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한국영상자료원』2011.07.30. 잉마르 베리만〈침묵〉상영 뒤 GV

한국영상자료원 공지사항 링크 ]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스웨덴의 영화거장 잉마르 베리만(Ingmar Bergman)을 돌아보는 회고전을 마련한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잉마르 베리만이 시나리오를 쓴 <고뇌>(1944)와 데뷔작 <위기>(1946)를 포함, ‘신의 침묵 3부작’으로 잘 알려진 <겨울 빛>(1962)과 <침묵>(1963), 그리고 독일에서 만든 영화 <뱀의 알>(1977)과 <마리오네트의 성>(1980), 스웨덴필름아카이브에 의해 복원되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접촉>(1971) 등 감독의 명성에 비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총 17편의 주옥같은 걸작들이 공개된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잉마르 베리만의 작품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되어 의미를 더 할 예정이다. 7월 23일 <감독>(1949) 상영 후 김성욱(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7월 30일에는 <침묵>(1963) 상영 후에는 정성일(영화평론가)의 강의가 마련된다. 이번 회고전은 스웨덴필름인스티튜트, 스웨덴인스티튜트, 스웨덴필름인더스트리의 후원으로 열리며,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3153-2076~77)

[ 한국영상자료원 ”잉마르 베리만 회고전’ 프로그램 안내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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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이퍼텍나다』2011.06.30.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공간의 기억 그리고 영화 (김난숙 대표, 정성일 영화평론가)

하이퍼텍나다 공식카페 공지사항 링크 ]
[ + 관련기사 : 『경향신문』2011.07.03. ‘하이퍼텍 나다’ 마지막 상영…예술영화의 메카 문 닫다 ]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공간의 기억 그리고 영화
6월 30일, 하이퍼텍나다 See you soon 상영회

2000년 8월 이후, 11년간 대학로에서 관객 여러분과 함께했던 예술영화관 하이퍼텍나다가 2011년 6월 30일자로 정관됩니다. 혜화동, 동숭아트센터, 장독대 그리고 남다른 영화를 만나는 소박한 기쁨으로 기억되던 대학로 하이퍼텍나다의 마지막 상영일에는 나다 그리고 나다를 기억해 주실 모든 분들과 마지막으로 함께 만나고 싶은 소중한 영화 4편을 상영합니다.

<우리학교> 2006 ㅣ 김명준감독ㅣ 131분 ㅣ HDV ㅣ 전체관람가
“곱다고 봐주는 사람들도 없는데 어이하여 너는 여기에 피었는가?” 2007년 개봉해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10만 관객을 동원한 기념비적 작품이다. 조선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지키며 일본에서 살아가는
‘우리학교’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2006 ㅣ 켄 로치 감독 ㅣ 126분 ㅣ 35mm ㅣ 15세 관람가
2006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현대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 켄 로치의 작품으로 아일랜드 독립운동에 뛰어든 두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켄 로치 감독은 바람이 되어 역사의 시간을 흔들려는 젊은 열망들이 또 다른 바람에 휩쓸려 쓰러져가는 현실을 담담히 그려냈다.

<키즈 리턴(Kids Return)> 2000 ㅣ 기타노 다케시 ㅣ 107분 ㅣ 35mm ㅣ 15세 관람가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던 청춘에게 현실은 절망과 좌절의 연속이다. 하지만 기타노 다케시 감독은 아직 좌절은 이르다는 메시지를 관객에게 던진다. “우리 이제 끝난 걸까?” “바보, 아직 시작도 안 했잖아”

<씨민과 나데르, 별거> 2011 ㅣ 아스가르 파르허디 감독 ㅣ124분 ㅣ DVD ㅣ 15세 관람가
2011년 베를린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석권한 최고의 화제작. 사회 속에 혼재하는 성과 계급의 문제, 윤리적 딜레마, 종교적 신념의 문제를 치밀한 드라마 구조 안에 담아냈다. 세밀하게 연출된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되는 카타르시스를 제대로 만끽하게 해줄 영화. 
* <씨민과 나데르, 별거>는 올 가을 개봉 예정작입니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스크리너용 DVD로 상영됨을 미리 공지 드리며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영시간표>

그리고 정성일영화평론가와 하이퍼텍나다를 운영하는 영화사 진진의 김난숙대표의 [대학로, 하이퍼텍나다, 공간의 기억 그리고 영화]에 대한 짧은 이야기 시간

<씨민과 나데르, 별거> 상영 후, 정성일 영화평론가와 하이퍼텍나다의 김난숙대표가 대학로하이퍼텍나다라는 공간에 대한 기억과 추억에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시간이 마련됩니다. 공간으로 기억되는 영화들, 영화로 기억되는 공간에 대한 따뜻하고 솔직한 이야기들이 준비되니 많은 참석 부탁 드립니다.

●<씨민과 나데르, 별거>는 현장예매만 가능합니다. 
● 관람료 : 각 영화별 5000원 (학생,경로,기타 추가 할인은 없습니다.)
● 씨네코디 회원은 상기 영화를 모두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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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맥스무비』2011.06.22. [전문가칼럼] 정성일의 영화순정고백담 – 아홉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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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정성일의 영화순정고백담 (아홉 번째 이야기)
기사입력 : 2011.06.22 14:19

[맥스무비=정성일(영화평론가/영화감독)] 올해 한국영화의 가장 기쁜 사건 중의 하나는 김기영의 첫 번째 영화 <죽엄의 상자>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다. 정확하게 말하면 미국 국립 문서기록 관리청(NARA)의 창고에서 이 영화가 보관되어있음을 알게 된 다음 이 영화의 프린트를 한국 영상자료원에 기증한 것이다. 김기영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녀>(1960년)의 위대한 감독이다. 그런 다음 그는 이 영화를 몇 차례이고 다시 만들었다. <화녀>(1971년), <충녀>(1972년), <화녀 82>(1982년)는 ‘여(女) 4부작’이라기보다는 차라리 <하녀>의 변주곡이라는 편이 나을 것이다. <하녀>가 나왔을 때 한국영화는 갑자기 다른 영화가 되었다. 말하자면 어떤 단절, 혹은 점핑. 이미 여기에 대해서는 수많은 비평이 웅성거리고 있다. 이 비평 담론들 사이에서 한 가지 공유하는 ‘<하녀>에 대한’ 놀라움이 있다. 한국영화 안에서 갑자기 완전하게 새로운 이미지의 형태가 출현했다는 사실이다. 이 영화 앞에서 한국영화는 문득 영화 바깥으로부터 새로운 세계가 찢고 들어와서 영화 안의 힘을 완전하게 다른 방식으로 돌려놓는 것을 경험했다. 그런 다음 한국영화는 원래의 자리에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런 시도들은 갑자기 모두 낡은 것이거나 미학적으로 반동적인 것이 되었다. 심지어 지금 보아도 <하녀>는 그런 놀라움을 조금도 상실하지 않고 있다. <하녀>는 영화를 향해서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 남았다는 어떤 선언 같은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는 세 번이나 ‘갑자기’라는 말을 썼다는 사실을 환기해주기 바란다) 이 영화를 본 다음 경이의 순간과 마주한 이들 사이의 수많은 증언들. 차라리 고백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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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아트하우스모모』2011.07.28. 베리만과 영화 미학의 혁신

씨네아트 홈페이지 공지사항 링크 (보도자료 링크) ]
+ 2011.08.08. [씨네아트 홈페이지] 모모 리포트 #9: [모모 영화학교 6강] 베리만과 영화 미학의 혁신

3. 모모 영화학교 MOMO FILM SCHOOL

‘헬로 베리만: 현대 예술의 북극성’ 
2011.06.23-08.04


잉마르 베리만의 작품세계를 키워드로 영화 연구의 핵심 주제들과 현대 예술의 지평을 두루 이해할 수 있는 교양 강좌를 마련한다. 총 7강으로 이루어진 이 강좌는 스웨덴의 문화적 또는 인문학적 전통 아래서 베리만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고, 다양한 접근 방식을 통해 베리만의 영화들을 이해하며 나아가 ‘시네마’의 본질적인 쟁점들을 생각하고, 또한 영화 미학 연구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동시대의 이슈들을 포괄한다. 각 강좌의 주제별로 전문적인 지식을 보유한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 한다. 

[ 강좌 세부 내용 소개 ]
(전략)… 7월 28일 | 베리만과 영화 미학의 혁신
베리만의 영화에 자주 사용된 클로즈업 촬영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데이비드 린치,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등 후대의 감독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산딸기>에서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간 편집 양식, 음악과 사운드, 그리고 촬영감독 스벤 닉비스트와의 협력 관계 등 베리만의 영화적 자원들은 영화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성취를 이루었다. 영화 미학의 측면에서 베리만의 유산이 현대 영화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다. 
(정성일, <카페 느와르> 감독,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저자) … (후략)

[ 수강 신청 안내 ]
◎ 일정: 6월 23일-8월 4일, 매주 목요일 8시-9시 30분
◎ 수강료: 사전등록 A 타입 7강좌 10만원, B타입 3강좌 5만원 / 당일 현장등록 강좌당 2만원
◎ 자세한 수강신청 방법은 씨네아트 홈페이지(www.cineart.c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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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맥스무비』2011.05.25. [전문가칼럼] 정성일의 영화순정고백담 – 여덟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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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정성일의 영화순정고백담 (여덟 번째 이야기)
기사입력 : 2011.05.25 18:17

[맥스무비=정성일(영화평론가/영화감독)] 바보들이나 비평의 쇠퇴를 애석해한다. 비평의 명맥이 끊어진지 이미 오래인데도 말이다. 비평이란 정확하게 거리를 두는 문제이다. 비평이 본래 있어야 할 곳은 원근법적 조망과 전체적 조망이 중요한 세계, 특정한 관점을 취하는 것이 아직도 가능한 세계이다. 그런데 온갖 사물들이 너무 긴박하게 인간사회를 짓누르고 있다. ‘편견 없는’ ‘자유로운’ 시선 같은 것은 거짓말이 되었다. (……) 라고 글을 쓴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발터 벤야민이다. 이 글은 벤야민의 <일방통행로>에 실려 있는 ‘세놓음’이라는 글의 첫 머리이다 (번역은 조형준의 판본이다) 거의 똑같은 구절을 오늘날 영화비평에 대해서 사람들이 반복하듯이 말하고 있다. (그리고 메아리처럼 문학에서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었다) 누군가는 사태를 극단적으로 표현하였다. 영화비평의 죽음. 이 표현에서는 어딘가 슬픔에 차서 애도를 표한다기보다는 비장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정말 죽었다기보다는 죽어가고 있는 비평을 살려야한다고 호소하는 것처럼 들렸다. 하지만 아무도 귀 기울이지 않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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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KU씨네마테크』2011.06.06. 연연풍진 재견: 먼지, 바람, 기억, 허우 샤오시엔

대만 뉴웨이브 디지털 복원전 (2011.6.4~6.6) ]
– 시간 : 2011.06.06.월. 오후 4:30『연연풍진』상영 뒤 6:30 부터
– 장소 : KU씨네마테크 (공식 카페, 공식 트위터)
– 주제 : 연연풍진 재견: 먼지, 바람, 기억, 허우 샤오시엔

– 공식트위터(@kucinema) 공지
2011.05.22.18:01 대만 뉴웨이브 디지털 복원전! 연연풍진 재견: 먼지, 바람, 기억, 허우 샤오시엔- 강연!!!카페느와르 감독이자 영화 평론가이신 정성일 씨와 함께 합니다! 6월 6일 월요일 4시 30분 상영후 6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좋은 강연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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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부산대학교』2011.06.03. 예술문화영상학과 초청특강 – 필사의 탐독 : 정성일,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하다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초청특강 (홈페이지 공지사항 링크) ]
– 필사의 탐독 : 정성일, 영화에 대해 이렇게 말하다
– 강연자 : 정성일 (영화평론가, 영화 “카페 느와르” 감독)
– 시간 : 6월 3일(금) 오후 2시
– 장소 : 부산대학교 효원산학협동관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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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친구사이』2011.05.11. ‘성소수자 인권지지 프로젝트’ – 4. 정성일 영화평론가 “동등한 권리를 획득해야!”

친구사이 > 성소수자 인권지지 프로젝트 ]

[ 4. 정성일 영화평론가 “동등한 권리를 획득해야!” (링크) ] 2011.05.11.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성소수자 인권지지 프로젝트’
영화평론가, 영화감독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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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씨네21』2011.05.03.802호. [Feature] 창간 16주년 기념 토크쇼〈영화, 열정을 말하다〉


NO.802 2011.05.03 ~ 05.10
[Feature] 창간 16주년 기념 토크쇼 <영화, 열정을 말하다>
<씨네21>이 창간 16주년을 기념해 CGV 무비꼴라쥬와 함게 토크쇼를 마련했다. 4월21일 배우 박중훈을 시작으로 25일 영화평론가·감독 정성일, 26일 영화감독 김태용, 27일 배우 유아인이 CGV상암에서 관객과 만났다. 다른 어디서도 듣지 못할 배우, 감독의 열정 이야기. 그 3일간의 뜨거운 현장을 전한다. (802호 미리보기 링크)

+. 씨네21 홈페이지 기사링크 (평론가는 내 정체성, 감독은 삶의 목표)
+. 씨네21 홈페이지 동영상페이지링크 (감독 정성일 토크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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