) |
| 4강 | 7.10(목) | 시사프로그램의 사회적 역할 | 송일준 (MBC PD) |
| 5강 | 7.15(화) | 굴절된 방송 역사와 방송개혁 | 박수택 (SBS 기자) |
| 6강 | 7.17(목) | 한국 언론 속의 타자 이미지 | 박노자 (오슬로 국립대 교수) |
| 7강 | 7.22(화) |
미정 |
미정 |
| 8강 | 7.24(목) | 한국영화사의 비판적 전망 | 정성일 (영화평론가) |
| 9강 | 7.29(화) |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위하여 | 손석희 (성신여대교수/前 MBC 아나운서) |
| 10강 | 7.31(목) | 시민사회와 언론개혁운동 | 정연우 (민언련 상임공동대표, 세명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