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압구정에서 10/31(토) 14:30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글로리아를 위하여〉 상영 후 시네마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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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압구정에서 10/31(토) 14:30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글로리아를 위하여〉 상영 후 시네마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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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대한민국] 정성일 “영화는 결국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다” (기사 원문 링크)
[독서신문 송석주 기자] 그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 영화를 가르치는 교수, 영화에 관한 글을 쓰는 평론가이다. 과거에는 <키노>라는 영화잡지를 만들던 기자였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세상이 그에게 부여한 잡다한 명함일 뿐이다. 그리고 이 명함들은 그를 오롯이 설명해내기엔 어딘가 부족하다.
한곳에 고여 있는 상태를 견디지 못한다는 그를 명함 혹은 그 비슷한 것으로 뭉뚱그려 설명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그는 명함이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다. 끊임없이 어딘가로 흐르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의 본령(本領)도 이와 비슷하다. 움직이는 이미지들의 연쇄. 부단한 운동성을 지닌 예술. (후략)
메가박스코엑스에서 10/25(일) 14:00 피에트로 마르첼로 감독의 〈마틴 에덴〉 상영 후 필름소사이어티 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메가박스 공식홈페이지 안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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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나인에서 10/17(토) 18:30 앨리스 위노커 감독의 〈프록시마 프로젝트〉 상영 후 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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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YouTube “한국고전영화’ 채널에서 영화평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성일이 한국고전영화 10편을 추천합니다. (YouTube 플레이리스트 링크)
한국영상자료원 YouTube 채널에서 한국고전영화 추천 대상으로 ‘지옥화(신상옥, 1958)’에 대한 대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씨네큐브에서 10/9(금) 18:30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공포분자〉 상영 후 씨네토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씨네큐브 공식홈페이지 안내 링크)
9/17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의 랜선 GV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에 정성일 영화감독/영화평론가가 선정되었습니다. (공식홈페이지 안내 링크)
+. 2020.10.30. 지석상 시상 결과 (부산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결산 자료)
◼ 수상작 1 : <성스러운 물> 나비드 마흐무디 감독 (아프가니스탄, 이란)
◼ 수상작 2 : <잔혹한 도축장> 아바스 아미니 감독 (이란)
◼ 심사평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는 여러모로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모두들 잘 알고 있는 대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들을 한자리에 모여 함께 영화를 보고 함께 논의하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현명하고도 훌륭하게 이에 대처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부산국제영화제의 극장에서 함께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세 명의 심사위원은 각자의 나라, 각자의 도시, 각자의 모니터로 지석상 후보작들을 보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선정을 위한 회의였습니다. 올해 지석상을 위한 심사는 줌(ZOOM) 화상회의 방식을 취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낯선 환경에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우리 심사위원들은 후보작들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들으면서 마치 마주앉은 것처럼 친밀하게 진행했습니다.
여섯 편의 후보작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왔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대해 서로 다른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습니다. 예외 없이 진지했고 또한 미학적으로 때로 감명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아시아의 서로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결국은 어디에 있더라도 영화를 만드는 우리들의 숙제는 인간답게 살아간다는 문제라는 결론에 함께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우리 심사위원들은 여섯 편의 영화의 장점과 함께 각자 서로 다른 의견을 충분히 나눈 끝에 두 편의 영화를 수상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상작은 아바스 아미니의 <잔혹한 도축장>과 나비드 마흐무디의 <성스러운 물>입니다. 이 두 편의 영화는 이제 우리 곁에 없지만 아시아 영화를 위해 애쓴 부산국제영화제 전(前) 프로그래머 김지석이 미래의 아시아 영화를 위해 애썼던 그 마음에 대한 우리들의 올해의 대답입니다. 두 분 감독님에게 축하드립니다. 함께 후보작이었던 네 분 감독님에게도 좋은 영화를 보여주신 것에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지석상 심사위원 : 자오 타오 (배우 / 중국), 정성일 (영화평론가, 감독 / 대한민국) 몰리 수리야 (감독 / 인도네시아)
한국영상자료원 YouTube 채널에서 한국고전영화 추천 대상으로 ‘마음의 고향(윤용규, 1949)’에 대한 대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